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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원님들께서도 많이들 좋아하실 HBO의 메가히트 TV시리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이 드디어 시즌 3로 돌아옵니다. 

오는 3월 31일 방송을 앞두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시즌이 정말 기대됩니다. 지난 시즌 끝에 워낙 떡밥을 거창하게 던져놔서리..ㅋㅋ







세계적인 인기를 감안해서인지 역시나 이번에도 이런 제법 볼륨있는 트레일러도 만들어 뿌렸더군요. 

지난 시즌의 하이라이트만 잘 편집해서 다음 시즌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ㅎㅎ







우리가 또 사랑하는 심슨에서도 이런 또 깨알같은 패러디 오프닝을 작년에 선보였었지요. 

과거 소프라노스 패러디에 이어 또 한번 이렇게 짧은 오프닝 씬만으로도 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ㅋㅋ





Game-of-Thrones-Houses-infographic-Westeros-101-f.jpg



그나저나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여러 가문들 중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가문을 개인적으로 지지하시는지요?^^ 

그렇다고 원작을 읽으신 분들은 스포일러 퍼트리지 마시구요 ㅋㅋㅋ 그냥 미드 자체에만 포커스를 맞췄을 때 심정적으로 끌리는 가문이 어느 쪽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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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종료일: 2013-02-24 00:00
참가자: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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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대표 가문들 중 여러분이 가장 지지하는 가문은? (23)
1 스타크 가문
  bar 14 (60%)
2 라니스터 가문
  bar 2 (8%)
3 타르가르옌 가문
  bar 4 (17%)
4 바라테온 가문
  bar 2 (8%)
5 그레이조이 가문
  0 (0%)
6 아린 가문
  0 (0%)
7 티렐 가문
  0 (0%)
8 기타... 가문은 아니지만 가령 도트락이라든지...ㅋㅋ
  bar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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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답은 이 포스팅 말미에 덧붙이기로 하구요... ^^



그나저나 얼마전 문득 든 뻘생각인데요. 왕좌의 게임 대표 가문들과 시계 브랜드를 연결시켜보는 것도 왠지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아무 맥락없고 뜬금없이 ㅋㅋㅋ 제멋대로 몇 개 정해봤어요. 그냥 재미로 봐주시구요. 


우리 회원님들께서도 또 각자 나름대로 좋아하시는 브랜드와 매칭해 보시는 건 어떨는지...

그리고 덧붙여, 간단한 선정 이유와 함께 댓글로 피드백 주셔도 같이 공유하면 재미있을 거 같습니당.^^ 





game_of_thrones_tv_series-HD.jpg






1. 바라테온 가문 & 파텍 필립 



18500_game_of_thrones.jpg



시즌 1에서 원래 왕이 죽죠... 그러면서 이 시리즈의 사단이 나기 시작하는 건데...ㅋㅋ 

원래 왕좌를 지켰던 가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저는 이 브랜드와 어울리는 브랜드로 파텍 필립을 꼽아봤습니다. 

새 왕좌를 놓고 여러 가문이 다투는 형국이 또 작금의 파텍 필립이 처한 현실과도 크게 다르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2. 스타크 가문 & 롤렉스 



18550_game_of_thrones.jpg 



드라마 상에서 가장 지조 있고 뼈대가 있는 가문 중 하나인 스타크 가문. 

한때 왕의 핸즈까지 맡았지만 결국 사악한 음모에 휘말려 철퇴를 맞는 비운을 겪기도 하지요. 


그러나 후손들이 저마다 찰지고 똑부러지게 잘 자라서 가장 보기 훈훈한 가문이기도 합니다.(저는 아리아랑 존 스노우가 넘흐 좋삼...^^) 


기실 왕의 자리에 욕심도 없고 그저 묵묵히 자기네만의 길을 가고 있는 점이 또 한편으로는 롤렉스라는 브랜드의 뚝심과도 닮아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스타크 가문과 롤렉스를 매칭시켜 봤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롤렉스가 배출한 걸출한 컬렉션들처럼, 이들 스타크 가문의 자손들도 저마다 참 매력적이라고 봐요. 

가령 이런 식이죠. 


남자답고 뭘 해도 넘흐나 듬직한 장남 롭- 서브마리너 

좀 맹해보이지만 은근히 게임 체인저 캐릭터인 장녀(둘째) 산사- 데이져스트 

나이에 걸맞지 않게 너무나 똘똘하고 톡톡 튀는 보이시한 톰보이 셋째 아리아 - 밀가우스 

스타크 가문의 불운의 시작이자 동시에 재기의 불씨를 품고 있는 넷째 브랜- 익스플로어 

스타크 가에서 존재감은 별로 없지만 눈을 즐겁게 해주는 귀요미 막내 릭콘- GMT마스터(혹은 요트마스터 ㅋㅋ)

스타크 가의 배다른 사생아, 하지만 아버지의 깊은 신뢰와 사랑을 기억하며 진정한 남자로 성장해가는 매력남 존 스노우- 데이토나 





3. 라니스터 가문 & 세이코 



ws_Game_of_Thrones__House_Lannister_1600x1200.jpg



극중 가장 사악하고 못된 짓만 골라서 하지만, 또 귀엽고 재치만점의 난쟁이 아저씨 때문에 쉽게 미워할 수 없는 가문이 바로 라니스터 되겠습니다. 


