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했더니 박스가 와 있네요.
박스 오프하면서 사진 찍었습니다.
Steinhart 는 German 회사인데 박스에는 swiss made 로 적혀 있습니다. 왜그런가요?
Eno 님을 소환 하니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조출연은 deep blue 입니다.
싸이즈가 깡패인 deep blue 를 요즘 매일 차고 다니니
47mm 인 Steinhart 는 착용해 보고 풋 했습니다.
시계 사이즈로 부터 자유롭게 해준 deep blue 고마워~~~
또 다른 찬조출연은 항공삘 1960년대 NOS cyma movement 를 사용한 zeno watch 입니다.
spece 에는 풀 와인딩하면 8 days 라는데 실제로는 11 days 이상입니다.
간단히 개봉샷 올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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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매
2012.11.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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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2.11.24 16:35
감사합니다.
리밋에 대한 메리트가 없는 시계라고 생각됩니다.
사이즈는 17.5mm 제 손목에 꽉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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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짱
2012.11.24 16:44
가끔 스테인하트도 리밋중에 아주 괜찮은 녀석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이전에 센터세컨수정된 수동무브 한정도 있었죠..
이녀석은 정말 묵직해 보이네요. 스테인하트 파일럿 야광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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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2.11.24 19:24
기억나네요. 수동무브 한정 못산게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전혀 묵직하지 않습니다. 꽤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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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볼드
2012.11.24 17:02
스테인하트 금침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근데 Zeno 8days 가 탐나네요 ㅎㅎ 이런건 어디서 구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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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2.11.24 19:25
감사합니다.
다음에 zeno 사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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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11.24 19:02
시계 멋집니다..ㅎ
이노님이 훨씬 더 정확하게 자세히 발씀해주시겠지만..제가 아는 짧은 지식으로 말씀드리면,
Swiss made라는 것은 그 시계의 전체의 가치(가격)의 50%이상으로 스위스에서 생산된 것들을 사용했다면..가령 무브먼트, 케이스,글라스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면
스위스 메이드라는 라벨이 붙습니다.
보통 스위스 메이드가 붙은 시계의 무브먼트는 거의 대부분 스위스에서 생산된 무브먼트가 들어간다고 보면 될겁니다.
이것이 붙은 이유는 처음에는 스위스의 시계회사들이 다른 나라로 완제품 시계를 수출하는데..
가령 중국에서 조립을 한다고 보면...무브먼트는 스위스, 케이스는 대만, 글라스는 중국..최종조립 및 QC는 중국..이렇게 한다면..
과연 이 시계를 스위스 시계로 볼 수 있는지..많은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위스 시계산업 연합회(FH)에서 건의 해서 스위스의 법으로 정한 것이 위에 말씀드린 최소한 50% 이상이 스위스제가 들어간(부품 혹은 노동)시계에
스위스 메이드라는 라벨을 사용할 수 있다는걸 정한거죠..
스하트의 경우는 제가 예전에 군터씨와 메일을 주고 받을 때에도 이야기 하던 것이..무브먼트와 케이스등은 스위스제품을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일부 다른 나라 제품 것도 사용하겠구요..최종조립 및 QC는 독일에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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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2.11.24 19:28
Kasandra 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뷔똥을 중국 광저우에서 생산하고 검수를 France 에서 해도
Made in France 라고 쓸수 있는 것과 비슷한 경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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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11.24 20:25
오호... 드뎌 받아보셨군요. 득템 정말 축하드립니당.^^ 블링블링 느무 멋지네요!
한정판 모델이라는 매력도 있지만 일단 시계 자체가 참 깔끔하게 잘 빠진 거 같습니당. 그러니 다 팔렸겠죠.
고양이네에도 이번 주 초에 딱 2점 들어왔는데 아직 주인을 못 찾은 거 같더라구요.ㅋㅋㅋ
왠지 국내 1호이신 쿨맨 님 포스팅 보고 누군가 뽐뿌를 받아 업어가실 거 같다능...^^
글구 스위스 메이드 관련해선 위에 카산드라 님께서 님 질문에 비해 참으로 포괄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제가 뭐 굳이 언급할 게 없을 듯 싶네요 ㅋㅋ 그냥 쉽게 정리하자면, 창립자인 군터 씨가 독일인이고 본사는 독일에 있지만,
케이스 및 다이얼 등 주요 부품 제작 공방이 스위스 쥐라(Jura) 산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뇌샤텔이나 바젤 같은 스위스 시계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도시들을 감싸고 있는 주(State)이자 산맥이지요.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해외 포럼에 올라온 방문기를 보면 2층짜리 건물 2동 수준으로 시설은 영세한 편입니다. 직원도 얼마 없구요.
