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바 MO] ★ 흑과 백 ★ Stowa
안녕하세요, 아롱이형입니다.
제 수동 시계 두 녀석을 소개합니다.
Stowa MO 와 얼마 전 들인 Tisell 157 입니다.
비교해 보시라고 사양을 나란히 적어보겠습니다.
다이얼 - 블랙 vs 화이트 에나멜
인덱스 - 아라비안 vs 로만
핸즈 - 화이트 페인트 vs 구운 블루
싸이즈 - 41mm vs 43
무브먼트 - 스위스 vs 중국
케이스 - 스틸 vs 로즈골드 코팅
스트랩 - 블랙(화이트 스티치) vs 브라운
가격은 스토바 MO가 10배도 훨씬 넘지만,
만족도는 두녀석 다 상당합니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기 때문일까요.
요즘 시계생활이 더 다양하고 풍성해 지는 느낌입니다. ^-^
Fin.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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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물총새
2013.04.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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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4.19 22:51
그 부분은 저도 공감합니다~
근데 IWC 무브 뒷백을 보신 분(두 분)께서 IWC 무브보다 더 예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IWC 무브는 보질 못했지만, 티셀 뒷백도 실제로 보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닙니다.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두녀석 다 스크류 밸런스휠이에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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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3.04.20 02:06
IWC 역시 무브먼트 데코레이션이 맘에 차지는 않는데요, 티셀의 무브먼트가 원래 FA JONES 가품에 사용되던 무브먼트 일 가능성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무브먼트 데코는 인그레이빙이 아닌 철제 스티커일수 있습니다. -
아롱이형
2013.04.20 08:16
아마 말씀하신대로 철제 스티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직접 언급은 안되어 있고 저도 뜯어보진 않아서 잘.. 글구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더더욱요.^-^)
그래도 그런 부분을 다 감안하고도 남을만한 만족감을 주는 시계네요, 요녀석은.
물론, 스토바는 두말할 것도없구요! ^-^ -
ATimania
2013.04.22 23:39
티셀 초창기에는 스티커가 들어간 무브를 쓴적도 있지만 지금 이 무브와 이 무브 이전의 무브는 인그레이빙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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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4.20 03:34
나란히 놓고 보니, 티셀이 더 좋아보이는 부분도 있군요. @_@
날렵한 핸즈와 양파용두, 그리고 잘 빠진 러그의 끝부분은 티셀의 압승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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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4.20 08:19
그리고 에나멜 다이얼과 블루핸즈의 매력도 티셀의 장점이지요.
스토바는 반짝거리는 유광의 매력과 예쁘게 피니슁 된 뒷태, 그리고 41mm의 적절한 싸이즈가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omentie님~ ^-^ -
쭌파파
2013.04.20 10:25
요즘 ETC동에 Tisell 157 열풍이 대단하던데 독일당에서도 보게되네요. ^^
저도 뽐뿌받아 홈페이지까지 들어갔다가 조금 큰 사이즈와 시계 숫자가 너무 많아지는 것 같아 참았답니다. ㅎㅎ
암튼 대륙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가성비 짱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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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4.20 20:20
본의 아니게 여러 분께 뽐뿌를 드려서 ^-^;;
직접 경험해 보니 정말 가성비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사실, 유니타스 무브가 들어가는 시계들의 싸이즈가 거의 대부분 43mm 부터 시작하죠.
이 점에서는 스토바가 예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유니타스 수동 시계를 구하고 싶어서 찾아보다 싸이즈 문제 때문에 한참 고민했는데,
그 때 눈에 들어온게 바로 스토바였거든요. 41mm 의 적당한 싸이즈가 구입 결정에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 때 찾아본 바로는 41mm 유니타스 수동 무브 탑재한 시계라고는,
스토바, 노틱피쉬 정도 밖에 못 찾았습니다.
최근에서야 좀 더 찾아보다 에포스 정도가 있는걸 알게 됐구요.
그래서 유니타스 무브가 들어간 시계가 43mm 라면 그다지 큰거라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모리스도 유니타스 무브가 들어간 시계들은 43mm 부터 싸이즈가 시작하는걸요. ^-^
티쎌이는 정말 맘에 드는 녀석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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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hunter
2013.04.20 14:59
오 가격차가 그렇게 많이나는데 티셀시계가 여러모로 퀄러티가 떨어지지 않네요 물론 무브는 예외로 치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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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4.20 20:22
무브도 데코 부분은 조금 저렴해 보이지만,
용두를 감는 느낌이나 효율, 오차 등에서 크게 떨어지는 점이 없고, 밸런스휠에는 스크류까지 박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 무브도 그닥 나쁘다고는 생각치 않아서,
정말 맘에 드는 녀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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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ssik
2013.04.20 17:53
스토바 검정 MO.. 참 매력적입니다. 한국에 정식매장이 있다면 접해보고 싶은 모델입니다.. ^^티셀 에나멜 시계도 이쁘네요.. 오차만 적다면 가성비 최고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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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4.20 20:23
스토바 MO는 사실 무광이 더 인기인데, 저는 보자마자 유광이 훨씬 예뻐 보여서 바로 유광으로 선택을 ^-^
스토바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예쁜 녀석입니다.
티쎌도 마찬가지긴 하지만요. ㅎㅎ
두녀석이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제 이쁨을 듬뿍 받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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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디컵
2013.04.20 23:59
무브 데코는 스티커 아니냐는 질문이 많았는데 인그레이빙이라고 제작하신 분이 답글 달아놨던걸 본 기억이 납니다. 저도 주문해놨는데 얼른 받아보고싶네요~~ -
아롱이형
2013.04.21 14:05
아, 인그레이빙이었나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무브 뒷백을 한 번 자세히 들여다 봐야겠네요.
얼른 득템하시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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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이
2013.04.21 01:11
제눈엔 두모델 모두 예쁘내요~
티쎌이 스토바포스에 밀리지않습니다~
이래저래 아롱이형님 덕에 뽐뿌받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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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4.21 14:06
어느 녀석이 더 낫다고 말하기 보다는, 각각 장단점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느낌입니다.
요녀석들 둘 다 참 예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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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4.21 13:40
저같은 까막눈이 보기에는 두 모델 무브먼트의 구조가 비슷해 보이네요.
그런데 티쎌이 금색이고 조금 더 고전적으로 보이는 로만 뉴머럴 인덱스라,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티쎌이 훨씬 더 비싼 고급시계라고 생각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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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이형
2013.04.21 14:08
저 역시 무브먼트에 대해서는 거의 초짜라서..
근데 중국 무브가 유니타스 카피무브라고 하는걸 보니, 기본적인 구조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플레이트 디자인과 레귤레이터 정도만 다르구요.
근데 말씀하신대로 시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그냥 비교하기엔 티쎌 손을 들어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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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가격에 이만한 녀석이 나오는 건 정말 대륙의 기적이라고 할만한 것 같아요...(CHINA MADE니까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