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n 857 간만에 줄갈이 해봤어요 ~~ Sinn

정신 없이 바쁘던 2013년이 지나고 2014년의 첫 날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더 바쁘더라도 좀 더 실속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첫 날 새마음 새뜻을 다지는 의미로,

Sinn 857 S UTC의 실리콘 스트랩을

요런 빨간색에서

이렇게 검정색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눈에 확 띄는 강열함은 없어졌지만,

역시 스트랩은 재치가 최고임을 나타내는 듯 안정감을 보여줍니다.

붉은 스트랩을 끼우면서 Sinn 마크가 새겨진 스트랩을 어느 쪽에 부착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남들이 많이 보게 되는 12시 쪽이 맞다고 생각하고 그 쪽에 끼웠었는데 실제로사용하다가 보니 저에게 보이는 것도 그렇지만,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도 12시 방향의 스트랩보다 6시 방향의 스트랩이 더 많이 노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위의 사진에서와 같이 Sinn 마크가 새겨진 놈을 6시 방향에 부착했습니다.

두 개 모두에 Sinn 마크를 붙여주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양쪽 모두에 Sinn 마크가 있으면 좀 촌스러워 보일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작은 디버클이 더 좋습니다.

큰 디버클의 경우 스트랩 부분이 너무 짧아져 이상하게 보이더라구요...

디버클의 뒷 모습이고요...

디버클의 앞 모습입니다.

어떤 구조로 채워지는지 보이시죠 ?

변화에 따른 다양함과 새로움을 즐기기 위해 줄갈이를 하기는 하지만,

비록 무겁기는 해도 검정 PVD 버전에는 오리지날 스트랩인 브레이슬릿이 최고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

역쉬 ~~

요놈이 최고로 이뻐보입니다.

검정색 실리콘 스트랩 몇일 즐기다가 흰색으로 한 번 바꿔 봐야 겠습니다.

겨울에 흰색이라 좀 이상할 것 같기도 하지만,

오히려 스키장 같은 곳에 가면 더 쌈빡하게 어울릴 것 같은 기대도 있습니다. ㅋ~~

타포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원하시는 모든 것 다 이루시고,

드림워치도 하나씩 꼭 득템하시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