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GERMAN BRAND

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독일 포럼에 모처럼 인사 올립니당. ㅋㅋ  

이달 3월에는 독일 브랜드 관련한 반가운 소식들이 몇 개 눈에 들어오네요. 그래서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1. 2013 Goldene Unruh (Golden Balance Wheel) 

3426_548717598481864_1516278376_n.jpg


독일 워치 매거진인 Uhren Magazin과 뉴스채널 Focus가 매년 공동 주최주관하는 Goldene Unruh (Golden Balance Wheel) 시상식이 

지난 3월 14일 진행됐습니다. 작년 수상소식도 제가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https://www.timeforum.co.kr/3760461어째 작년이나 올해나 

결과가 별 차이가 없습니다.ㅋㅋㅋ 아무래도 독일브랜드를 위주로 한 시상식이다 보니 몇몇 브랜드가 매년 나눠먹기 하는 형국이 되고 있네요. 


아시다시피, 이 시상에는 가격대별 1, 2, 3등 순으로 순위가 매겨집니다. 

워치 저널리스트들과 connoisseurs, 일반 매니아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데, 아무래도 이들 사이에서 평소 인기가 있는 브랜드들이 수상엔 좀 더 유리한 편입니다. 



598887_517116841667678_2131824467_n.jpg


가장 저렴한 가격대인 Kategorie A 즉, 2.500 유로 이하 권의 올해의 시계 부문에서,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노모스, 스토바, 진이 각각 사이좋게 1, 2, 3등을 나눠 가졌습니다. 이들 브랜드는 매년 거의 단골들인지라 수상의 감회는 솔직히 덜할 거 같습니당. ㅋㅋ


1등은 총 890표를 얻은 노모스의 탕고맛 다툼이 차지했는데, 탕고맛으로는 이 카테고리에서 이번이 두 번째 1등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인들의 노모스 사랑이란..^^ 

 


1830_310560062404341_1498910752_n.jpg


노모스 페이스북 홈페이지(http://www.facebook.com/NomosWatches)서 퍼온 당시 시상식 현장의 모습입니다. 




149123_517118005000895_1374075717_n.jpg


노모스는 카테고리 B 부문, 즉 5000유로 이하권에서도 취리히(Zürich) braungold로 2등을 수상했습니다. 



483722_469828413070502_569881276_n.jpg 600289_517116125001083_618824229_n.jpg


2등을 한 스토바의 사우어 아저씨는 시상식에 참여하진 않았구요. 3등을 한 진(Sinn)은 CEO인 로터 슈미트 아저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당. ㅋㅋ 



그리고 좀 더 윗급에서는 그러니까, up to 25,000유로와 그 윗급에선 글라슈테 오리지널과 랑에 운트 죄네가 각각 1, 2위를 사이좋게 또 나눠가져 갔네요. 

 


Kategorie D – bis 25.000 Euro:

Glashütte Original PanoMaticLunar1. Platz: Glashütte OriginalPanoMaticLunar4.180 Stimmen
ALS Saxonia Thin2. Platz: A. Lange & SöhneSaxonia Thin4.159 Stimmen
IWC Flieger Doppelchronograph3. Platz: IWCFlieger Doppelchronograph2.774 Stimmen




Kategorie E – über 25.000 Euro:

ALS Lange 1 Tourbillon Ewiger Kalender1. Platz: A. Lange & SöhneLange 1 Tourbillon Ewiger Kalender5.233 Stimmen
Glashütte Original Grande Cosmopolite Tourbillon2. Platz: Glashütte OriginalGrande Cosmopolite Tourbillon4.015 Stimmen
Moritz Grossmann Benu3. Platz: Moritz GrossmannBenu2.966 Stimmen

 


바로 위에 보시다시피 25,000 유로화 이상급에서 총 4,015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글라슈테 오리지널의 Grande Cosmopolite Tourbillon은 

이 시상식의 가장 영예로운 특별상이자 기술상 격에 해당하는 Goldmedaille Technik 상을 추가로 수상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지난해 예거의 스페로 투어빌론과 더불어 가장 인상적으로 눈여겨 본 시계 중 하나여서 이번 수상에 박수를 보냅니다.^^  




참고로, ablogtowatch.com의 관련 리뷰와 동영상도 함께 보시면 이 시계의 매커니즘에 관한 이해가 좀 더 빨리 되실 듯...

