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GERMAN BRAND

페니 1212  공감:1 2012.12.14 18:31

요즘 여러 시계를 경험하면서 정말 내가 원하는 시계가 뭘까? 또는 어떤 시계에 매력을 느끼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시계에 정착한다는 말은 쉽게 못하더라도(^^;) 귀속이라는 말을 던져볼 수 있는 시계가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계속해서 찾아나서는 시계 여정 가운데 눈에 들어온 시계가 있었으니 조금 특이하게도


노모스 취리히 월드타임입니다.


아마 여러 회원님들이 이미 수상 소식도 듣고 직, 간접적으로 접해보신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공식 수입사인 코스코에 진열되어 있기도 합니다.


정보를 찾다가 호딩키 수석 에디터 Benjamin Clymer의 노모스 취리히 월드타임 리뷰가 있기에 내용을 공유해보려합니다.

(혹시 저작권 법에 걸리나요? 그럼 알려주세요. 바로 내리게^^;)


리뷰는 2011년 9월 6일자입니다. 아마도 여러 수상을 하고 본격적으로 시계가 제조되어 나오는 시점이 아닌가 싶네요.








1e3155ef87525259082be250f66b8b98.jpg


노모스는  순수한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길 건너 이웃 브랜드 이전에 글라슈테 인증을 처음으로 사용한 브랜드입니다.  

취리히 월드타임은 이런 노모스가 발표한 시계 중에 가장 복잡한 피스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며 제 눈을 사로 잡은 첫 번째 시계입니다.

물론 그들의 전통적인 모델들도 환상적이지만 취리히 월드타임은 노모스에게 있어 something NEW! 였습니다.


시계 크기는 39.9mm이며, 가장 좋아하는 시계 기능 중 하나인 세컨 타임존이 있습니다. 

시계에서 다이얼 위의 24개의 도시 이름과 도시 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시 방향의 이해할 수 없는 재밌는 독일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계는 미니멀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복잡해 보이지만 문제는 아닙니다.




8cd6d2adadb1ed7b237b2652f3eea510.jpg


세 시 방향에 있는 "Heimat"는 고향, homeland라는 의미이고 이 작은 디스크를 통해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의 시간을 볼 수 있습니다.

메인 다이얼 디스플레이와 상관없이 Heimat는 항상 하루의 끝을 보여주며, 쉴 수 있는 시간이 왔음을 보여줍니다.




f36da81887e8f161b623d1634e92cd36.jpg


메인 다이얼에는 24개 주요 도시를 표시하는 디스크가 있습니다. 

타임존를 변경하려면, 열두시 방향의 도시와 메인 시침을 바꾸려면, 두 시 방향의 advancement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됩니다. 

너무 간단하게 들리겠지만 그냥 그것이 전부입니다.


타임좀 변경하는 동영상입니다^^   http://vimeo.com/28523160



62421e46094be1f88001b3ffb02b6b96.jpg


사실 이 시계는 진짜 월드타이머는 아닙니다. 월드타이머는 착용자에게 24개의 다른 시간대를 동시에 보여주어야하지만 

노모스 월드타임은 동시에 두 시간대만을 보여줍니다.(24 시간대를 보여주는 느낌이지만)



943033a82945928c36f0055669bdbe21.jpg


취리히 월드타임은 노모스 싸이 칼리버가 들어가 있습니다. 세컨 타임존 기능을 위해 기존 오토 무브먼트에서 46개 파트가 더해졌고

그중 23개는 이 시계를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싸이는 5.6mm 두께를 가지고 있고 42시간의 파워리저브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6자세 적용 되어있으며, COSC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는 걸치지 않았지만 아마 통과할 것입니다.



380b18a94d0ee062a8e466b57f5e0353.jpg


이 시계의 폴리싱 되어 있는 케이스와 다층으로 이루어진 다이얼은 매우 세련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침과 이너 디스크들로 인해 시간을 한 눈에 읽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51af3041c3341d419d9144d3f90db6e6.jpg 08df295e557108d1adc0c2140ff34bb9.jpg



노모스 취리히 월드타임은 브랜드에서 만든 가장 비싼 시계입니다. 노모스에겐 많은 돈이지만, 그 컴플리케이션과 피니시를 위해서는 그렇게 

많은 돈은 아닙니다. 시계는 브랜드 자체처럼 기발하고 우수합니다. 진정한 섹스 어필이 부족한 효율성의 독일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노모스 취리히 월드타임은 magnum opus(최고 걸작)입니다. .



c228850e6c2f59a2b456478c1eac92f8.jpg



Movement: ξ (xi)—manufactory caliber with automatic movement and world time indicator, black gold

Case: stainless steel, ten parts; diameter 39.9 mm; domed sapphire crystal glass, coated; sapphire crystal glass back, height 10.85 mm

Dial: galvanized, white silver-plated(아연 도금, 화이트 실버 도금), with world time and 24-hour indicator 

Hands: brass, rhodium-plated(황동, 로듐 도금), faceted

Reference number 805


점점 귀찮아져서 번역이 엉망인데다 의역도 많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취리히 핸즈가 맘에 들고, 돔 글래스도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다이얼 디자인의 밸런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드레스워치로 딱인 것 같구요.


