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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Limes Pharo DayDate EXZ - 2007년 신제품
 
등장초기에 미래의 유망주로 소개했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가망이 없게 느껴지는 브랜드
 
Limes의 신제품 소개입니다....
 
Limes에서 매니아들의 관심을 끌었던 대표적인 시계가 바로 ETA 7001을 사용한 Pharo 였었습니다....
 
그러나, Nomos가 성공하고.... Dornbueth가 성공을 거두고....
 
이어 작년에는 유망주로도 분류되지 못했던 Stowa가  Marine으로 대히트를 기록했습니다만....
 
수년전에 이미 수 많은 매니아들에 의해 제 2의 Nomos로 기대를 받아왔던 Limes는 이제는
 
잊혀져가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새로운 시계 사진 한 장이 모든 이유를 잘 설명해주는 듯합니다....
 
 
Pharo의 데이/데이트형 모델입니다...
 
결국 Rolex President의 Limes 적인 해석인 셈입니다...
 
물론 시계 깔끔합니다....
 
다이얼의 길로쉬도 실물로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무브먼트 사진은 보지 않더라도 Stowa의 고급 수정 무브먼트에 못지 않은 수준으로 수정되어 있을겁니다....
 
그런데.... 아무런 매력도 없습니다...
 
왜? 이런 다이얼에 이런 분위기의 시계는 ebay의 이름없는 브랜드로부터 정말 흔하고 흔해서
 
이젠 지루하기 까지한 그렇고 그런 디자인인 것이지요....
 
첫 등장 때부터 문제였던 시계의 오리지날리티....
 
Limes는 아직도 그것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Pharo는 ETA 7001을 사용하는 섭세컨드 모델 라인인데....
 
갑자기 자동의 롤렉스 스타일 데이/데이트를 추가하는 것은 또 뭘까요?
 
시계직경 40.5mm에 방수 50m
 
베이스 무브먼트는 ETA 2834-2
 
리테일 가격은 US$ 1,345
 
언제나 그렇듯이 Limes의 신제품도 과거의 제품들 처럼....
 
무브먼트나 다이얼, 케이스 모두 가격대비 품질은 나무랄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꼭 Limes를 구입하고 싶어지는 끌림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듯합니다....
 
프레드릭 컨스탄트 이후....
 
정말 Limes가 목숨을 걸고 있는 듯한 길로쉬 다이얼의 시계들은 지난 10 년간 무수히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성공한 샘플이 별로 없습니다.
 
2000년대에 성공한 브랜드들은 프레드릭 컨스탄트를 제외한다면
 
파네라이를 비롯하여 대부분 매트 다이얼(심플한 단색의 페인트 다이얼)을 사용한 심플한 시계를 주력 제품으로
 
선택하고 케이스와 시계 바늘, 베젤 등에서 개성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Stowa 역시 소비자들이 깔끔한 백색과 흑색 등 매트 다이얼에 끌린다는 것을 읽고 있었던 것 같은데....
 
Limes는 아직도 최고급 시계인 브레게와 필립 듀포가 애용하는 길로쉬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Limes에 대한 답답함에 이런 저런 말도 안되는 넉두리를 늘어놓게 됩니다....
 
Stowa처럼 떠오르는 브랜드도 있다면 이렇게 잊혀져가는 브랜드도 있는 것이지요....
 
총명했던 아이가 어른이 되면서 나날이 멍청해지는 것을 바라보는 느낌을 주는 브랜드 Limes의 2007년 신제품입니다...
 
 
 
뉴스출처 : 타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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