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win Sattler의 Tempus Mobile

이 시계는 Shipclock으로 나무 상자에 넣어 다니던 마린 크로노미터 시계의 모던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 목적 장소는 아주 고급스러운 요트겠죠. 그들의 표현에 의하면 Superyacht 랍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요트를 구매하고 타는 인구가 점점 늘어난다니까

5~10년 내에 이런 시계 들어오지 않을까요?

요트가 없다면 거실이라도..

예거 르쿨트르의 애트모스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간지를 발할 시계입니다.

짐벌 (gimbal : 나침반, 크로노미터를 수평으로 유지하는 장치)에 장착된 시계는

실버 다이얼에 블루 핸즈를 가진 클래식한 디자인이고

12시 방향에 초, 6시 방향에 시, 그리고 분은 가운데 분침으로 각각 표시하는 레귤레이터 방식입니다.

3시 방향에 파워리저브 카운터가 있는데 숫자를 보니 15일인듯..

9시 방향에는 24시간으로 표시하고 측면에 주요 도시의 시간을 알 수 있는 UTC 타임 기능도 있습니다. 

4시 방향에는 열쇠로 메인 스프링을 감는 와인딩 장치가 보이는군요.

니켈 플레이트 브론즈 케이스로 배에 갖다 놓는 시계라 당연히 방수 된답니다.

핸드폴리싱한 화광암 위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직경 42cm 높이 43cm 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erwinsattler.de로~

가 보시면 옛날 고전적인 벽시계부터 현대적인 펜듈럼 벽시계에 와인더까지...

시계의 끝은 어디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지름신 강림이 단지 손목시계로 끝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되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