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uticfish는 생소한 브랜드로 웹 서핑을 하다가 알게 된 독일브랜드입니다.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스펙에 비해 가격이 좋아서인데, 좀 살펴보니까 이전 모델을 싸게 처리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스펙
무브먼트 : 로듐 도금 ETA Cal.2824 (글루시듀르 밸런스), 4 포지션 조정.
케이스 : 316L SS 사용. 사파이어 글라스. 300미터 방수
요즘에는 파네라이의 스타일의 크고 두꺼운(직경 42mm. 두께 17mm) 시계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위와 같은 사양의 ETA Cal.2824를 사용하면서(방수만 1000미터, 글라스 두께 4mm) 900불 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일본에서도 정식으로 판매가 되고 있던데 훨씬 가격이 비싸더군요. 일단 관심을 가지게 된 것처럼 스펙이 훌륭하긴 한데, 실제로 사용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고 1년 전에 크로노그라프 모델을 구입했다는 해외포럼의 글을 봤는데 디자인에 비해 썩 좋은 품질은 아니라고 합니다. 요즘 구입한 유저들은 괜찮은 시계라는 간단한 멘트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
그런데 Nuaticfish는 생산을 직접하는 것이 아니라 OEM 방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실제 생산은 독일의 SCHAUMBURG에 기반을 둔 SCHAUMBURG WATCH의 Lindburgh & Benson이라고 합니다. 이쪽도 그렇게 많이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Lindburgh & Benson' 브랜드가 해외 포럼에 신제품 코너에서 노출이 되고 있고 2000년 부터 고급 시계 라인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TA 무브먼트를 베이스로 사용하며 다이얼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Lindburgh & Benson의 Classoco
훗훗훗. 저도 스트랩 2개랑 브레이슬렛 드려요. SCHAUMBURG WATCH의 Aquamatic
다시 Nauticfish로 돌아와서. SCHAUMBURG WATCH에서도 One Thousand와 쌍둥이인 상표만 다른 모델(Aquamatic)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구형 모델이 400불이하, 요즘 모델이 브레이슬렛과 두개의 스트랩을 포함해서 900불. 거기에다가 후자는 상표를 고를 수(?)도 있고요. 괜찮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을 메리트로 한 독일 시계가 대거 등장하고 있는 요즘에도 경쟁력이 있는듯 합니다. 100만원 이하의 다이버를 생각하신다면 위시리스트에 올려보는건 어떨까요?
<사진출처 : www.panatime.com, www.nauticfish.com, www.lindburgh-benson.com, 타임존, 기타등등>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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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06.11.12 19:12
시계브랜드가 정말 많나봐...특히 독일시계들은 참 생소한 브랜드가 많네요... -
Kairos
2006.11.12 21:03
사...사무라이.....기...기죽지마.... -_-; 아흑!!!!!! -
Tic Toc
2006.11.13 01:18
첫번쨰 모델은 태그호이어 2000 과 많이 닮았네용~ -
woo쯔
2006.11.13 02:02
줄 시리즈는 좋은걸요. 항상 생각했었는데, 가죽, 러버, 브레이슬릿 삼종을 가격좀 저렴하게해서 세트로 시계팔때 줬으면 좋겠다는.. ^^; -
토리노
2006.11.13 11:00
그러고보니 파네라이+태그정도로 비슷하다고 했던 기억나네..
뭐 벌써 잊혀졌나 했더니 이렇게 등장하는군.. ㅋㅋ -
톡쏘는로맨스
2007.03.23 18:06
두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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