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줄질하고 스캔데이 참여합니다. Stowa

어제는 검은색 불가죽을 썼다면,

오늘은 라이트브라운 풀업스트랩으로 액센트를 줬습니다.

스트랩은 백번님의 작품입니다. 색감, 착용감 모두 정말 최고입니다 ㅎㅎㅎ

불가죽에서 오일 풀업으로 줄질을 하려는데, 제가 백번님께 알려드린 수치보다 러그 길이가 더 짧아서 진땀좀 뺐습니다.

어제 받은 새 시계이니 혹시라도 팁이 엇나가서 러그에 상처가 생기지 않을까 조마조마...

마린 러그가 굉장히 짧네요. 스트랩과 케이스 간 간격이 거의 없는 제 세이코 다이버보다 실제길이가 더 짧아요 -_-;

손으로 눌러서 사이즈를 맞추고 체결하니 케이스와 스트랩 간 간섭이 있어서 겉이 살짝 까지는데,

스트랩 모으시는 분들의 필수품인 캐럿을 살짝 발라주니 톤다운과 함께 뜻밖의 빈티지한 느낌이 살아나네요

마린 용으로 쟁여둔 거라 급하게 길들이고 있습니다.

좀 더 부드러워지고 태닝이 진행되었을 때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