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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코르바 757  공감:1 2013.07.03 17:20

안녕하세요, 코르바입니다.

어제 점심 때 요즘 가로수길의 명물인 기린 팝업스토어를 방문했습니다.


스토어 오픈이 7월 2일이 마지막날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인기가 좋아 7월 7일까지 연장됐답니다...)







그나저나... 점심 때 가서 무리하게 낮술을 마셔야 했던 이유는...








저녁에는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_-;;;

(저희 팀 여직원은 저녁에 가서 1시간 40분 기다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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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오픈인데 11시 20분 쯤에 갔더니 다행히 앞에 세팀 밖에 없더군요 ㅎㅎ

그래서 딱 5분 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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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 전면 유리에 크게 로고가 그려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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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받아 들고 2층에 가니 기린 조명이 떡하니 있더군요.

이런  느낌 좋아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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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문제의 그 맥주, 프로즌 나마 등장!!!

일명 똥크림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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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맥주 시음평을 적어 보면 :


1. 기존 생맥주 위에 슬러쉬 같은 얼음크림(똥크림)을 얹어 주는 점이 독특함.

2. 맥주맛은 그냥 기린 생맥주 맛.

3. 플라스틱 컵에 담은 점은 심하게 마이너스.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별로입니다... -_-;


차가움과 신선도를 보존하기 위해 똥크림을 얹었다고 하는데...

플라스틱컵을 써서 전혀 차가움이 보존이 안됩니다.


물론 차가움보다는 맥주 자체가 플라스틱이랑 그렇게 상성이 좋은 음료가 아니라 더 싫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맛있는 맥주는 거품층이 차가움이 보호를 해주지 않아도 크게 맛이 변하지 않습니다.


아마 이 녀석이 등장한 까닭은 아사히에서 엑스트라 콜드 캠페인에 대응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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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이 캠페인에 대해서도 지극히 부정적인 편입니다.

맥주를 떠나서 모든 음식이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우면 사람의 미각이 제대로 발휘 될 수 없습니다.


뜨거운 음식을 조리할 때 간을 맞추기 위해 충분히 식혀서 맛보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맥주에도 적정온도가 있는데 일반적인 라거의 경우 영상 6도, 에일의 경우 8도, 

도수가 높은 맥주의 경우에는  10도 이상의 상온에서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맥주가 너무 차가우면 제대로 맛을 살리지 못하죠.

맛있는 맥주의 경우 손해고 맛없는 맥주의 경우 이득입니다.

그래서 국산 맥주를 시원한 탄산맛에 드신다는 분들이 많죠 ㅎㅎ


결국 이 원칙에 대입해 보면 영하 2도에서 보관한다는 엑스트라 콜드에 대해서는 좋은 시선을 보낼 수가 없습니다;;;





...흥분해서 삼천포로 샜네요;;;

결론은 그냥 기린 이찌방 생맥주를 추천합니다!!!





참... 여기서는 점심시간에 맥주와 햄버거를 세트로 팝니다.

이벤트 기간이라 세트에 10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파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맥주는 바로 나오고 햄버거는 30분 뒤에 나와서 맥주를 또 마신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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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큰 기대를 하지 않으시고 독특한 똥크림을 경험해 보시고 싶은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하셔도 되지 않을까 하네요 ㅎㅎ

타임포럼인 만큼 마무리 사진은 856s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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