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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오늘 오전에 할일이 없어진 관계로 이렇게 사용기를 올리게 됩니다. ^^

 

이번에 제가 구입한 군용시계로 유명한 TUTIMA의 제품입니다.

 

한달정도전 가지고 있던 시계를 하나빼고 다 팔아버려서인지 또 시계에 대한 욕구가 끌어오르더군요.

그래서 여지없이 시계를 찾아 웹서핑을 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남들이 차지 않는 모델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왕에 구입하는거 이번에는 한정판을 사보자 싶어서 글라신 airman MLV 라는 모델에 관심이 쏠리고 있었습니다.

방수 200m에 사이즈도 42mm 그리고 무엇보다도 500개 한정판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더군요.

하지만 다이얼 색깔이 형광색이라서 조금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글라신 airman MLV

 

 

 

하루정도의 웹서핑뒤에 보게된 모델이 바로 TUTIMA 였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남들과 차별화 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작은 케이스 사이즈

그리고 파일럿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100m 방수가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구입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최초 플리거 기본모델 화이트 다이얼을 선택했습니다.

조금더 고민하다가 가격이 더 비싸고 화이트다이얼이 마음에 걸려서 지금의 모델로 전환했습니다.

 

TUTIMA Flieger 화이트 다이얼 지금보니까 이것도 무지 갖고 싶네요. ㅜ_ㅜ

 

 

 

제가 구입한 시계의 기본 스펙은 이렇습니다.

 

모델명 : The ClassicLine 중 The Flieger GMT & UTC

케이스 크기 및 두께 : 36.4mm, 10.5mm

무브먼트 및 파워리저브 : ETA2893-2, 42시간 비축

방수 : 100m

글래스 : 앞뒤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

 

 

박스를 개봉했을때 사진입니다. 말끔한 흰상자가 나오더군요.

 

 

 

박스속에는 검은색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특이하게 상하로 오픈하는 박스 타입이 아니더군요.

 

 
 

 

 

케이스를 열었더니 시계와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시계를 풀으니 이런게 나왔습니다. 시계줄을 고정시키기 위해 사용한 것 입니다. 구멍으로 버클텅을 넣어 고정합니다.

 

 

 

얼마나 케이스에 갇혀있었는지 줄모양이 고정되었습니다. 파일럿 워치답게 가죽줄은 토톰하니 착용감도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뻣뻣하고 벗을때 텅이 정말 안빠져서 1분간 시름했습니다. ㅡ_ㅡ

 

 

 

버클의 투티마 마크

 

 

 

샤넬과 한컷

 

 

 

줄질하기 위해 히XX밴드 두개 구입했습니다. 여름이라 우레탄이 당기더군요.

 

 

 

시계가 작다는 것을 한눈에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더 작게 느껴집니다.

무슨 장난감 시계 같은 ㅋㅋ (참고로 제손목은 16.5cm 정도입니다.)

 

 

 

이렇게 봐도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100짜리와 비교샷이 압권이죠. ㅋㅋ

 

 

 

러그는 무난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밴드가 워낙 꽉 맞아서 줄질하는 동안 스크래치가 많이 났습니다. ㅜ_ㅜ

또한 러그폭이 18mm 라서 줄질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크라운은 양파모양이 아니라서 아쉬운점과 또 한가지 투티마 마크를 새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태엽감는 느낌은 보통수준이었고 소리는 좀 나는 편이었습니다. 그렇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풀었을때 나사산이 없는 것이 약간 특이했습니다.

 

 

 

이 시계의 포인트인 코인엣지와 빨강칠입니다. 정말 마음에 듭니다.

고급스러워 보이기도하고 클래식하기도 하고. 단점이 하나 있다면 베젤이라서 다이버 워치의

역방향 베젤의 느낌을 생각했었는데 돌려보니 그냥 방향관계 없이 휙휙 돌아갔습니다.

너무 많이 돌리면 지멋데로 놀 것 같아서 많이 못 돌리겠습니다.

 

 

 

무광의 케이스와 유광의 엣지, 크라운이 생각보다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케이스 이 부분은 왜 이렇게 파놓았는지 모르겠군요.

 

 

 

백판의 모습입니다. 로터에 새겨진 금색 글씨가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너무 작어서 눈 나쁘신 분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ㅡ_ㅡ

 

 

 

 

다이얼은 파일럿 시계답게 생겼습니다. 뭔가 모르게 기품이 느껴집니다.

핸즈는 보고 있으면 오리스 빅크라운 오리지날 라인을 연상케 합니다.

 

 

 

우레탄 밴드로 줄질 샷입니다.

 

 

 

 

 

설정샷입니다. 참여해주신 조지클루니와 샤를리즈테론께 감사드립니다. ㅋㅋ

 

 

 

 

오차는 하루 +3초정도로 양호하게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케이스 크기가 한 2mm 정도만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36mm라는 사이즈를 처음 접해봤는데 제 얇은 손목을 너무 얕잡아봤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2mm 더 큰 모델이 있긴 합니다만 재정상 문제로 구입을 보류하였고

제 생각으로는 36mm가 제 손목에 맞을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조금 부족하다는... 

정말 시계 사이즈 작긴 작습니다. 44mm 를 주종목으로 삼으시는 분들이 착용하실 경우

아동용 시계를 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만들정도의 크기라 사뢰됩니다.

 

야광은 사진을 찍긴했는데 너무 약하게 나와서 다음에 올릴까 합니다.

실제로 보는데에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

 

전체적인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특히 빨강부분과 코인엣지 110% 만족입니다. ^^

이시계를 기다린 보람이 있는듯 합니다. 이번에는 절대 입양보내지 않아야 겠습니다.

돈에 목이 타는 순간이 와도 꼭 함께 하고 싶은 녀석입니다.

 

길고 길었던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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