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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스틸 994  공감:4 2012.07.24 04:13

안녕하세요. 스틸입니다. 오늘은 다마스코에 대한 아쉬움과 바램에 대해 공유을 드리려 합니다.

 

2007년 DAMASKO DC56을 사용하며 이제껏 느꼈던 DAMASKO에 대한 브랜드에 대한 생각은 SINN에 케이스를 납품했던 작은 회사(아직도 작긴합니다)였지만,

 

이제는 나름 데로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고 자사 무브까지 만들어내는 대견하고 매력적인 브랜드였습니다.

 

 

 

IMG_0001.jpg

                                     <2007년 포스팅할때 촬영했던 DC56입니다 - 일반스틸에 열처릴를 해서 강도를 3배이상 올린 '엣지'있는 케이스~!>

 

 

 

 

SINN의 많은 모델을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몇가지 모델을 경험 하면서 DAMASKO의 케이스의 완성도나 마감은 SINN보다 한수 위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그러리라 믿습니다.(물론 디자인의 역사와 세련됨은 SINN에게 손을 들어줍니다.) 

 

그렇게 DC56에 만족하던 중 유럽 쪽 시계 매니아 싸이트에서 아래의 사진을 보게되었습니다.

 

 

 

 

757allstars.jpg

 

                                          <WATCHUSEEK 싸이트의 RON  ENGELS님의 SINN 757 사진입니다.>

 

 

 

 

캐주얼한 복장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회전베젤이 적용된 SINN757을 보는 순간,  DC56은 베젤이 있는 모델에 비하여 너무나도 클래식해 보였습니다.

 

757에 적용된 인덱스와 동일한 블랙톤의 베젤은 트랜드에 맞게 시계를 더욱 존재감 있게 해주었으며, 심플하고 콘트라스트 강한 타이포로 인해 복잡하지만 오히려

 

캐주얼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바로 이거다~!!)

 

그래서 케이스 제작의 MEISTER~~!!  DAMASKO의 모델중 DC66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07년당시 엄청나게 올라 버린 시계가격으로(그 당시 가격이 평균100만원 이상 올랐었습니다.ㅠㅠ)

 

평범한 직장인에겐 쉽게 접하기 어려웠습니다.(사실은, 가격 오르기 전의 가격에 대한 본전 생각이 더 컷습니다.ㅡㅡ;) 

 

그렇게 원하는걸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한 좌절(?)등으로 인하여 시계생활은 잠시 접고 생업에 열씸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며 부(?)를 축적하다가 우연히 여기서 좋은 회원님으로 부터 좋은가격으로 DC66을 양도받게 되었습니다.

(그 분도 2007년당시 포스팅했던 제글로 인하여 DAMASKO에 빠지셨다고 합니다.^^;;)

 

 

 

f2cc3020a0a9b548f2b5b7b96ed439a0.jpg

 

                                    <WATCHHOLIC 에 포스팅한 DC66입니다. - 자동차의 독일, 신뢰의 독일, 품질의 독일, 용서빌 줄 아는(?)독일~~!! >

 

 

 

 

최고의 기술력과 많은 브랜드를 가진 스위스에 비해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더구나 세련됨보다는 무뚝뚝하고 한편으로 투박하기까지하면서 나름의 정체성을

 

쌓아가고 있는 DAMASKO ~! 그렇게 만족해 하며 다양한 스트랩으로 DAMASKO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1.jpg

2.jpg

5.jpg

 

 

 

이렇게 DAMASKO를 즐기던중 문뜩 베젤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소장중인 또 다른 회전베젤이 있는 모델과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55.jpg

 

            <시원한 반광 헤어라인 케이스,복잡한듯 하지만 시계에 존재감을 더하는 베젤 그리고 오렌지 포인트 칼라가 매력인 FORTIS B-42 GMT 입니다.>

 

 

 

 

두 모델 모두 양방향으로 회전 가능하며, 그 베젤로 인해 기능 보다는 시계 전체의 디자인에 매력을 더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그렇게 하나, 둘 비교하며 베젤 인써트의 프린트와 음각 숫자의 배열등 차이점을 보고 있었습니다.

