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VAS Vintage Kampfschwimmer Sapphire 구입 ETC(기타브랜드)

켈리포니아 다이얼이 너무 좋은데... 파네라이 249를 구할수도 없고, 448은 좀이따 나오겠지만 우리나라에 안들어올 확률이 너무 높다고 하고... 

그럼 다른 회사 켈리포니아로 사자. 뭐 어짜피 337은 있고, 249는 eta 6497을 쓰니까, 중고로 찾으면서 큰 돈 쓰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찾은게 dievas였습니다. eta 6497을 사용하는 녀석이죠. 

전 단지 켈리포니아 다이얼이 좋은거였고, 파네라이가 아무리 수정을 해서 사용한다지만 다이얼만 바꿔서 한정판으로 만들고 비싸게 받는게 개인적으로 참 맘에 안드는 구석도 있었습니다. 

원래의 스트랩은 이 스트랩이 아닙니다. 원래 스트랩은 가죽이긴 하지만 좀 조악한 느낌이 많습니다. 

지금 이 LV 스트랩은 24미리고, 이 시계는 26미리이기 때문에 2미리가 남습니다. 

하지만 원래 파네라이 249를 구입하려고 했을 때도 전 24미리 스트랩을 쓰려고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Eta 6497-1 무브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249는 eta 6497-2를 수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쿼츠가 아닌 모델이 정말 시간이 정확해야하나에 의문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어짜피 초침이 없는 모델인데 정확하면 좋지만, 빨리 가더라도 뭐가 대수인가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시계 가족샷입니다. 오리스 프로다이버 kittiwake는 잠시 와인더에서 밥먹고 있는 중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Dievas와 오른쪽의 337과의 사이즈 차이가 꽤 됩니다. 

역시 337은 정장용으로 사용해야될 듯합니다. 

Dievas는 막 차기에 좋고요. 

많은 분들이 이 포스팅을 보시고 짝퉁이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짝퉁은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회사가 상표명까지 모두 다 똑같이 만들어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Dievas는 독일 회사이면서 홈페이지도 갖추고 있습니다. 세금을 내는지 안내는지 유령사이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문제가 있을정도의 사이트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시계 구석구석 Dievas 상표명이 찍혀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만나면 전 당당히 Dievas라 말할거고요. 단지 켈리포니아 다이얼을 갖고 싶었고, 파네라이는 다이얼 바꾸기를 통한 한정판 만들기가 맘에 안들고, 구할 수도 없어서 이걸로 산거다. 그리고 성능은 떨어지지만 Eta 6497 무브이다. (참고로 오른쪽 파네라이 337은 자사무브(생긴건 피아제 무브와 똑같지만 자기들이 자사무브라고 하니 자사라고 믿어야죠. )

And 저에게 이 켈리포니아 다이얼은 꼭 B-uhr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B-uhr 디자인은 전시때 각 회사에서 만들었고, 이 켈리다이얼은 파네라이만 제작했지만, 그냥 개인적 생각입니다. 만약 디자인으로 인한 저작권(재산권이라 해야하나요) 문제가 생긴다면 Dievas와 파네라이가 알아서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