관련 주소 링크: http://www.ablogtowatch.com/glashutte-original-grande-cosmopolite-watch-hands-on/ 




Medaille.jpeg  c9fb8c0c62a4314876cb9fd0ff9bf7c8.jpg


잘 했어요. GO 짝짝짝!!! 다시 국내 복귀하라 제발... !!! 랑에는 이상하게 날이 갈수록 감흥이 식는 반면, GO를 향한 짝사랑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흐윽...;;; 



암튼, 이번 Goldene Unruh 2013 시상 관련 보다 자세한 소식은 다음 링크거는 주소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watchtime.net/specials/goldene-unruh/goldene-unruh-2013/goldene-unruh-2013-die-siegeruhren/




2. 랑에 운트 죄네, TimeZone 선정 '2012 올해의 시계' 영예



Lange-2012WOTY.jpg 


랑에를 향한 시계 애호가들의 사랑은 작년에도 실로 대단했습니다. 

특히 위 사진 속 Lange 1 Tourbillon Perpetual Calendar 모델은 평론가들의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와 편애를 받았죠. 


랑에는 요 몇년 간 정말 가장 숭배된 브랜드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붐에는 약간의 질투랄까요? ㅋㅋ 

조금은 못마땅한 면도 없질 않지만, 어찌됐든 리치몬드 그룹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섰음은 부인할 수 없겠네요.   



480313_10151455119571464_857373796_n.jpg

599007_10151455119646464_566870799_n.jpg

 

 

Lange 1 Tourbillon Perpetual Calendar는 앞서 소개한 Goldene Unruh 2013 어워즈에서도 탑 카테고리에서 최고표를 얻어 1등을 하기도 했는데, 

그에 앞서 3월 9일 세계적인 워치포럼인 타임존 선정의 지난해 최고의 시계에 주는 <2012 Watch of the Year>의 영예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타임존 멤버들의 사전 오픈 투표로 진행된 것이기에, 그만큼 또 인기를 방증한 셈이지요. 

랑에와 최후까지 경쟁한 시계는 예상대로 예거(Jaeger-LeCoultre)의 Duomètre Sphérotourbillon이였다는군요. 

랑에가 총 투표수 중 38%를 획득한 반면, 예거의 스페로 투어비론은 23% 득표수에 머물렀습니다. 어찌됐든 둘 다 대단한 시계들이고 워치명가들이죠. 

 

타임존 워치 오브 더 이어 관련한 소식 원본은 다음 링크 참조하시길... http://forums.timezone.com/index.php?t=tree&goto=6450064&rid=12189#msg_6450064  






3. 랑에, 싱가포르 부티크 오픈 소식 



303909_10151456755526464_835657891_n.jpg

598773_10151456755491464_43656612_n.jpg

1879_10151456755586464_444088114_n.jpg

(사진 출처: 랑에 운트 죄네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LangeSoehne)



갈수록 커져만 가는 아시아 시장의 부름에 화답이라도 하듯, 랑에는 지난 3월 12일 싱가포르에 부티크를 공식 오픈했습니다. 

파리, 드레스덴에 이어 요즘 랑에 이래저래 제법 바쁘게 움직이네요. ㅋㅋ 다음 아시아 부티끄는 또 어디에 들어서게 될는지....^^



69199_10151400492176464_402483607_n.jpg  



 

4. 진(Sinn) 관련한 짜투리 소식들... 



제가 또 무한편애하는 진이다 보니 ㅋㅋㅋ 관련 소식 짜투리가 있어 추가합니다. 



hall_overview_1.gif

559922_482855405097237_296233110_n.jpg

598704_516118751767487_315488909_n.jpg


바야흐로 바젤 페어 시즌이 성큼 다가왔지요. 진은 이달 5일부터 부스 설치에 들어가서 현재 한창 공사중입니다. 위 그래픽 이미지가 향후 완성될 부스 모습이구요. 

