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Sinn 856s 입니다 !! Sinn

안녕하세요. 메디치입니다.

독일당에는 처음 스캔데이에 참여해보네요.

시계를 받은지 이제 받은지 딱 2주정도 되었는데, 

Sinn 이라는 브랜드와 856s 라는 시계가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실물도 못보고 구입했을 때는 참 걱정이 많았는데,

손목에 올라가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커지네요.

심플하고 아담한 시계지만, 올블랙에서 나오는 포스가 심상치 않은 녀석입니다.

스캔데이를 맞아서 평범한 일상 샷 몇장 올려봅니다.

올블랙인데, 인덱스와 바늘만 하얀색이라 시인성은 정말 끝내줍니다.

초침의 하얀색까지 야광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어두울때보니 초침은 아니더군요 ㅠㅠ

전체적으로 무광블랙의 투박함 때문인지 진정 tool 와치의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팔찌도 단순하면서도 투박한 녀석으로 매치해봤습니다.

심플함과 깔끔한 디자인만큼은 아이패드 에어 못지 않는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래저래 다른 성격의 기기들이지만 뭔가 조합이 잘 되어 보입니다.

그나마 조금 안어울리는 조합이 바로 요녀석인데요,

우직하고 강인하면서도 살짝 깔끔한 이미지의 856과

무한 귀여움의 Fiat 500.....

게다가 서로 앙숙인 독일과 이태리. 

완벽한 기계적인 완성도를 보여주는 독일산과 기계적인 허술함으로 가득한 이태리산.

그래도 이제는 한지붕에서 같이 지내야 합니다 ^^

Sinn 과 Fiat...뭔가 어울려보이나요? ㅎㅎ

그리고 모처럼 마트에 들렸는데,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타임포럼 최초가 아닐까 싶은데, <청과물 샷>으로 스캔데이를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피망, 감자&고구마, 라임&오렌지, 사과 틈바구니 속에서도 존재감 확실한 856s 입니다.

알록달록 원색의 야채/과일들과 올블랙의 856이 조화가 나름 괜찮은 것 같네요.

이상으로 첫 독일당 스캔데이를 마칩니다.

모두 불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