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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라코의 마린다이버 PVD입니다.
전 요즘 다이버 워치에 확 필 꽂친 상태인데, 씬 U1이나 오션7, 노틱피쉬, 독사... 중에서 마악 헤깔려하다, 결국 요녀석을 질렀지만....
한달전에 구입해서 며칠전에 바로 팔아 버렸습니다. (착용은 한 두번정도)
사용하면서 애착이 안가던 시계여서그런지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미안한 마음에 사용기 올려 봅니다~






일단 케이스는 와이샤스 (쓰고보니 좀 이상하네요) 가 아니고 드레스셔츠 상자 모양의 시커먼 종이상자에 옵니다.


 


까만 상자 안에 라코 로고가 들어간 가죽이 아니고 레쟈?? 재질의 쟈꾸가 달린 일수 손 가방안에 시계와 스트렙, 설명서 등등 이 들어있습니다.




시계입니다.

방수 200m

싸이즈는 대략
 
베젤 46mm
높이 13mm
러그 20mm

스트랩은 러버스트랩이 들어있는데 정확히 재보진 않았지만 상당히 긴 스트랩이 껴있습니다.
다이버용 익스텐션 을 생각 하더라도 필요 이상으로 좀 길었던 같습니다. (제 팔목이 너무 얇았을 까요?)



무브는 ETA 2824-2를 사용하고,
로터부분엔 보석을 25개 씩이나 사용했다는 각인과 라코의 로고가 멋들어지게 자리 하고 있습니다.~ 
앞뒤 모두 사파이어 크리스탈 사용 했습니다.



이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은 크라운이 12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6mm의 조금 큰 싸이즈에 의한, 손목에 크라운이 부딧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크라운이 12시에 위치하면서 러그가 더 길어지는 단점이 생기고,
이를 또 해소하기위해 이중구조의 러그를 만들어야 하고...
그냥 첨부터 평범하게 3시나 9시에 크라운을 만들던지,
아니면 아노니모처럼 깔끔하게 12크라운 디자인을 만들던지...
아무튼 구입전에 사진으로 보여지던 유닠한 느낌은 실물로 보니 좀 이상한 (weird한) 느낌이였습니다.



(이중구조의 러그 사진입니다.)



이시계의 또다른 특이한 디자인은 위로 가면서 넓어지는 형이상학적인 구조입니다.
이러한 디자인으로 베젤의 작동은상당히 수월합니다만,




착용을 하게되면 이런 우수꽝스러운 모습이 나옵니다.
마치 세종대왕이 만드신 해시계를 손목에 얹은 모습 같지요~ ㅜㅜ
조그만 2824를 사용해서 돈안들이고 빅사이주 시계를 만들기 위한 그들의 노력일까요?
아무튼 손목에 올리는 순간 '아이쿠야' 했습니다.

 


야광샷입니다.
야광은 상당히 양호하고 시안성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마지막 정리입니다.
 
장점
베젤작동이 좋습니다.  제가 가져본 시계중에 가장 좋은듯 합니다.  느낌도 좋고 작동시 손가락에 걸리는게 전혀 없습니다. 
PVD 코팅은 상당히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남자다움 이랄까, 뭐 그런 느낌이 묻어 나옵니다.
의외로 착용감은 괜찮습니다.

단점
그냥 견딜수 없는 디자인.
해시계를 닮은 견딜수 없는 디자인.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사발을 얹은듯한 견딜수 없는 디자인.
착용자를 순식간에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견딜수 없는 디자인.  

다이버 단체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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