3개월만에 돌아온 블랑팡 6664 Highend
오늘 스위스에 갔던 블랑팡이 돌아왔습니다.
구입한지 2년 되는 무렵
처음보다 오차가 커진 것 같아 보증기간 내 점검 받으려고 3개월간 떠나보냈는데
이런 ~
기쁜 마음도 잠시
시계 뒤 금덮개에 엄청난 스크래치가...
평소 꼼꼼한 성격에 애지중지한 시계라 거의 스크래치가 없었는데
다른 부위는 멀쩡한 것 봐서는 아마도 폴딩 버클에 의한 스크래치로 보입니다.
금통은 폴리싱 하지 말라고들 하시는데 너무 심해서
몇년 그냥 사용하다가 나중에 오버홀 할때 라이트 폴리싱을 할까 생각하는데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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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014.06.01 21:22
일단 쭉 가시구요. 그또한 추억일테니까요. 보기싫으시면 라이트 폴리싱보다 케이프코드를 통한 잔기스 제거를 추천드립니다. 인터넷에 케이프코드쳐보시길바랍니다 -
딸바보아빠
2014.06.01 21:27
샤크툰님, 좀전에 케이프코드 검색해 봤는데 제가 보기에 이것도 폴리싱의 일종인 것 같은데 어떤 차이인가요?
라이트 폴리싱보다 좀더 약한 폴리싱으로 생각하면 될런지요?
혹시 능숙하지 않은 사람이 하다가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경우는 없는지요?
답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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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죠
2014.06.02 07:54
케이프 코드에 금폴리싱은 좀 비추천 입니다.^^
케이프코드는 그냥 싼가격에 스댕 문지를때 전 씁니다만.
블랑팡 같은 귀족 시계에는..좀..ㅎㅎㅎㅎ
그냥 차시는걸 적극 추천 드립니다...ㅎㅎ
정말 보기싫을때 정말 혐오 그 자체일때 폴리싱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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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4.06.02 12:33
감사합니다.
워낙 깔끔한 성격이라 전혀 스크래치가 없다가 생기니 가슴이 아픕니다.
오히려 맘 편히 착용하다가 오랜 세월 지나 더 심해지면 폴리싱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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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몬
2014.06.02 15:57
살짝 보이는 달 얼굴이 귀엽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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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4.06.02 19:35
다음에 보름달 되면 사진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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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친구
2014.06.02 17:44
오. 이런...
저도 스트래치엔 민감한 편이라 충분히 이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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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4.06.02 19:46
흑~흑~, 처음으로 공감해 주신 분이군요.
대다수의 분들이 스크래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셔서 혼자 외로웠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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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너
2014.06.03 00:02
스위스 장인들도 저런 스크레치를 내는군요..ㅠ
간단히 테잎만붙여도 방지가될건데요..? -
marcelo_kr
2014.06.03 10:15
뒷부분에 그 흔한 비닐 보호 테이프만 하나 붙여주었더라도 이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블랑팡의 배려가 부족하네요..
저렇게 예쁜 녀석을 아주 그냥..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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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고수
2014.06.03 13:18
보고있는 내 마음도 많이 편찮네요. 에이 나쁜.... 거시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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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4.06.03 16:07
물건 받을 때는 비닐로 씌워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국내에서 스위스로 보낼 때 문제가 있었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현재 매장에 오버홀시 무상 폴리싱을 문의했는데
본사에 문의해서 1주일내로 연락해 준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업체 잘못으로 생긴 문제니 덮개 바꿔달라 해도 시원찮은데...
기분은 그렇지만 그냥 폴리싱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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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4.06.05 23:03
블랑팡에서 연락왔습니다.
원할때 폴리싱 해준다고요.
5년째든, 10년째든 편하게 사용하다가 오버홀 하면서 하려고 합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매크로 먼데이에 사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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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상어
2014.07.01 16:51
오옷, 능력자시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