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하트 에비에이션 크로노 개봉기 Steinhart

안녕하세요~

이제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더워지는군요...

다음주엔 장마가 온다고 하니... 우산들 잘 챙겨 다니셔야 합니다. 그리고... 잊어버리시지도 말구요... ^^;;;;

몇주전에 주문했던...  스타인하트 시계가 드디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두근두근 한 순간이지요...

더덕더덕 테이핑 되어있는 박스포장을 뜯어내고 나니..  새하얀 스타인하트 종이박스가 뙇!!!

박스 크기는 아담 하군요...

일전에..   실버에디션 왔을때는 박스가 하두 크길래 뭐 다른게 온건가 착각했었거든요...  

박스 안에는 심플한 가죽 케이스가 있습니다.

omentie 님 게시글 보면서...  만에 하나 .  저도 시계 케이스가 파손되는 사태가 발생하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런 단단하고 심플한 케이스로 왔군요~!

처음 실물과 접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이 제품에 꽃혀서... 살까 말까. 참 고민 많이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지르게 되었군요... ㅎㅎㅎ

기대하던 것보다 훨씬 멋집니다~!~!~!

사진에 보시는. 종이 박스 안쪽에...  줄질용 육각 드라이버가 있었습니다...  가죽케이스 안을 뒤져도 안보여서. . 가슴이 한번 철렁~ 했었는데...

   깜찍하게 가죽케이스 가 들어있는 종이박스 안쪽에 있더군요...  휴~

 시계 뒷면 입니다...  참 멋집니다...

크로노 시계가 한개 있긴 한데... 뒷면이 글라스가 아니라서..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ㅎ

금색의 스타인하트 로고 와 마크가 멋져 보입니다!

 일단 한번 차보았습니다.

멋지군요...   다이얼이 정말 비행기 조종칸의 한 켠을 그대로 뜯어온 듯한 느낌입니다..

제치 가죽 스트랩은 두텁지만 부드럽고.  감촉은 괜찮습니다만... 좀 심심한 느낌입니다.

사진에 담기지 않는 포스가 있는데.... 보여드리지 못하는게.. 참 아쉽군요...

사진으로는 손목가득 덮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엄청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크긴 크죠...

이정도 묵직함에 익숙해지면...   다른 시계는.. 너무 심심한 느낌으로 전락하게 되버리겠군요.. ㅎㅎ

이번에 주문할때.. 시계줄도 함께 사들였습니다.

우선...  카우축 스트랩 으로 교체해서 차 보았습니다.

정말... 손목에 착 감기는 맛이 있군요...  좋네요... 

하지만..  이 줄은...  티셀 티타늄 에게 양보하도록 합니다.

시계줄 땜에 시계가 사는 군요~!

적당한 시계줄이 없이.. 가죽줄만 있어서.. 땀이 차서 잘 안차게 되던..  티셀 루미노르 티타늄이 좋은줄을 얻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부담없이 가볍게 찰 시계로써의 역할을 다시 제대로 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비에이션 크로노 에는... 메탈 브레이슬릿을 채워주고 싶었습니다.

장착 전에 찍어본 사진 입니다.

러그 부터 엔드 까지 쭉 24mm 의 폭입니다.  좋네요..  묵직하고.

마디마디가 각이 져 있어서 손목을 돌리면 빤짝빤짝 하는군요. ㅎㅎㅎ

착용감은 좋습니다. 손목에 감기는 느낌이 좋군요.

다만...  상당히 묵직합니다.  왠만한 시계 하나 만큼의 무게.. 아니 더 나갈듯 싶네요 ^^;;;;;   다만 보기보다 착용감은 좋습니다.

사각의 시계 모양이 참 독특하군요...

omentie 님의 게시글 보면서... 제 시계가 배송되기 전에..  어떤 느낌일까.. 계속 상상했었는데.

상상했던 것 보다는 커 보이거나 부담스럽게 보이진 않는군요..

살짝 복잡스러운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게 또 크로노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저의 콜랙션이 하나 추가가 되었습니다.

묵직하고 다이얼이 꽉찬 느낌의 마초끼 충만한 시계!  가 제가 원하고 또 제게 잘 어울리는 시계 입니다.

스타인하트는 두번째 입니다.

처음 실버에디션을 정말. 아무 생각없이 충동구매 하고 난 후에.. 계속 스타인하트는 노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47mm 의 실버에디션이 아담하게 보이게 찍혔지만..   실제로는 에비에이션 크로노가 작습니다.

글 쓰면서도. 계속 손목을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실성한 사람마냥 히죽거리고 있네요. ㅎㅎ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계가 도착해서 너무 기쁜 밤이군요~

앞으로 간간히 사진으로 또 만나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