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무브와 오토매틱무브의 관리? ETC(기타브랜드)
오토매틱무브같은 경우는 따로 돌려줄 필요가 없어서 편한 점이 매력같은데
착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와인더에 보관하시는 경우가 많은가요?
어디서 오토매틱무브는 매일 안차거나 와인더에 보관 안하고 그냥 두면 오래못쓴다 무브에 무리가 간다 그런 얘길 들었는데
수동은 매일 직접 돌려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장시간 착용하지 않는 경우
그냥 뒀다가 나중에 다시 사용할 때만 감아주면 되어서 관리가 더 편해지는건지...
수동과 오토매틱 무브의 이런 관리의 차이나 예후에 대해 궁금한데 혹시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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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3.03.0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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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매
2013.03.04 01:55
글쎄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낭설은 무쟈게 많습니다.
-수동- 수동은 역시 주기적으로 감아줘야하죠. 태엽에 따른 필요 와인딩횟수를 알아두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처음 알아볼때 검색해본바로는 수동 같은경우.
100% 와인딩 상태냐 70~80% 상태냐 그이하의 로우와인딩 상태냐에따라서도 오차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텐션이 좋은만큼 빨리간다는거죠^^:.?
-오토메틱 노와인더- 이럴경우 2일안으로 로테이션이 겹치도록 착용해주거나 핸드와인딩 해줘야하죠. 그런데 오토메틱 구조상 핸드와인딩이 무리를 많이준다는
글을 본 적이있습니다. 방치해서 멈추더라도 가급적 핸드와인딩 보단 로터를 일정량 흔들어서 감아주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오일이 굳을정도로 오래 방치되려면 최소 몇주 몇달 이상은 되어야한다고봅니다. ^^ 방치해도 수명엔 무리가없다는거죠 .
단 사용할때마다 시간 다시 잡아줘야겠죠? ㅡ,. ㅡ. 그래서 오토와인더가 편한건지도.
-오토메틱 와인더 보관시- 오차측정범위내에 보통 한달은 시간을 맞출필요없다는게 가장 매력적이죠.
오토와인더의 주의사항이라면 자성과 오버와인딩입니다. 자성은 저질제품같은경우 발생할수있다는데 요즘은 걱정할 문제가 아닌듯합니다.
오버와인딩같은경우는 시계마다 적절 와인딩수에 딱맞게 하려면 미세조정이 가능한 고가의 와인더가 필요합니다. 가격이 ㅎㄷㄷㄷ하죠.
보통 중저가의 경우 1일 필요 와인딩 수보다 적어서 멈추거나 몇백회전 이상을 돌게됩니다.
이과정에서 로터에의한 와인딩 기어에 무리가간다는 글도 본적이있네요.
결~과~적~으~로~
수동은 핸드와인딩에 맞게 . 오토는 로터회전에 맞게 그 내구성과 효율을 계산해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성부분이나 오버홀의 유지보수를 생각했을때 그냥 오토메틱은 와인더 사용하는게 맘편합니다 ^^
아니면 하루걸러 하루씩 와인더를 꺼두시는것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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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03.04 09:39
극히 희박한 확률과 미세한 오차까지 신경이 쓰이신다면 모르겠지만, 시계를 좋아하는 일반적인 유저인 경우 전혀 걱정 안하시고 편하신대로 하면 됩니다.
제 시계들 중 완전 같은 모델은 아니고 같은 롤렉스지만, 하나는 1년에 9개월을 서있고 3개월만 쓰는 시계가 있고, 또 하나는 거의 매일 차던 녀석이 있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구입해서 둘다 똑같이 기간이 되어서 오버홀 맡겼는데, 둘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정식센터 수리기사의 답변이었습니다.
관리환경이 너무 엉망 (습도 온도 편차가 많이 난다던지,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 있다던지) 이거나 시계를 너무 막굴리지만 않으면, 일반적인 오버홀 주기인 5~7년 내에서는 시계가 서 있던 매일 굴러가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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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뚝희
2013.03.04 13:23
이제야 어느정도 감이오네요 :)
유용한 지식 감사히 배워가겠습니다 -
klassik
2013.03.04 20:44
저도 유용한 정보 배우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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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tie
2013.03.04 21:28
12개의 중저가 브랜드 시계들 모두 필드워치로 마구 굴리는 저는 시계 생활 좀 하다 터득한 원칙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자식한테 물려줄 생각마라. 기대 수명 너무 길 뿐더러, 자식이 안 좋아한다.
2. 리세일벨류 따위 쿨하게 버려라. 시계 위에 사람 있지, 사람 위에 시계 없다.
3. 시계를 믿어라. 관리는 그냥 시계보관함에 넣어두고 돌려차는 게 최고다.
와인더 몇 개 샀다가 지쳐서 이제는 12구 시계 보관함만 갖고 편하게 삽니다.
무브의 안정성이나 정확도 고민되시면 쿼츠가 갑입니다.
그런 저도 관리에 딱 하나 신경 쓰는 것이 바로 자성입니다. 시계 생활 오래해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느리게 가는 경우보다 빨리 가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앰프에, 스피커에, 컴퓨터에, TV에 온갖 자성에 노출된 공간에 시계 놔두면 일년에 몇 번이고 탈자기에 누웠다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진이나 다마스코, 혹은 밀가우스 같은 시계가 진짜 편한 시계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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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in_316
2013.03.05 00:03
습도하고 자성만 주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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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건건
2013.03.05 05:29
음..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전 와인더에 그냥 넣어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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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retto
2013.03.05 05:43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전 안차는 시계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꼭 돌아가게 해줬는데...별 차이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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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
2013.03.12 00:35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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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토매틱만 5개정도 있는데 와인더 사용 안합니다.
둘다 관리 차원에선 똑같습니다. 오토를 와인더에 계속 굴려주면 윤활유 쪽의 수명은 길어질테지만 테엽쪽은 계속 감겨 있으니 별소용없고. 수동도 매일 테엽을 감아 시계를 굴려줘야 윤활유 증발을 늦츨수 있죠. 매일 아침에 착용 안하더라도 20번정도 감아줘야죠.
부품수가 적은 수동이 수리비나 오버홀 비용면에서 오토보단 저렴한것이 유지비쪽에선 유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