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근무하던 일터에서! 찍어본 샷들인데 아직 방출한 적이 없는 듯 하여
오늘 사진보따리를 풀어볼까 합니다^_^ㅎ
배고플땐 두유와 과일이죠!
물론 두유도 완전한 자연식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밖에서 마시는 음료치곤 그나마^_^ㅎㅎㅎ
몸매관리는 1년 365일!
U1.. 44MM라는 실사이즈가 무색할만큼 시각적으로는 더 작아보이는 디자인입니다 ㅎ
개인적으로 U1의 메탈밴드를 착용해보지 못한 점이 아직까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ㅎ
시계마니아분들께는 다소 익숙한 장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는 바로 세운스퀘어!! 1층 화장실입니다 ㅎㅎㅎ
이곳을 들를 일이 참 많았죠^_^ 마침 일하던 곳과 가까워서 ㅎ
가장 아래샷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장면이죠.
손씻다말고 본 시계에 반짝이는 보라색코팅과 멋진 스틸빛감이 느껴진다면.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습니다. 거역할 도리가 없네요 ㅎ
아마도 노모스 수리차 잠시 세운스퀘어에 들렀던 때인듯 합니다.
SINN U1을 사용하며 케이스에 참 많은 감탄을 했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케이스와 크라운등, 저먼U보트스틸로 만들어진 부분들에 대한 감탄이랄까요.
스틸의 밀도가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이 시계가 저먼로이드 바닷속 125기압의 테스트를 어렵지 않게 통과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러그와 케이스백 케이스전체가 정말이지 탄탄하게 느껴집니다.
용두의 각과 러그의 각, 베젤의 모서리각, 케이스백의 인그레이빙과 케이스전반에 걸친 면과 모서리처리.
정말 아름답습니다. 줄갈이하면서 보게 되는 6시방향의 SUG라는 로고에서.. 새삼 SUG의 저력을 느끼곤 했죠..(이런 대단한 케이스를 만들다니.)
시계를 뒤집어놓고볼때도 케이스백의 볼륨, 케이스백의 오프너가 들어갈 수 있는 홈,
케이스백과 케이스본체를 나누는 경계선의 모서리. (이해를 돕기 위해 위 사진에 붉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이 소소한 요소들이 이 멋지고 매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느낌입니다.
대충봤을땐 장난감같고 투박해보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이내 알게 됩니다 ㅎ
심심하지 않으면서 과하지도 않게 딱 필요한만큼 기교를 부렸다는 느낌입니다.(SINN & SUG.... GOOOOOOD~~)
뒤에 보이는 63빌딩^_^
말이 길었지만, 별내용은 없습니다.
한줄요약 : U1은 캡숑 멋지다.
두줄요약 : U1은 캡숑멋지고
다시 갖고 싶은 시계다.
댓글 20
-
페니
2012.06.06 14:54
-
폭풍남자
2012.06.11 20:19
저도 저 레고같은 다이얼을 좋아합니다 ㅎ
구하고 계시는군요! 어서 구하시길 바랍니다 ㅎ
-
Barça
2012.06.06 14:59
엑박인듯 싶네요. ㅠ
-
폭풍남자
2012.06.11 20:19
으앗 아쉽습니다 ㅠㅠ
바르샤님이 확인하셨을때는 제가 사진을 수정중이던 때인가 봅니다 ㅠㅠㅎ
-
Eno
2012.06.06 15:39
폭풍님을 사석에서 처음 뵈었을때 유원이 착용하고 오셨던 게 기억이 생생합니다. 님과 정말 잘 어울렸드랬지요.
당시 쌔끈한 세미 정장 차림이셨는데도 터프한 유원이가 잘 어울려 훈남 이미지의 방점을 찍었던 걸 잊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 모임 자리엔 여러 시계들이 각자의 매력을 뽐냈지만, 독일시계를 편애하는 제 눈엔 이 날따라 유독 유원이가 참 예뻐보이더군요.^^
유원이에 관한 여러가지 인상들은 저도 님과 거의 같은 생각입니다. 테지먼트 케이스와 더불어 잠수함스틸 케이스는 정말 진(+ SUG)의 역작이라고 봐요! ㅋ
여튼 당시 님 시계를 착용했던 사진들이 아직도 제 폴더에 남아 있어서 지원샷 겸 첨부해봅니다.