 

헌데 마지막으로 베젤 정렬이 잘 되어있는지 궁금해져 확인하던중...!아뿔사...

 

 포티스에서 보이지 않던 "DAMASKO의 베젤 영점이 미세하게 어긋나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ㅠㅠ( 미묘한 차이지만 1~2mm정도 가 센터 정렬되지않는것 입니다. )

 

이에 공식 수입 업체를 통해 문의 중입니다만 어떻게 AS가 가능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케이스의 MEISTER'인 DAMASKO제품이 이럴리가, 신뢰의 독일이 이럴리가....)

 

그러다가 다른 유저들의 DC66의 베젤 정렬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GOOGLE과 공식 홈페이지의 베젤 달린 모델들의 이미지를 찾아 보았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DAMASKO의 회전 베젤 모델 들은 인덱스와의 정렬을 떠나서... 베젤 돌기와 베젤 인써트사이의 정렬 조차도 제각각 이라는 것입니다.

 

(디자인상으로 베젤 돌기가 작은 모델은 크게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어느정도 큰 디자인은 정렬이 안될 시 문제가 되어보입니다. 털썩;;; 왜 이제야 알게 된건지 ;;;)

 

또한 그것과 유사한 SINN의 베젤 정렬은 사진상으론 준수했습니다.

 

757dc668smallzz4.jpg

            <구글이미지중 DC66과 757의 비교샷입니다. 빨간라인을 그어보았지만 이사진까지는 긴가 민가 했었습니다.>

 

 

 

우선 SINN 모델들을 보시죠~!

 20.jpg1812696515_6e5fad585a.jpgsinn757.jpgSinn757UTCBraceletFace.jpgsn143.jpg

<구글에서 퍼온 SINN사진들 입니다. 디자인은 조금씩다르나 베젤과 베젤 인써트는 잘 정렬되어있습니다.>

 

 

 

 

 

다음은 DAMASKO입니다.ㅠㅠ

DamaskoDC66L.jpgdamasko-2-1.jpgDC-66-001.jpgDC66Si_YPO.jpg

DC67Si_YPO.jpgDK-14.jpgDK-14-black.jpg

 

DK-15-black.jpgDK-15-black.jpg

                   <구글에서 퍼온 DAMASKO사진들 입니다. 그렇습니다. DAMASKO는 베젤과 베젤인써트의 정렬이란 개념이 없습니다.>

 

 

 

아마도, 베젤은 케이스에 그냥 조립되고 베젤인써트만 나중에 따로 부착하는 형식인듯합니다. ㅡㅡ;;

 

물론 누가 보기에는 아주 작은 부분일수도 있고, 기능,성능상에는 문제가 없을 수도 있고, 또는 TOOL WATCH의 컨셉일수도 있겠지만,

 

 케이스에 대한 철학과 완성도를 가지는 DAMASKO 브래드에서 이런 조립상 차이는 개인적으로는 실망감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나마 베젤과 베젤인써트라도 잘 정렬이되있는 제 시계를 AS받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은차이가 명품을 만든다고들 합니다. 자의든, 타의든 이제 안정적이고 저렴한 스위스 무브를 쉽게 공급받지 못하면서 개발하게된 자사무브로 점점 가격이

 

올라가는데 이러한 작은 부분의 완성도까지 신경을 써주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야 소비자들이 지불한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

 

제품인 명품의 반열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제품을 직접 매장에서 보지못하고 구매하는 시스템으로 뽑기운을 기대해야 하는것은

 

소비자에게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상입니다.

 

글쓰다보니 너무 늦었네요 저는 이 관찰을 통해 그리고 이글을 통해 제 DC66에 대한 거리감이 좀 좁아지게 되어 마음이 한결 편안합니다~^^

 

 

여러분들 시계의 베젤과 베젤 인써트는 잘 정렬이 되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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