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하트 오빈레 Steinhart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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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2.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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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휘
2013.02.13 21:33
'가장 스테인하트 아덴티티가 살아있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identity.. 살아있는 제품인가요.. 글적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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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2.13 21:44
스하트는 신생브랜드이니 유명시계를 오마쥬한 제품들이 많지만 최근들어서 스하트만의 정체성을 가진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하트시계유저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여서 멋진 한정판 시계들도 많이 만들었죠.
스타인하트 제품은 정말 가격대비 좋은 시계들이 많죠. -
별휘
2013.02.13 22:12
스테인하트 브랜드 가성비 좋은거야 익히 알고 있습니다. 오빈레가 예쁜 시계인걸 떠나 글쓴님께서 스테인하트 아이덴티티가 살아있다고 하시길래 그냥 한줄 끄적여봤습니다. 아이텐티티란 정체성, 독창성을 의미하는데 이미 인빅타, 부로바, 에포스 등 여러 브랜드에서 롤렉스 섭마를 카피한 모델이 많습니다. 스테인하트에서 그나마 아이덴티티가 있는 모델을 꼽으라면 아폴론,트리톤, 에비에이터 등 있겠지요. 스테인하트 브랜드에 대해 평 한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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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2.13 22:31
글쓴이의 글을 그대로 따다가 댓글에 적으면서 물음?의 형식으로 아이덴터티에 대해 말씀하시길레 저도 약간의 글을 적었네요..ㅎ
글쓰신 분이 잘못아시는 부분이 있다면 기분이 나쁘지 않게 말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제가 오버한 부분이 있나 봅니다..
저는 서브마리너를 가지고 있지만 오션을 절대로 폄하하지 않습니다. 제 글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오션도 두개 경험 했구요..
그래서 저는 오션을 아주 좋아합니다..ㅎ
오션을 좋아하건 안좋아하건..그건 개개인의 취향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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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군
2013.02.13 22:39
슈타인하르트 팬으로써 어쨌든 즐겁습니다. -
Eno
2013.02.13 22:48
아이덴티티를 따지기엔 이미 롤렉스라는 둥지를 떠나 현재 메이저건 마이너건 업계의 여러 브랜드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클래식 디자인입니다.^^
다이버 워치 디자인의 원형은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죠. 결국 남는 건 해당 모델에 대한 실소비자로서의 개인의 판단 및 제품 자체의 퀄리티라고 봅니다.
거품없는 fair한 가격대에 세계의 수많은 유저들로부터 이미 충분히 검증이된, 속된 말로 가성비 쩌는게 오션 시리즈죠. 그중 오빈레는 특히 인기가 좋습니다.
전 제치 브레이슬릿보다 이 모델은 가죽나토나 밀리터리한 느낌의 줄루랑 매치하는 쪽이 훨씬 더 멋져 보이더라구요. 암튼 모처럼 오빈레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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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2.13 23:03
사실 시계 디자인의 아이덴터티라는 주제만으로도 아마 엄청 많은 토론을 할 수 있겠지만요..
저는 섭마뿐 아니라 모든 시계류들이 서로 디자인에 영향을 준다고 보거든요..(소위 하이엔드건 로우엔드? 상관 없이 말이죠..ㅎ)
손목 시계역사가 100년이 훌쩍 넘었는데..과연..자기 고유의 정체성을 가진 브랜드를 회사 설립 초창기 부터 파고든다면..
얼마나 될까 싶어요...근데..제가 이 타임포럼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 보더라도 유독..섭마 디자인의 카피부분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않게
말하시는 분들을 수시로 보거든요..ㅎ 왜 다른 시계 디자인 카피에 대해서는 별관심을 안가지다가 유독 섭마카피에 대해서는
좋지 않게 바라보는지..전 좀 이해가 가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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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2.13 23:38
그러게나 말입니다.^^ 제가 가슴 깊이 품고 있던 정말 하고 싶었던 말씀을 카산드라님께선 다이렉트로 속 시원하게 일갈해주시네요. ^^
특히 코멘트 중 두 부분에서 아주 격하게 공감합니다.
첫째, 저는 섭마뿐 아니라 모든 시계류들이 서로 디자인에 영향을 준다고 보거든요, 라는 대목과,
둘째, 왜 다른 시계 디자인 카피에 대해서는 별관심을 안가지다가 유독 섭마카피에 대해서는 좋지 않게 바라보는지... 라는 대목,
저 역시 딱 하고 싶은 말입니다.ㅋㅋ 아무래도 국내 시계 커뮤니티내에서 롤렉스라는 브랜드가 갖는 위상이나
특히 섭마는 남자들의 선망으로서의 기표적 이미지가 강해서 이런 부분들이 다른 비슷하게 생긴 종류의 시계들로 인해
그 값어치나 의미가 자칫 퇴색되거나 흐려지는 듯한 느낌이 싫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오마쥬니 카피니 하는 것은 결국 대중적 인기도와 선망의 값어치에 정확히 비례하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섭마 디자인은 다이버 워치 디자인으로서 이미 한 정점을 오래 전에 찍은 것이고 그 자체로 완성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후대의 브랜드들이 좀 공유하겠다는데... 뭐가 그게 잘못일까요?...ㅎㅎ
정작 롤렉스 측에서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딴지를 걸지 않지요.(세월이 오래되서 디자인적 특허권 효력도 거의 없구요.)