진은 2홀 B27 스탠드에 위치하게 된다는 군요. 위 그래픽 이미지로 보시다시피 진은 이번 바젤페어에서는 좀 더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하게 될 거 같습니다. 

신상품 관련한 소식은 아직 미리 공개된 게 없는데, 왠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존 진의 이미지에서 한발짝 도약한 제법 이색적인 모델들이 소개되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555111_589876681024175_1652616505_n.jpg


지난 주에 진의 새 카달로그가 나왔습니다. 기존 카달로그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보이네요. 탐납니다! 

참고로, 관련 제작사 홈페이지 주소 링크(http://www.druckhaus-becker.com/leistungen/praegung).  

  



5. 디팩토(Defakto) 홈페이지 전면 개편 


386526_10151279703504399_1969157847_n.jpg

380581_10151017860079399_1049860110_n.jpg


독일제 싱글 핸드 워치하면 우선 주로 마이스터징어(MeisterSinger)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포르츠하임(Pforzheim) 베이스의 디팩토(Defakto) 역시 이젠 함께 언급해야 할 브랜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파운더인 라파엘(Raphael Ickler) 씨가 지난 2009년도에 설립한 이 새파란 신생 브랜드는 위 사진 속의 EINS 컬렉션으로 제법 인상적인 신고식을 치뤘다고 봅니다. 

현재는 싱글 핸드 모델 말고도 일반적인 더블 핸즈 컬렉션인 AKKORD도 선보이고 있는데, 바우하우스서 영향 받은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나름 인기가 있는 듯. 


암튼,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이들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가 솔직히 참으로 허접했는데...ㅋㅋ 

지난 해말부터 홈페이지 공사를 하더니, 올해 초부터는 확 달라졌네요. 흡사 노모스의 그것을 연상케 하는 매우 깔끔한 스타일로 바뀌었어요. 

더불어 그동안 가장 속 터지는 부분 중 하나였던 오더섹션도 새롭게 달라져서 주문이 훨씬 더 간편하고 쉬워졌습니다. 


305412_10151310503234399_1829229377_n.jpg 


관련 홈페이지 주소(http://www.defakto-uhren.de/en/configurator/). 


이와 같이 홈페이지 상에서 바로 원하는 컬렉션의 다이얼이나 케이스, 스트랩 색상 등을 미리 지정해서 바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바뀌었다는 점이 환영할 만합니다. 



68049_10151278815584399_829490650_n.jpg DEFAKTO_NACHTSCHICHT_GLOW11.jpg


사실 저도 요즘 이 놈을 주문할까 말까 지금 며칠 째 고민 중이네요... ㅋㅋㅋ 암튼 언제봐도 참 깔끔한 디자인이고 이쁩니다. 