아쉬운 점은 홈타운 시간이 메인 다이얼이 아닌 점, 데이트가 없는 점, 제치 코도반 줄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비인기, 리셀시 폭락하는 가격?)


암튼 나만의 멋진 시계를 찾으신다면 노모스 취리히 월드타임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hayan 2010.09.06 18352 44
Hot 시계 처분 기념으로 시계 영입 : 노모스 클럽 캠퍼스 [13] 키치제작소 2024.05.11 3386 0
Hot 이런 일도 생기네요^^;; [12] 가수김인권 2023.12.06 3192 0
Hot 연오차 5초 내외~ 놀랍네요 [24] 밍구1 2023.07.17 1026 1
Hot 본사 오버홀 후기를 작성 못하는 이유. 2 [9] entic 2023.06.21 1081 0
3998 [ETC(기타브랜드)] 직수 독일시계 수리나 점검할수 있는곳 [5] san 2012.12.28 469 1
3997 [Sinn] [스캔데이] 사무실에서 556과 함께 [11] file 페니 2012.12.28 612 1
3996 [ETC(기타브랜드)] 2012 마지막 소소한 득템 - TOURBY [17] file 니콜라스뤼섹 2012.12.26 1009 1
3995 [Steinhart] 늦은 득템기(?) [27] file 마지막돈키호테 2012.12.25 1009 1
3994 [Steinhart] [슈타인하르트 오션 GMT] ★ 겨울 여행 ★ [20] file 아롱이형 2012.12.25 656 2
3993 [Steinhart] 간만에 오션 빈티지 밀리터리 입니다. [17] file 언터쳐블 2012.12.24 918 1
3992 [ETC(기타브랜드)] 라코와 함께라면 제 14 탄 [12] file 브라자 2012.12.24 664 1
3991 [Sinn] farewell Sinn 656.. 그리고.. [17] file 어떤인연 2012.12.23 800 1
3990 [Stowa] MARINE ORIGINAL BLACK ROMAN INDEX [15] file 캄신 2012.12.23 856 1
3989 [NOMOS] 노모스 시계와 손목 사이즈에 관한 문의입니다. [6] joon920126 2012.12.23 637 1
3988 [Sinn] 조만간 556을 들일 듯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브레이슬릿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27] file thyserpent 2012.12.23 775 1
3987 [Stowa] 스토바 안테아390 구입 했습니다. [25] file 망이 2012.12.22 1154 1
3986 [Sinn] 늦기전에 스캔데이입니다. [14] file 시나매 2012.12.21 450 1
3985 [Stowa] 스토바에어멘 6498 야광샷 [10] file 오메가사랑 2012.12.21 1044 1
3984 [Damasko] 눈이 많이 내리는 동지입니다.. [20] file Zenith. 2012.12.21 592 1
3983 [Sinn] Forumskalender 2013, Sinn Uhren Forum [7] file 어떤인연 2012.12.21 434 1
3982 [Sinn] [스캔데이] 656 모바일 스캔데이 [8] file 어떤인연 2012.12.21 320 1
3981 [Sinn] 새로운 스타일 [13] file 마지막돈키호테 2012.12.20 754 1
3980 [Steinhart] 오션원 뒷판 시스루백으로 교체 질문드립니다. [3] 맹수사랑 2012.12.20 494 1
3979 [Stowa] 와이프와의 데이트 [31] file freeport 2012.12.20 890 1
3978 [ETC(기타브랜드)]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은 독일에서만 살수 있는 브랜드가 뭐가 있을까요?? [5] 빈티지러브 2012.12.20 685 1
3977 [Sinn] 오랜만에 Sinn 한정판 올리고 갑니다. [19] file jay9240 2012.12.19 936 1
3976 [Stowa] 투표 인증 및 입당 신고 [8] file sKyLiNeR 2012.12.19 375 1
3975 [Meistersinger] 싱글 핸드.... [11] file 이사장 2012.12.19 554 1
3974 [Steinhart] 오션원과 투표하러가겠습니다^^ [10] file 클래이 2012.12.19 468 1
3973 [Steinhart] 투표하고 왔습니다~^^ [3] file 준도사 2012.12.19 239 1
3972 [NOMOS] 나토와 노모스 [10] file 보라 2012.12.18 852 1
3971 [ETC(기타브랜드)] 깔끔한 시계..(펌) [11] file 서브마리너 2012.12.18 680 1
3970 [Steinhart] 오션원 샤워시키기 [24] file TKeun 2012.12.17 815 3
3969 [Sinn] 처음 구입했어용~ 이제 나도 SINNER~^^V [33] file 두팔벌려 2012.12.16 1008 1
3968 [Sinn] 결혼식장 다녀왔습니다. 2 [16] file 어떤인연 2012.12.16 590 1
3967 [Stowa] 찍힘때문에.. [13] file 보다폰 2012.12.15 651 1
3966 [Sinn] 결혼식 다녀왔어요 ㅠㅠ [21] file 시나매 2012.12.15 563 1
3965 [Damasko] 다마와 악어의 만남~~ [15] file 뉴피오 2012.12.15 786 1
» [NOMOS] Hodinkee의 노모스 취리히 월드타임 리뷰 [19] file 페니 2012.12.14 12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