제 손목에 얹어진 폭풍 님의 유원이. 그리고 맞은편 수트 간지남은 로키 님 ㅋㅋ.
일명, 유원이를 찾아라, jpeg. ㅋㅋㅋ(뒤에서 찍은 건 설정입니다.)
흔히 보기 힘든 로져 드뷔부터 IWC 한정판 부엉이, AP ROO 등 사이에 속해 있는 유원이. 저의 아담이 ML도 옆에 보이네요. ㅋㅋ
PS: 전 폭풍님이 유원이 혹시 재영입하실 계획 있으시다면 이를 적극 지지합니다.
왠지 진 중엔 파일럿보다는 다이버 모델 쪽이 폭풍님과 정말 잘 어울리시는 거 같다능... ^^
여튼, 예전 사진이긴 하지만 멋진 글과 함께 잘 봤습니다. 추천!
-
폭풍남자
2012.06.11 20:22
우옷! 제게는 분에 넘치는 칭찬!!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그날이 기억나네요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오프에서 사람들과 시계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만든 모임이었지만
지나고나니 참 의미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
사진속 유원이는 지문이 묻어있네요 ㅠㅠ (유원이의 단점중하나)
지문이 잘 묻죠 ㅎ
저역시 유원은 재구입 생각이 있습니다. 디자인으로 본다면 유투도 유엑스도 ..
다 제쳐두고 유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ㅎ
헌데 실용성과 사양들을 고려하면 유투, 유엑스가 더 땡기니 이거원^_^;ㅋㅋㅋ
지금은 경제활동을 중단중이라 시계컬렉션이 시궁창입니다만,
조만간 다시 활동하게되면 SINN부터 구하게 될 것 같습니당ㅎ
이노님이 객관적으로 잘 봐주셔서 제가 따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노님 저희 다이버를 사랑하자구욧!ㅋ 다이버포에버!ㅋ
-
반셔터
2012.06.06 16:14
아 이포팅을보면 U1이가 땡기고 eno님 포드팅보면 856이땡기고 나인컴님 포스팅보면 857이 땡기고 유일하게 잠시차본 857.. 다시 보낼때 너무 아깝더리고요ㅜㅡ
쓸쓸한 손목에 잠시 다른거라도 채워보자 해서 백화점 론진매장에 들렸다가 역시나하고 그냥 나왔네요 론진도 정말 훌륭하지만 느낌이 빡 안오더라구요
암튼 조만간 한모델은 제 손목에 올라 오겠죠 -
폭풍남자
2012.06.11 20:23
음헤헤 뉴856이 저는 최근에 가장 탐나더군요^_^ㅎ
회전베젤이 달린 SINN모델들 역시도 실용성이라면 손에 꼽을만큼 훌륭하고요..
론진.. 저는 사실 론진도 좋아하는데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습니다! 시계란 시계는 다 좋아해서! 다 좋아서!
정말 그래서 더욱 괴로워용@.@ ㅋㅋ
-
ninecom
2012.06.06 17:48
SINN모델들이 화려하지 않고 처음 보시는 분들도 확 끌어당기는 그런 멋은 없습니다...하지만 항상 곁에 있어줄것 같은 든든함 질리지 않는 단순함 등등 오묘한 뭔가가 있죠...그건 손목에 올려본 사람들만이 알수 있죠...아무리 가격이 비싸면 뭐 합니까...시계란 생활용품이지 전시용이 아니니까요...요즘 제 드레스워치들은 다들 개점휴업중...ㅎㅎ
-
폭풍남자
2012.06.11 20:24
역시 SINN유저답게 이해해주시는군요 ㅎ
저또한 비슷한 이유로 스포츠워치만을 격하게 사랑한답니다 ㅎ
선호하고요 구입합니다 ㅎ 그중에서도 SINN과 태그링크는 손에 꼽을만큼
많은 곳들을 함께 했던 시계였지요 ㅎ
-
퓨어브라이트
2012.06.07 00:59
시계의 모양부터가 정말 박력있고 듬직합니다ㅎㅎ sinn은 656을 예전에 한번 경험해봤었는데.. 뭐랄까... 저의 기억엔 항상 "진지한(?) 실용적인 시계" 로의 인상이 깊네요 ^^
-
폭풍남자
2012.06.11 20:25
하핫 혹자는 귀엽다고 하십니다만, 실물포스는 결코 귀엽지 않습니다.