글구 최종 조립 및 무브먼트 조정, 각종 테스트(검수), shipping 등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 본사에서 진행하지요.
팩토리를 굳이 독일이 아닌 스위스 쥐라에 위치시킨 것은 제가 봤을 땐 군터 씨가 비지니스를 멀리 보고 시작했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같은 스위스 메이드라고 해도 업체 간에 보이지 않는 텃세 같은 게 장난이 아닙니다.
제뉴인 스위스 메이드냐 무늬 만이냐를 두고 업계에선 서로 싸늘한 견재를 하고 있지요.
그런 면에서 하물며 생산시설이 스위스 안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더불어 워치메이킹에 어느 정도 커리어 및 기본기가 있는 인력을 구하기도 스위스 외부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지요. 또한
부품 원자재 조달 면에서도, 진이나 노모스 수준으로 자체 생산 규모 및 인하우스 제작 시스템 체계가 잡혀 있는 경우라면 상관이 없겠으나,
스타인하트나 다른 마이크로 브랜드들은 스위스제 부품을 쓰려면 말 그대로 국경 하나를 넘어가 버리면
통관세나 운송에 따른 비용이나 시간 및 절차 소요 등 기타 부수적인 면에서 자칫 수지가 안맞을 수 있습니다.
암튼...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스위스 메이드 시계를 고수하겠다면, 그리고 소비자와의 이런 약속을 지켜 나가겠다면 달리 방법이 없었겠지요.
나아가 독일의 작은 공방안에서만 고립되기 보다는 수많은 스위스 대선배들과 이웃하고 교류하면서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신생브랜드 답게 배우는 자세로 기본기를 다져나가겠다는 군터 씨 나름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정이라고 봅니다.
쉽게 말해 그런 말이 있잖습니까. 큰 사람이 되려면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고....ㅋㅋ
랑에나 GO처럼 자본이 빵빵한 공룡기업이 밀어주거나, 진이나 노모스처럼 설립 초창기부터 혼자서도 잘해요 스타일이거나,
스토바나 튜티마, 다마스코 같은 규모는 작지만 기본적인 생산시설을 갖추고 깡다구 하나로 살아남는 스타일이 아닌 바에야,
스타인하트 같은 신생 브랜드가 메이드 인 저머니표를 달고 자립하는 길보다는 스위스 메이드표를 달고 튀어오르는 게
더 빨리 업계에 이름을 알리고 성공하는(경쟁력을 갖는) 길이라고 파악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암튼...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네요. 다시 한번 멋진 한정판 모델 득템 축하드립니당.
딥 블루가 워낙 거대하고 묵직해서 이 정도는 정말 ㅋㅋ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실 수 있겠군요. 참 다행입니당... 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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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2.11.24 20:51
역시 Eno 님 글 죽입니다.
자세하고 전문적인 설명 감사합니다.
한국에 2개가 들아와 있군요. 가격대가 어중간해서 (다른 브랜드를 생각할수 있는 가격) 팔릴지 의문입니다.
독일 시계인줄 알고 구입했는데 스위스 매이드라고 써 있어서 좀 황당했습니다.
Eno 님 글을 읽고 이해가 됬습니다.
아직도 메디인 저머니가 아쉽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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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11.24 21:36
역시 이노님이십니다..ㅎ
스위스 메이드를 달고 나온 이유는 저도 이노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그건 바로 스하트 사장의 의지라고 저도 봐요....이 험한 중저가 시계시장에서 살기위해서 말이죠...
주말 잘보내세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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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시나브로
2012.11.24 22:27
와 사이즈 거대하군요.. 어떤 분이 구매하실까 궁금했는데 ^^ 손목이 가녀린 저로써는 범접할 수 없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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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memaker
2012.11.24 22:38
이야 47미리의 포스가 대단하네요 ^^ 저도 디자인만 봤을땐 47미리가 끌렸지만 44미리가 제 리미트인지라 44로 타협봤습니다 ㅜㅜ -
별난그림자
2012.11.24 23:09
이야. 입쁘네요 .. 업어가고싶네요 ..@@ -
깡깡69
2012.11.25 00:12
너무나도 이쁩니다. 저도 구매하고 싶어서 자주 쳐다보는데 이거원 .. 크기가 너무하더군요 . 아직 고양이네에는 있는거 같던데요 귀족손목은 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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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랜드
2012.11.25 12:30
시계도 이쁘지만 손목에 털도 멋지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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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군
2012.11.25 18:40
와 꽤 크네요 ㅋㅋ -
꾸벌뜨
2013.08.04 12:18
키야..저 사이즈가 아주 잘 어울려보이십니다!!
전 44가 넘어가면 거의 방패수준 되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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