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친구 NOMOS

 안녕하세요 껌스 입니다^^

레벨 4 이후부터는 왠지 타포에 글쓰기가 부담스럽습니다.

나는 내 레벨에 맞는 글을 쓰는 것인가? 타포에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쓰는가??

글 하나하나 정성들여서 쓰는데.. 이게 은근히 힘들었습니다.(정말 좋은글을 쏟아내시는? 분들은 존경스럽습니다..ㅋㅋ)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는데도 나 혼자 이런걸로 끙끙대고 있을까..

그래서 오늘은 그냥 편하게 올려보려고 합니다.

잡지를 보다가 시계가 이뻐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가죽 소품을 좋아하는데.. 시계까지 좋아하니 시계 스트랩에 눈이 가는건 필연적인 일 ㅠㅠ..

악어부터 시작해서 가오리 등등 여러 특수피도 체결해 보았지만 역시 제치 코도반 브라운보다 잘 어울리는 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쌍벽(?)을 이루는 스트랩이 있었으니.. 노모스 제치 세무밴드 입니다ㅎㅎ

세무밴드를 살까 말까 하던 참에 예전 코르바님이 세무밴드에 너무 만족하신다는 글을 보고 과감히 코스코에 방문 구매 하려고 하였으나,

코스코 사모님께서 노모스 세무밴드와 똑같은 oem제품인데 노모스 버클이 없는걸 4만원에 파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짜피 노모스 정식 줄이냐 아니냐로 가격차이가 나는거라고 4만원짜리를 추천해 주셔서 냉큼 브라운 세무로 하나 집어왔었습니다.

원래 제치인 베이지 세무는 그때 당시 4만원짜리로는 없었습니다 ㅠㅠ..

그런데 세무 요놈이 물건인게 정말 가죽같지 않은 부드러운 느낌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표면에 기모?가 있기 때문에 따뜻한 질감도 참 마음에 들어서 겨울용으로 애용하고 있답니다.

질감 표현을 위해서 세무줄샷??

노모스 줄질을 망설이신다면 ㅎㅎ 세무 추천입니다!!

4계절용으로는 좀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봄 가을 겨울용으로는 참 좋습니다.

머리가 복잡하면 자전거를 타고 바닷가에 가는데요. 겨울바다가 참 운치있습니다.

겨울바다에 앉아서 바다 한번 보고 시계 한번 보고 하면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습니다..ㅋㅋ

흔히 시계 얼짱샷이라고 하는 10시 10분경 샷 보다는 이 사진의 4시 36분경 샷이 저는 예쁩니다.

핸즈 안에 스몰세컨드가 쏙 들어 가서 오밀조밀 한눈에 보이는게 예쁘더라구요..

세상에 예쁜 시계들은 참 많지만 제 손목 위 시계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고 살렵니다.

두서 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