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BRAND
아마 조금만 찾아보면 나올거도 같은데 제가 게으르기도 하고 무식하기도 한 연유로 질문을 드릴까 합니다.
사실 저는 제가 아는것들에 대해서는 정말 잘 설명해주고 알려줄 자신이 있는데 모르는것을 찾는다는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어느정도 기본은 알고 있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데 아직 기본조차 되어있지를 못하니 허구헌날 다른 분들의 도움이나 받고 있습니다.
참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꼭 궁금해서 철판깔고 질문 드릴려구요...
6497을 사용한 파네라이와 dornblueth 중 어느게 수정이 더 잘되어 있을까요?
코스메틱적인 요소는 개인적인 차이일거라고 생각하지만(저는 개인적으로 로즈골드의 3/4플레이트인 dorn~이 좋습니다.)
내부 부속들의 수정의 정도는 둘을 비교했을때 어느정도 일까요?
dorn~ 은 홈페이지에 가봐도 어디에 어떤걸 썼다는걸 못본거 같습니다.
방수는 dorn~이 정장시계지만서도 100m면 좋았을건데 30m라 조금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그에 반해 파네라이 블랙씰은 100m로
무난한거 같구요.
아직까지 무브에 대한 내공이 깊지못해 예전부터 무브질문(노모스를 비롯하여 아래의 글들에 올린것들..)을 많이 드렸습니다.
하루빨리 내공을 쌓아서 다른분들 질문에 속시원히 답해드려서 제 스스로 만족을 느끼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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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맥
2006.09.12 04:00
아마 Dornblueth 가 수정이 훨씬 더 잘 되어 있다는 것에 이견이 있는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파네라이도 수정이 잘 되어 있는 6497을 사용하지만 Dornblueth는 수정이라기 보다는 재창조라는 말이 어울리겠지요. Swan neck regulator 채용은 물론이고 Nivarox 1등급 스프링과 Glacidur 밸런스를 사용하며 Geneva stripe 및 수공으로 멋진 음각 장식으로 꾸며진 German Silve 를 이용한 3/4 탑플레이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겉모양만으로는 6497을 이용하였는지 전혀 모르게 바뀌게 됩니다. Panerai의 Caliber OP XI 또한 6497에 Nivarox 1등급 스프링과 Glucydur 밸런스 그리고 Incabloc 완충장치를 사용하여 최고의 수정이 이루어져 있다고 인정되고 있습니다. -
유로맥
2006.09.12 04:04
하지만 같은 Unitas를 이용하여 수정을 하였지만 OP XI의 진동수는 21600 이고 Dornblueth 99.0의 진동수는 18800 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시계 사이트를 보며 Glacidur와 Glucydur의 spelling이 다른데 영어와 독일어의 차이인가요? 링고님 알려주세요... -
유로맥
2006.09.12 04:08
블랙실의 단점은 스크류 다운 용두라는 것입니다. 수동시계이므로 매일 스크류를 풀러 태엽을 감아주어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스크류의 방수 패킹의 마모를 증가시켜 수명이 감소됩니다. 또한 100m 방수라고 어차피 수영장에서 사용할 것도 아닌데 생활방수 정도인 30m 방수와 실생활에서는 큰 장점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유로맥
2006.09.12 04:09
절대로 댓글을 늘리려고 이렇게 나눈 것이 아니라 수정기능이 없어 글이 길어지면 문맥을 가다듬기 힘들어서 입니다. 양해 바랍니다..ㅋㅋㅋㅋㅋ -
숙제검사
2006.09.12 08:57
그럼 dorn~은 뽑기식 용두인가요? -
유로맥
2006.09.12 11:01
예. 일반 시계의 용두와 같습니다. -
토리노
2006.09.12 11:18
ㅋㅋㅋ 그래서 파네라이에서 dorn으로 맘이 옮겨지고 계시는거였군요..
빨리 도착하길 기원하겠습니다.. ^^ -
알라롱
2006.09.12 11:36
유로맥님께서 잘 설명해 주신것처럼 스펙상으로 드러나는 두 무브먼트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있어봐야 진동수 21600이냐 18000이냐 파워가 좀 더 길고의 차이로 두 무브먼트의 우월을 비교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어느것이 더 수정이 더 뛰어나느냐 보다는 어느것이 더 자신의 취향에 맞느냐 하는게 정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링고
2006.09.12 15:15
Glacidur는 Glucydur의 오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상표명인데 나라마다 표기가 다르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지요...
Coca-cola의 표기가 나라마다 읽는 법은 달라도 표기법은 동일하듯이 말입니다...
어떤 것이 수정이 우수하다기 보다는 Dornblueth는 유니타스를 베이스로 하여 전통적인 독일의 3/4 플레이트와
블루 스크류 채톤를 채용하고 이에 제네바 스트라입을 가공하는 스타일의 수정인 것이고...
파네라이는 최초의 파네라이 무브먼트였던 롤렉스 무브먼트의 브릿지 타입과 유사한 형태로
유니타스를 수정한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겠고... 스완넥이나 밸런스 콕의 조각 등 미세한 부분들에서는
링고의 시각에서는 Dornblueth가 보다 고급스럽게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인 것이고요... -
bottomline
2006.09.12 16:54
결국 파네라이 WI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ray
2006.09.12 23:04
지우개에 1표!!!!!!!! -
맥킨
2006.09.16 20:23
전 DORNBLUETH에 한표를 던지겠습니다~~~~~~~~~~~
너무 가지고 시포용~~~~~~~~~ -
톡쏘는로맨스
2007.03.23 15:02
도른이 멋져요..............ㅎㅎ -
지암
2015.08.26 20:55
한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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