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556과 마린오리지널 입니다. Sinn

진556 득탬했습니다.

필드용으로 편하게 찰만한 시계를 찾던중 바인덱스인 556I와 숫자인덱스인 556A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요걸로 선택했습니다. 진은 처음이네요.ㅎㅎ

페이스가 깔끔한것이 단아해 보이네요. 사실 이번 시계구입시 생각하고 있던 시계의 조건이 있었습니다. 

1. 흰판일것

2. 프린팅 인덱스가 아닌 메탈 인덱스일것

3. 다이얼에 상표외 글자가 세줄이상 써있을것(섭마나 씨마, 볼와치처럼 글자가 많이 써있는 시계가 왠지 멋져보이더라구요ㅎ)

4. 현재 보유중인 시계 브랜드와 겹치지 않을것

등이었는데  4번 말고는 해당되는 사항이 없네요?! 하지만 날짜창과 메탈밴드, 자성차단기능과 충격방지기능 및 200미터 방수 등을 본다면 필드용으로도 손색이 없겠지요.^^

착샷입니다. 17센치정도 되는 제 손목에 요즘 추세로 작아보이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필드용으로 쓰기엔 40미리 이상보다는 소매안에 쏙 들어가고 손을 쓰는 작업에 있어서도 걸구치지 않는 38미리 정도의 사이즈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독일시계 스토바 마린 오리지널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던것처럼 저는 마린 오리지널의 다이얼이 뭔가 쨍하지 않은 느낌의 블랙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진556과 비교해보니 역시나 그렇더군요. 역시 블랙은 블랙다워야 합니다. 뭐 스토바에서 클래식한 느낌을 살리기 위한 의도였다면 어쩔 수 없지만...^^; 

어쨌던 같은 컬러의 다이얼보다는 겹치지 않게 다양한 종류로 보유하는것도 좋겠다라고 스스로 위로중입니다. 현재 청판과 카키색 다이얼의 시계도 가지고 있으니까요.^^

침대에 누워서 진이 스토바에게 자기야 나 이뻐? 하고 묻는 느낌?!ㅎㅎ

이건 스토바가 진을 바라보는 느낌같네요.^^

메탈밴드의 이음새가 나사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길이를 조정하기도 상당히 편했습니다. 미세조종 칸이 있는 메탈밴드도 처음이었는데 이것 또한 참 유용하네요. 필드용으로 쓰기에 외형으로나 기능 등 여러모로 적합한 시계인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