든든하게 일을 잘 해주어서 "아 귀여워~"생각이 들때는 있지만,
저먼유보트스틸이 내뿜는 포스는 실제로 보면 죽음이죠^_^ㅎㅎ
-
강철물고기
2012.06.07 09:56
저에겐 유원이는 손에 넣을듯 말듯한 그런 시계죠ㅋ
유원이 언젠가는 꼭 경험해보고 싶은데, 도통 기회가 오질 않습니다.
유원이 구해봐야지 하면서도, 어느순간 다른시계가 똭~
좋은 사진들 잘 감상했습니다.
-
폭풍남자
2012.06.11 20:25
유원.. 강철물고기님 꼭 한번 득해보세요 ㅎ
정말 강추해드릴만한 시계입니다 ㅎ
하긴 말씀대로 워낙 그 가격대에서 다른 대안들이 많이 있기는 합니다 ㅎ
-
치우천황
2012.06.07 10:11
늘느끼지만 단단하고 신뢰가는 느낌은 진이 최고인듯 합니다 ^^
-
폭풍남자
2012.06.11 20:26
치우천황님 정확하십니다^_^ㅎ
SINN.. 그래서 미워할수가 엄서용 ㅎ
-
XXIV
2012.06.07 12:09
이뻐요..U1. ....이거 오랜지색 리미티드도 봤는데...참 이쁘더군요
-
폭풍남자
2012.06.11 20:26
오옷.. 저는 올블랙도 제법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
그래도 오리지널이 왔따!라는 생각입니다 ㅎ
저먼유보트스틸의 빛감이 고대로 살아있는^_^
-
쏭고
2012.06.10 22:32
오오옷 쩐다 크고 탱크 같은게 멋지네~~
-
폭풍남자
2012.06.11 20:30
사실은 잠수함같은 존재인데,,
포스가 워낙 탱크스러워서 탱크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ㅎ
- 전체
- Damasko
- Glashütte Original
- Junghans
- Meistersinger
- Stowa
- Sinn
- Steinhart
- NOMOS
- Zeppelin
- ETC(기타브랜드)
- 공지사항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 hayan | 2010.09.06 | 18340 | 44 |
Hot | 시계 처분 기념으로 시계 영입 : 노모스 클럽 캠퍼스 [12] | 키치제작소 | 2024.05.11 | 3355 | 0 |
Hot | 이런 일도 생기네요^^;; [12] | 가수김인권 | 2023.12.06 | 3175 | 0 |
Hot | 연오차 5초 내외~ 놀랍네요 [24] | 밍구1 | 2023.07.17 | 1013 | 1 |
Hot | 본사 오버홀 후기를 작성 못하는 이유. 2 [9] | entic | 2023.06.21 | 1069 | 0 |
3404 | [Stowa] 스토바 플리거를 드디어 받았습니다...ㅜ.ㅜ [18] | Thesob | 2012.06.08 | 1374 | 0 |
3403 | [Sinn] 아~도와주세요.미쳐버리겠네요... [6] | McQueen | 2012.06.08 | 663 | 0 |
3402 | [Damasko] [스캔데이] 옷을 잘못 입은? dc 66 [16] | 스틸 | 2012.06.08 | 473 | 0 |
3401 | [Sinn] 'N'이 없길래... [33] | ninecom | 2012.06.08 | 583 | 0 |
3400 | [ETC(기타브랜드)] 라코와 함께라면 제 6 탄 [11] | 브라자 | 2012.06.07 | 520 | 0 |
» | [Sinn] [ 탱크포스에 버금가는 SINN U1 ] [20] | 폭풍남자 | 2012.06.06 | 1040 | 3 |
3398 | [Damasko] IWC 행사장 갔다가 뻘쭘해진 다마스코 DA37, but it's ok... ^^;;; [28] | Eno | 2012.06.05 | 1560 | 2 |
3397 | [Damasko] DC 56 철갑을 두른듯~ [13] | 하울 | 2012.06.05 | 864 | 2 |
3396 | [Stowa] 마린 오리지널 [9] | 페니 | 2012.06.04 | 872 | 0 |
3395 | [Sinn] sinn 556 가죽밴드 모델 구매전인데요.. [5] | tydf4 | 2012.06.03 | 533 | 1 |
