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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퓨처워커 1170 2007.01.11 22:05
다마스코,,  역사도 짧고 브랜드 인지도도 별로겠지만  완죤 스펙에 반해서 질러버렸습니다..
개지지 님의 밑밥이 아주 훌륭한듯 해서 덥썩 물어버렸다는..  -.,ㅡ;;
첫인상은 40mm라는 직경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작고 귀엽다' 였습니다.. 
또한 저는 무반사코팅의 글라스를 처음 접해보는지라 마치 글라스가 없는것처럼 신기하더군요.... ^^;;
매우 맑고 사람으로 따지면 이목구비가 뚜렷하다는 느낌..
커플샷..
 원래 늦바람이 무섭다더만..  제가 타임포럼을 알게된 이후 간이 부었나봅니다..
미처 한달도 지나지 않아 새로운 시계를 추가로 구입하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것도 처음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의 것을 겁도없이.. -.ㅜ
제 첫 기계식 시계인 해밀턴을 구입하기까지  대략 1달이라는 시간동안 심사숙고하며 여기저기 기웃기웃..
이정도만 해도 제겐 너무도 과분한 시계라 여기며 여기에서 만족하리라 큰맘 먹고 구입하였는데...   사람의 마음만큼 간사한게 없나봅니다..  사랑도 변하듯..
 째즈마스터가 세련된 맛은 있는데 글라스가 볼록에 반사가 있다보니 시인성면에서는 약간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요넘한테 첫눈에 반해버렸습니다.  거추장스런 크로노그랲 기능도 없고, 다이버용처럼 투박하지도 않고, 비슷한 외모의Sinn656보다는 세련되어 보이고. (IWC Mark 모델과도 쬠 비슷한듯 ^^;;)   직경 사이쥬도 적당하구..
어느 리뷰에서처럼 방 안의 벽시계로 사용해도 손색없을만큼 시인성 쵝오~b 
그러나 동전의 양면 처럼 장점이 많으면 단점도 없을 수는 없나보네요..
첫번째 단점은 12mm의 케이스 두께 입니다..  이중케이스라는 장점도 있지만..  1~2mm 차이는 별거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째즈마스터도 두껍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두께 때문에 Sinn과 갈등도 했지만 가격으로 보상이 되니..  (근데 만약 가격의 매리트가 없었다 해도 디쟌과 기술로 볼때 요넘을 택할듯)
둘째로는 버클입니다..  두께5mm 가량으로 밴드는 두툼한데 일반 버클이다 보니 밴드와 마찰도 심하고 아주 불편합니다.  조만간 메탈 브레슬릿 또는 D버클로 바꿨으면 하는데 좋은 방법 있으면 추천 부탁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젠 더이상 인터넷 중고장터 등 기웃거리지 않아도 될듯 싶습니다.. 요 두넘한테 만족하고 맘편히 살랍니다..  사실 2007년 첫달을 텅빈 지갑으로 지내려니.. ㅜ.ㅠ  흙흙흙
이걸로 저의 허접한 두번째 구입기를 마치겠습니다.  이상 저의 절대적으로 주관적인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습니다..
 역시나 사진 찍는게 어렵군요..  걍 셔터만 누르면 되는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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