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바 마린과 저의 소박한 컬렉션입니다. Stowa

안녕하세요 scriabin입니다.

오늘 날씨가 참 끔찍하죠? ㅡ,.ㅡ

이 정도로 후덥지근할 줄 모르고 오일 풀업으로 바꿔 낀 마린 차고 나갔다가 습기 때문에 계속 풀러놓고 다녔습니다.

(스트랩 매니아들의 필수품, 캐럿 왁스)

가죽 스트랩 (그것도 앨리게이터, 풀업, 불가죽 같이 두꺼운 통가죽)만 갖춘 마린으로는 도저히 여름을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해

세이코 스모를 새로 추가했습니다.

일본 포럼에도 올렸지만, 사실 SBBN015 쿼츠 튜나를 사려 했는데, 어찌 하다보니 스모를 다시 쓰게 되었네요.

마린 오리지날, 5600BC, SBDC001J로 각각 수동 1, 오토 1, 쿼츠 1 이렇게 밸런스를 맞추어 보았습니다. 

복잡시계를 썩 좋아하지 않다보니 단순 무식한 컬렉션이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저한테 12개의 인덱스와 시침, 분침, 초침 이외의 것은 사치에요 ㅜㅜ

원래 태그 호이어 링크 스몰 세컨드 모델을 노렸는데 가격이 말도 안되게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약간 더 투자 할 것을 감안하여 마크 16, 17을 보고 있습니다. 

(이제 IWC 마크 시리즈 살 때 까지는 당분간 시계를 추가로 구입하거나 판매하지는 않을 겁니다..)

내일은 마린을 가지고 세운스퀘어에 갈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통관 시에 여러 번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밸런스에 자성이 좀 들어간 것 같습니다.

하루에 40초 가량 빨라지고 있네요 ㅜ

스토바에서 공장 출고 시 오차 범위를 상당히 타이트하게 잡아놓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탈자를 한번 하고 나면 다시 정상 범위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가는 김에 방수 스트랩도 하나 구입하려고 하는데, 괜찮은 스트랩이 있으면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