3394 | [Stowa] 드디어 정했습니다!!!! [12] | 식예 | 2012.06.03 | 595 | 0 |
3393 | [Sinn] 인사드립니다.^^ [8] | 열쇠장수님 | 2012.06.02 | 461 | 0 |
3392 | [Steinhart] 나의 첫 독일(?) 시계 [19] | EAS2TIN | 2012.06.02 | 1046 | 0 |
3391 | [NOMOS] [ NOMOS 139 ] [22] | 폭풍남자 | 2012.06.02 | 1113 | 1 |
3390 | [Damasko] [ 담화스코 ] [18] | 폭풍남자 | 2012.06.02 | 609 | 1 |
3389 | [Sinn] 어제 파리 장터에서 재미있는 일을 경험하고서... [75] | Eno | 2012.06.02 | 921 | 5 |
3388 | [Steinhart] Steinhart Aviation GMT (에비에이션) 러버스트랩의 장점.. [5] | 토마스횬 | 2012.06.02 | 541 | 0 |
3387 | [Sinn] sinn 656(간단 사용기)..856 그리고 로렉스 [9] | 삼다수이다 | 2012.06.02 | 1248 | 1 |
3386 | [Sinn] [스캔데이] 영하20도 깜짝 테스트... [34] | ninecom | 2012.06.01 | 706 | 4 |
3385 | [Sinn] [스캔데이] 'N' 이 없길래 올려봅니다. [2] | hisme | 2012.06.01 | 265 | 0 |
3384 | [Steinhart] 스타인하트 트리톤과 오션1 [4] | laputa33 | 2012.05.31 | 798 | 0 |
3383 | [Sinn] 브레이슬릿을 기다리며... [10] | 우헹 | 2012.05.31 | 392 | 0 |
3382 | [NOMOS] 현재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1학년(20) 학생입니다,..... [46] | 식예 | 2012.05.30 | 1056 | 0 |
3381 | [Sinn] 900 pilot 가죽 스트랩으로... [10] | ninecom | 2012.05.30 | 545 | 0 |
3380 | [Steinhart] Steinhart Aviation GMT (에비에이션) 러버스트랩 줄질 + 착용샷! [4] | 토마스횬 | 2012.05.30 | 456 | 0 |
3379 | [NOMOS] 스토바의 메쉬를 이식한 노모스입니다. [26] | 폴크니븐 | 2012.05.29 | 1228 | 1 |
3378 | [Sinn] 진 857utc 착샷 [10] | softviz | 2012.05.29 | 707 | 0 |
3377 | [Sinn] 달려라, SINN(Part 2) : Bodensee Klassik Rallye 2012 현장 사진 추가 [10] | Eno | 2012.05.29 | 549 | 7 |
3376 | [NOMOS] 노모스 구입 문의 질문 드릴께요~;; [5] | znfdladid | 2012.05.28 | 383 | 0 |
3375 | [Stowa] Stowa 구매 관련 문의 여쭙니다~ [5] | 류향 | 2012.05.28 | 583 | 0 |
3374 | [Damasko] [다마스코와 나들이] 귀여운 남자에게는 귀여운 시계를... 퍽퍽퍽 ㅋㅋㅋ [28] | Eno | 2012.05.27 | 975 | 4 |
3373 | [Damasko] 오늘 대구에서 조촐한 모임이 있었네요.. [19] | kasandra | 2012.05.27 | 528 | 0 |
3372 | [Steinhart] Steinhart Aviation GMT (에비에이션) 득템기 및 개봉기!! ^^ [13] | 토마스횬 | 2012.05.27 | 724 | 0 |
3371 | [NOMOS] 노모스 더블샷 [11] | 코르바 | 2012.05.27 | 847 | 0 |
3370 | [Stowa] 드디어 왔어요ㅠㅠ 안테아365 [21] | 수동의달인 | 2012.05.26 | 990 | 1 |
U1 역시 멋집니다! 전 다이얼이 아주 맘에 들어요. 저도 빨리 구해야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