오늘 독일 브랜드 관련한 몇 가지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회원님들 다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hayan 2010.09.06 18472 44
Hot 시계 처분 기념으로 시계 영입 : 노모스 클럽 캠퍼스 [14] 키치제작소 2024.05.11 3557 0
Hot Sinn556을 직구하려고 하는데 [3] 별꼴이얼굴 2024.02.19 1005 0
Hot 이런 일도 생기네요^^;; [12] 가수김인권 2023.12.06 3312 0
Hot 연오차 5초 내외~ 놀랍네요 [24] 밍구1 2023.07.17 1118 1
4243 [Sinn] 봄맞이 줄질했습니다. Sinn 556 [13] file 파크상 2013.03.28 553 1
4242 [NOMOS] 폰카로 시원한 블루핸즈 잡았어요. [22] file 숙제검사 2013.03.27 595 1
4241 [Sinn] 빨갱이 납시오... Sinn U시리즈 다이버 전용 새 실리콘 스트랩 출시 [24] file Eno 2013.03.27 627 2
4240 [Glashütte Original] GO PML 구형 신품 발견 [45] file freeport 2013.03.27 1005 1
4239 [Steinhart] OCEAN ONE 입당 신고 합니다!! [20] file layfocus 2013.03.26 622 1
4238 [Stowa] 소중한 시계 [15] file 야채접 2013.03.26 783 1
» [NOMOS] 3월 독일 브랜드 관련 소식 이모저모(Goldene Unruh & TimeZone Watch of the Year 등) [55] file Eno 2013.03.25 896 18
4236 [Steinhart] [슈타인하르트 오션 GMT] ★ 디테일한 사진들 ★ [42] file 아롱이형 2013.03.24 1017 5
4235 [Sinn] sinn 856 non-utc로 입당합니다. [25] file 언터쳐블 2013.03.24 700 1
4234 [Steinhart] 입당)줄질후 스테인하트 44mm 수동 [11] file 카미님 2013.03.24 603 1
4233 [Sinn] u2s [11] file 앗짱 2013.03.23 525 1
4232 [Steinhart] 퇴근샷ㅡ스타인 44 수동입니다 [17] file 코리아 2013.03.23 533 1
4231 [Sinn] 혹시 sinn 757 스틸줄 여분코 갖고 계시는분 없으신가요...? [9] 자전거빵사장 2013.03.23 222 1
4230 [Damasko] 요즘 잘안보이는 다마스코에요 [12] file 뉴피오 2013.03.23 619 1
4229 [ETC(기타브랜드)] [타임포럼이벤트] 제플린 수령 인증 개봉샷! [28] file EARL 2013.03.22 1753 0
4228 [Sinn] 갑자기 질문이요 . ㅎㅎ [9] 미무이 2013.03.21 233 1
4227 [Sinn] U1의 오버홀에 관한 질문드립니다~ [20] 강남스타일 2013.03.20 614 1
4226 [Sinn] u1 줄질 [11] file 몽블랑2 2013.03.20 607 1
4225 [ETC(기타브랜드)] 융한스 체험단 지원 / 블로그 링크 띄워봅니다 ^^ [1] 하우스필 2013.03.20 164 1
4224 [Sinn] 호오미~ SINN 에서 새로하나 떴네요.? Sinn - 103 Ti UTC TESTAF [14] file 시나매 2013.03.20 1121 1
4223 [Sinn] 어제 오버홀 단가 내본뒤로.. 고민거리가 하나생겼습니다. [9] 시나매 2013.03.19 838 1
4222 [Sinn] 입당신고합니다 [11] file 미무이 2013.03.19 353 1
4221 [ETC(기타브랜드)] 융한스 마이스터 오토매틱입니다!! [37] file 더블디컵 2013.03.19 1011 1
4220 [Junghans] 요즘 게시판의 대세인 융한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20] file 코르바 2013.03.19 974 1
4219 [ETC(기타브랜드)] 융한스 체험단 참가 블로그 주소입니다^^ [2] file 페니 2013.03.19 163 1
4218 [Sinn] 심심해서 현재 소장하고 있는 시계 오버홀 가격 문의해봤습니다.... [9] 시나매 2013.03.19 875 2
4217 [Stowa] Stowa 시계 직구 관세, 부가세 질문요(200만원 이상 시계) [14] 똥장군 2013.03.18 1266 1
4216 [ETC(기타브랜드)] 융한스 이벤트 참가하면서 블로그 링크올립니다!!!!!!!!!!!!!아자아자 file BR PK 2013.03.18 167 1
4215 [ETC(기타브랜드)] 융한스 블로그 이벤트 참가 신청 및 블로그 링크입니다. [2] file 그랜 2013.03.18 127 1
4214 [Damasko] 다마스코와 코도반의 만남! [16] file 강철물고기 2013.03.18 776 3
4213 [ETC(기타브랜드)] [융한스] 이벤트와 관련.....블로그 주소입니다. [1] file 로메가콘스탄틴 2013.03.18 122 1
4212 [Stowa] 주말 봉사 [31] file freeport 2013.03.18 485 4
4211 [Steinhart] 스타인하트 공홈에서 주문 넣으려는데요 [4] 피식피식™ 2013.03.18 464 1
4210 [Stowa] 에어맨으로 드디어 독일당에 인사드려요.. [26] file 션군 2013.03.18 801 1
4209 [Steinhart] [슈타인하르트 트리톤 듀얼타임] ★상세 리뷰★ [60] file 아롱이형 2013.03.17 108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