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nbluth & Sohn
적절한 가격인지 아닌지 애매한 위치에 놓였으면서도, 자사무브가 없다는 안타까운 한계를 가졌으면서도 유니타스의 변화된 모습과 너무도 사랑스러운 심플디자인의 조화가 만족스러운 시계 같은데요, 수수한 모습이 오히려 특별해 보이는 독일 시계의 전통을 적절하게 표현해내는 마스터들의 시계철학이 너무도 맘에 듭니다. ^^
이 시계와 관련하여 한 가지 정보를 전합니다. (우연히 발견했다는...^^;)
D.Donbluth & Sohn
적절한 가격인지 아닌지 애매한 위치에 놓였으면서도, 자사무브가 없다는 안타까운 한계를 가졌으면서도 유니타스의 변화된 모습과 너무도 사랑스러운 심플디자인의 조화가 만족스러운 시계 같은데요, 수수한 모습이 오히려 특별해 보이는 독일 시계의 전통을 적절하게 표현해내는 마스터들의 시계철학이 너무도 맘에 듭니다. ^^
이 시계와 관련하여 한 가지 정보를 전합니다. (우연히 발견했다는...^^;)
* 문자판 상의 i/SA 표기
전통적인 독일 시계의 문자판에는 i/SA 등의 표기가 있습니다. 이 i/SA의 의미에 대해 궁금해한 적은 없으나 나름대로 그 의미가 있었습니다.
1) A.Lange&Söhne - i/SA
2) Glashütte Original - i/SA
3) D.Dornbluth&Sohn - i/S.A
<보시다시피 랑게나 글라슈트는 i/SA를, D.Dornblüth&Sohn은 i/S.A를 사용하고 있음>
독일에는 16의 주가 있는데 그 중 11개 주는 구서독에, 5개 주는 구동독에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i/SA라고 하는 것은 말하자면 ‘메이드·인·어디 어디의 주’, 정확하게는 "Land in xxx State" (을)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D.Dornbluth&Sohn가 사용하고 있는 i/S.A(Sachsen-Anhalt 의 앞글자 SA)의 의미는 자크센·안하르트주(Sachsen-Anhalt)를 의미하는 것으로 D.Dornbluth&Sohn가 위치하고 있는 마을 Kalbe가 이 주에 속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i/S.A라고 하는 표기는 올바른 표현입니다. 그런데 드레스덴이나 글라슈트는 다른 자크센주(Sachsen)에 위치해 있으므로, Sachsen의 앞 두 글자를 사용한 i/Sa가 본래의 표기이지만, 이 표현으로는 소위 ‘볼품’이 없기 때문에 ‘Sa’를 대문자 ‘i/SA’로 변경한 것이라고 합니다. 즉,
1), 2)의 경우:i/SA = Land in Sachsen (본래는 i/Sa 여야 함)
3)의 경우:i/S.A. = Land in Sachsen-Anhalt
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실 점 하나의 차이일 뿐인데 그 의미를 알고 나니, 그 점(point)이 달라 보이네요^^:
2006.09.19 16:51
2006.09.19 16:52
2006.09.19 16:52
2006.09.19 16:57
2006.09.19 17:05
2006.09.19 17:11
2006.09.19 17:50
2006.09.19 20:47
2006.09.20 17:42
2006.09.21 14:59
2007.03.23 15:24
2015.09.17 23:02
글씨가 많이 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