오히려 오마쥬나 비슷비슷한 카피들이 쏟아질 수록 오리지널인 롤렉스로 향하는 관심과 선망의 비례치는 치솟을 테니까요.
기계식 시계가 9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전례없는 중흥기를 맞으면서 어쩌면 가장 큰 수혜를 누린 디자인이 바로 섭마고
롤렉스인지도 모릅니다. 롤렉스는 이제 과거의 튼튼하게 시계 잘만드는 스위스 브랜드 정도 수준에서 벗어나
하이엔드급 브랜드도 부럽지 않은 대중적 선망의 피라미드 정점에 오르는 프레스티지 효과마저 누리고 있지요.
개인적으로 참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봅니다.ㅎㅎ 여튼 쉽게 말해서 언급하는 이들이 많은 시계와
브랜드일 수록 이를 일방적으로 옹호하거나 신격화(?)하려는 마인드가 교묘하게 작용하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심리상태에서 저 역시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물론 아니지만 말이에요....^^ 더불어 외람된 말이지만, 타포는
그 창립 초부터 섭마 포럼이라는 우스갯소리 반 진담 반 소리를 들어야 했을 정도로 유난히 롤렉스 서브마리너를 사랑하는 이들로 넘쳤습니다.
물론 오해는 마십시오. 저 역시 섭마를 좋아하고 시계생활 하면서 하나쯤 갖고 싶은 시계라는 데는 어느 수준 이상 동의합니다.
하지만 특정 브랜드와 모델을 지나치게 소위 빨아주거나 맹신 내지 우르르 몰려들어 다 좋다좋다만 하는 건 제 성격상 별로 맞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이 리세일 밸류를 유난히 따지고 시계 선택 취향도 여전히 보수적인 국내 시계 매니아들 사이에 암묵적으로 잠재된 하나의 경향이라는
생각도 들기에 때론 알쏭달쏭 석연치 않게 여겨지기도 합니다.ㅋㅋ 암튼 카산드라 님 의견 잘 봤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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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2.14 08:43
어이쿠 이렇게 장문의 글을....
이노님의 의견이 제 생각과 거의 같네요..ㅎ 독포에서 자꾸 섭마이야기 하는게 좀 그렇지만...
중고가 방어가 좋은 시계...남이 알아주고 찬양하는 브랜드 있는 시계를 사야만 한다..라는 생각..어찌 보면 아주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죠..
돈이 넘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팔 때 손해보는 시계를 누가 사고 싶을 까요..
하지만 살 때 부터 팔 때의 중고가 시세에 대한 걱정을 하고....시계에 대해 알 고 싶어하기 보다는 남의 찬양하는 분위기로 시계를 즐기는 사람..
많이 보아왔는데요..(뭐 사실 모두가 시계 박사가 될 필요는 없죠..ㅎ)
시계 브랜드에 있어서 역사가 짧거나..독창적인 디자인을 사용하지 않고..오마쥬 시계를 제작하는 브랜드는 무조건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시선...어찌보면 이해는 가지만....그 잣대로 들이대면 신생브랜드들은 상당수가 사라져야 할 겁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오랜 역사를 가진 스위스 브랜드들은 자기들끼리의 경쟁을 하겠죠..
스위스가 시계의 나라라는거 참 부럽고..저도 좋은 스위스 시계가지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제가 스위스에 무슨 빚 진것도 아니고 무조건 전통있는 스위스 시계만 구매해야하고..찬양해야하는지...
시계 가격은 해마다 오르면서 말이죠..
말의 주제가 좀 빗나갔지만..시계를 좋아하지만..좋은 시계..혹은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는 너무 비싸서....구매하기 힘든 분들에게..
어찌보면 오마주 시계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는데...이를 보고..안좋게 말하는거..너무 잔인한거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제가 오션을 더 많이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ㅎ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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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3.02.27 22:19
이노님, 카산드라님 추천!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오빈레, 오빈밀 좋아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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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이
2013.02.14 00:35
오션원 유저로서 추천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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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3.02.14 08:46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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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oung
2013.08.07 16:45
오빈밀 유저로서... 좋은뎃글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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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tman
2013.02.16 08:46
오빈레 실착 사진이 없었는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당히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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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리
2014.01.09 14:53
흔치않은 오빈레 사진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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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롭스가 없고, 돔형 글라스를 체택하고 아마 1960후반에서 1970년경까지 만들었을 겁니다..
다이얼안에 글자를 빨간 글씨로 한점도 그렇구요..
물론 가스밸브등 좀 다른 부분이 있지만요..
이런 섭마류와 비슷한 디자인은 수 많은 브랜드에서 오마쥬하여 만들죠..
스하트 오션도 그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