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나들이~ Sinn

안녕하세요. 메디치입니다.

어제 (수) 오대산으로 잠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오늘 (목) 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기에

서둘러 다녀왔는데,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오대산에 있는 상원사 부속 암자인 적멸보궁이 행선지입니다.

한국 올때마다 한번씩 꼭 들리는 곳인데요, 가벼운 등산과

절을 함께 들리기에는 딱 좋은 코스 인 것 같습니다.

꼭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기분좋게,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위의 사진들은,

상원사에서 출발, 적멸보궁까지 오르는 코스의 중간에 위치한 중대사자암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눈덮인 산과 나무를 보면서 한국의 겨울 산도 참 아름답다라고 느꼈습니다.

허접한 핸드폰 카메라로 동양화가 따로없는 풍경을 제대로 담지 못한게 안타깝네요.

그리고,

꼭대기에 있는 적멸보궁의 처마입니다.

외국 생활이 길어져서 그런지 요즘들어 다시 한국적 색채가 많이 그리워집니다.

이렇게 한번씩 나와서 다녀보면 한국의 멋이 새삼 다시 멋지게 다가오네요. ^^

상원사에 주차를 하고, 보궁까지 천천히 가도 편도 1시간 잡으면 됩니다.

서울에서 당일치기로도 괜찮구요, 가벼운 등산에도 좋은 곳입니다.

가볍고 튼튼하고 시인성 좋고..

이런 겨울 산행에는 856s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