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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존에 올라온 아스카니아의 신 모델을 보고 짧게 아스카니아라는 메이커에 대해서 소개 해보려 합니다.

 

독일의 진과 같은 메이커는 시계라기 보다는 정밀기기를 만든다는 느낌이 강한데 실제로 진의 원래 명칭은 진 특수시계 회사였습니다. 파일럿을 위한 계측기기와 시계를 만들었던 역사를 지니고 있죠. 공업분야에서 뛰어난 독일은 자동차, 광학과 같은 분야에서 독일제하면 신뢰감이 느껴지는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아스카니아라는 메이커는 제법 생소합니다. 사실 시계보다는 영화용 카메라에 관심이 많다면 더 친숙할 수 있는 그런 회사지요. 칼 쟈이츠는 굉장히 익숙한 메이커인데 칼 캬이츠에서 근무하던 칼 밤베크가 독립하여 1871년에 만든 회사입니다. 가장 유명했던 것은 촬영용 카메라로 1차 대전 이전까지 그 방면에서는 거의 아스카니아의 카메라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카메라 말고도 상당히 다품종의 제품을 만들었는데 전체망원경과 같은 광학기기를 비롯 홈페이지에도 나오는 비행기의 콕피트기기 (2차 대전 당시 상대편의 공포의 대상이었던 폭격기 스투카의 자동 폭격장치도 만듬)와 파일럿 워치를 만든 역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잘 나가던 아스카니아 였지만 위기는 언제든 찾아오는법. 1972년 경영악화로 광학 부분은 칼 쟈이츠가 나머지 부분은 지멘스가 인수하게 됩니다. 거의 공중 분해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한데 현재의 시계 메이커 아스카니아가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은 2001년의 일입니다. 홈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파일럿 워치와 콕핏과 같은 것들은 사실 지금의 아스카이나의 상표를 사면서 함께 구입하게 된 것들이죠.

 

 

새로 태어났다고 봐도 좋은 아스카니아는 예전에 활약했던 파일럿 워치분야를 중심으로 전개를 꾀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독일이 노모스, , 랑게와 같이 단단한 입지를 다진 메이커들에는 아직 미치지 못합니다. 쿼츠와 ETA에 기반 둔 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스카니아 홈페이지 : www.askania-uhren.de><타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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