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BRAND
어제 수령하고 오늘 하루종일 차고 댕기면서 ㅋㅋ.. 왼팔에 왜 이리 힘이 들어가는지..ㅋ
괜시리 팔 놀림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혹시나 긁힐까..팔에 땀차서 가죽 상하지 않을까.. 3개월씩 기다려서 받아본 물건은 처음이라
각설 하고 간략 사용기 올리겠씁니다.
많이 보셨을 사진입니다만 이렇게 배송되어 옵니다. 시계마다 고유 넘버 자필로 적어서 동봉해주구요.. 이게 샤우어씨 글씨인지는
확인이 안되지만.. 어제도 말했듯이 사실 뚜껑열고 전 경악했습니다. 3개월이나 기다렸는데 물건이 잘못오다니....어흑.
옆모습입니다. 가죽이 제법 뚜꿉하니.. 엄청 튼실해 보입니다. 그래서 더 무게감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용두 감을때.. 또각 또각.. 소리도 크고 약간 뻑뻑하니 무게감있습니다.
깔끔한 흰판 다이얼... 아 ..쏘리... 먼지 좀 닦고 찍었어야 하는데 다찍고 보니 윗사진도 그렇고 먼지가 많네요. 늦은시간이라 다시 찍기 뭐하고.. 그냥.. 이걸로... 블루 핸즈색깔은 사실 저 색깔보다 좀더 무거운 청색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좀 더 찐하구요.보는 각도에 따라서 검개 보일수도 있습니다.
가죽줄 오동통한거 보이시죠.. 너무 많이 봐온 백판이라 설명 생략.
버클의 안쪽은 유광인데 바깥은 .. 제가 matt finished 된걸 주문 한지라..
matt finish의 질감이 확실이 드러나는 사진.. 전 개인적으로 번쩍이는 것보다 저렇게 은은한 광택이 더 좋더라구요.
시계를 차보면 제법 묵직한 감이 옵니다. 제가 평소 차고 다니는건 그리 비싼시계는 아니지만 튼튼한 해밀턴 메카니컬 38mm인데 42mm 짜리라 많이 클줄 알았는데 ..웬걸. 이게 딱 제 싸이즈 이네요
마지막으로 페를라주와 주네브 스트라이프 문양을 확실히 볼수 있는 백판..오늘 하루종일 이 뒷판 보여줄려고 몇번이나 벗었는지.
제가 그리 많은 시계를 접해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껏 접해본것 중에서는 제일 만족감을 주는 시계 입니다.
예전에는 크로노 그래프 있는 시계나 만년력 있는 시계들을 좋아했었는데 이 시계들은 시인성이 그리 좋지 못하거든요. 단지 멋지
다.. 근데 이 시계는 시인성이 너무 좋네요.큼지막하고 기다란 핸즈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차가운 금속이 이렇게 아름다울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쁜 백판.. 유니타스 무브 쓰는것 중에 모리스 라크로와 마스터 콜렉션 중에 레트로 그레이드 백판보다 더 이쁜것 같습니다. 물론 기능이야 비교가 안되지만 가격이 3배 이상 차이나죠. 비슷한 가격대에 에포스 꺼는 베젤에 글씨가 있는게 아니고 글라스에 글씨들을 써놔서 영 보기 싫었는데 위 사진에서 보듯이 얇은 베젤에 글씨의 디테일 또한 흠잡을데가 없군요.
결론은 가격대비 짱입니다요. 그리고 STOWA에서 아직 제 메탈 브레이슬릿에 대해 답이 없는데.. 나중에 받게 되면 다시 한번
사진 올리겠습니다. 그럼..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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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2007.06.2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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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검사
2007.06.22 08:50
멋집니다. 근데 살짝 샤우어씨한테 상처받을라 합니다. 저는 자필로 적어주는 저 카드가 없습니다. T.T 혹시 밴드를 옵션으로 주문하신건가요? 저랑은 너무나도 질적으로 차이가 나는 밴드라.... 전 200번대입니다.. ^^ -
springs
2007.06.22 09:57
입양 축하드립니다. 밴드가 더 두툼한 것으로 바뀐거 같습니다. 숙제검사님, 이제는 제손에 없지만 제 MO도 200번대였습니다. ^^;;
지금은 올해말에 출시될 Airman Original을 기다리는중입니다... ^^ -
알라롱
2007.06.22 10:11
샤우어 씨가 워낙 바빠서 (거의 원맨 회사라) 잠시 착각을 한것 같습니다. / 유후~~~많은 분들이 선망하는 마린 오리지날의 사용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사용기 뽀인뜨 15점 드리겠습니다. 쿠허헐. -
bottomline
2007.06.22 15:48
탐나네요............... 쩝...... ^&^ -
프리자
2007.06.22 18:40
우오오오우.. STOWA에서 milanaisestrap 을 다시 보내 준다고 연락 왔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제 시계 가죽 스트랩이 숙제 검사님 꺼 보다 좋은 이유....
이거 제 생각입니다만.. 스토바 홈페이지에 보면 60EUR짜리 NAPPA leather strap이 있는데 누군가의 시계와 바뀌면서 이게 달려 온게 아닌지..만약 그렇다면 이거 x재수 인데요. ㅋㅋㅋ 홈페이지에서 본 그 가죽줄이랑 내꺼랑 똑같은거 같아요..그리고 제가 입금 할때 실수로 10EUR 모자르게 입금한걸 시계 받구 입금했다는 증명할려고 PAYPAL 다시 들어가보고 알았고.. 내가 실수 했는데 왜 그걸 제대로 확인 안했었냐고 하니까 알면서도 감수 했다네요. 물론 오늘 10EUR 다시 입금해 줬구요. 암튼 일이 잘 풀려서 다행입니다. -
날마다백수
2007.06.23 09:19
오호 저런...그런 뒷이이야기가 있었군요..^^
그나저나 그 누군가도 회사에 컴플레인 했을테니 ... stowa 에선 사람하나 더둬야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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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stNo1
2007.07.06 22:49
호..이 사진보니 저도 무광으로 주문할걸...하는 생각이 듭니다.ㅠ.ㅠ..제 손목에 있는 유광이 이렇게 다른 시계같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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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ㅋ드려욤~
배달에 문제가 있었던데 좀 아쉽지만..ㅎ
근데 마린은 가죽밴드가 가장 이뻐보이는듯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