사실 라니스터와 세이코를 매칭한데는 아주 단순한 이유 때문입니다. 바로 라니스터 가문의 상징인 사자가 그랜드 세이코를 상징하는 사자를 연상시켰기 때문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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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 사자 말이지요. 


또 한편으로 보면 세이코라는 브랜드 자체가 스위스 기계식 시계산업 전반에 엄청난 파국(?)을 몰고 온 역사가 있으니(70년대 쿼츠 대란 ㅎㅎ), 

스위스 명가들 사이에서 세이코는 역시나 전통있는 명가라는 건 인정하면서도 왠지 그냥 아니꼽고 왕따시키고 싶은 브랜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로 라니스터 가문과 세이코가 아예 관계가 없다고는 볼 수 없겠지요?ㅋㅋ 나름 매칭이 성공적이라고 자부하는 중...히히...) 



하지만 이에 굴할 세이코가 아니지요?!^^ 또 난쟁이 티리온 라니스터 같은 개구진 캐릭터처럼 세이코는 여타 명가들에선 시도조차 한 적 없는 

그 발상자체가 신선하고 유니크한 시계들을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잘도 뚝딱 만들어내는 무시무시한 저력을 갖고 있지요. 


이미 쿼츠식 시계들이 그러했고, 키네틱, 스프링드라이브, 솔라, 근자의 아스트론까지 말이에요.(그밖의 여러 특허 테크놀로지도 포함해서)

이들이 갖고 있는 기술적 내공과 도전정신은 이미 어느 면에선 왕가의 품격을 누리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스위스 브랜드들이 은근히 자기네들끼리 뒷담화를 까면서도 결코 폄하할 수 브랜드, 세이코. 이들을 보면 낭중지추라는 한자성어가 늘 연상됩니다. 





4. 타르가르옌 가문 & 아 랑게 운트 죄네 



18551_game_of_thrones.jpg



원래 왕가였지만 근친상간으로 삐리삐리한 후손들만 배출한 탓인지 진작에 전쟁에 패해 왕좌를 뺴앗긴 타르가르옌 가문. 

하지만 용의 엄마가 되는 걸출한 마성의 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덕분에 왕좌의 게임의 가장 매력적이고 가장 두려운 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점이, 

한편으로는 랑게(랑에)를 연상케 하는 면이 있습니다. 랑에 역시 전쟁으로 대가 끊긴 선례가 있지만 그 자손인 월터 랑에의 발심과 활약으로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하지요.



A-Lange-Sohne-Zeitwerk-Striking-Time-3.jpg


그리고 랑에 시계의 장점은 앞뒤로 굴욕 없는 미모 아니겠습니까?! ㅋㅋ 

기계식 시계를 바라보는 미적 기준의 또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한, 

역시나 현대의 왕가의 지위를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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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필살기는 바로 그녀가 불속에서 품어 부화시킨 용 새끼들이지요. 아직 새끼지만 나중에 무시무시한 존재가 됩니다. 

대너리스 자신도 초반의 여리여리한 소녀 이미지에서 회를 거듭할 수록 여성으로 성장함으로써 간접적인 이니시에이션 스토리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랑에의 시계들 역시 대너리스처럼 이쁘장해서 일단 좋네요. ㅋㅋ 

그리고 그 곱상한 외모 뒤에 숨겨진 필살기... ㄷㄷ 랑에의 저력을 알 수있게 해줍니다.  




5. 그레이조이 가문 & 파네라이



18554_game_of_thrones.jpg



극중 테온 그레이조이는 사실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스타크 가문의 인질 신세였다는 것부터가 에러죠. ㅋㅋ 

하지만 스타크 가문의 형제들은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그런 신의를 배신하고 봉기한 뒤에, 

또 온갖 삽질 끝에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고향엔 또 엄청난 다크포스의 아빠와 누나가 있네요. 



테온 그레이조이 자체는 기실 파네라이랑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레이조이 가문 자체는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철의 왕국이지요. 또한 예부터 해군이 발달해 바다를 꽉 잡은 바 있습니다. 


강력한 해상국가의 이미지, 섹스와 스포츠 등 온갖 육체적 쾌락을 즐기고 권장하는 전사의 후예들, 내추럴 본 단순 마초 집단, 

이런 그레이조이 가문 특유의 강인한 인상과 다크 포스가 어쩐지 파네라이를 연상케 하는 면이 있어서 선정해 봤습니다. ㅎㅎ  




6. 아린 가문 & 프랭크 뮬러 



18556_game_of_thrones.jpg



한때는 잘 나갔으나 고독한 성 안에 타의가 아닌 자의로 고립되어 천천히 쇠망해 가는 아린 가문... 

왠지 프랭크 뮬러의 지난 행보를 보는 거 같습니다. ㅋㅋ 

요즘은 조금 정신 차렸는지, 가끔 눈에 띄는 시계도 보이는 거 같지만, 이젠 뭘해도 존재감이 없네요. ㅎㅎ



대충 여기까지입니다. 

다른 가문들, 가령 시즌 2부터 눈길을 끌기 시작한 티렐 가문이나 프레이 가문 같은 경우는 솔직히 별 활약도 매력도 없어서 그냥 생략했습니다. 




그나저나 위에 던졌던 질문 중, 저는 그럼 어느 가문을 가장 지지할까요?^^ 

음... 저의 선택은, 마지막 사진 한장으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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