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GERMAN BRAND

Eno 548  공감:2 2012.05.13 19:53

11.JPG


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여름이 성큼 다가오니 우리 포럼내에서도 요즘 진 유원이의 인기가 대단하군요.^^  

새로 득템하신 분도 보이시고, 득템 예정 중이신 분도 계시구요. 역시 수년 째 진을 먹여살린 베스트셀러 모델 답습니다. ㅋㅋ 



IMG_4737.JPGIMG_4741.JPG

IMG_4743.JPGIMG_4744.JPG



그나저나 저는 어제 도심 속의 한 사찰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데이트 겸 인사동 놀러 나갔다가 부처님오신날도 다가오고 해서 근처의 조계사에 잠깐 들러 봤지요.(저는 불교신자라서요.^^) 



IMG_4753.JPG


허접하나마 사진도 몇 장 찍어보공... 터프한 진이도 사찰에 들어오니 기를 못 핍니다. ㅋㅋ 엄숙해진 진이 컨셉... 




IMG_4758.JPGIMG_4752.JPG

IMG_4762.JPGIMG_4749.JPG



조계사는 역사는 오래됐지만 사찰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왠지 갈 때마다 친숙하게 여겨집니다. 

제가 자주 가는 본찰이기도 한 코엑스 맞은 편에 있는 강남의 봉은사와 더불어 

조계사 역시 번화한 도심 한복판에 있기에 한층 더 가기가 수월한 게 장점이자 매력인 거 같습니다.^^  



IMG_4739.JPGIMG_4769.JPG



작은 수련을 보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꽃(Lotus Flower)과는 사실 그다지 관련도 없는 ㅋㅋ 래디오해드(Radiohead)의 <Lotus Flower> 뮤직비디오도 보너스로 감상하시지요...^^ㅋ 



불가에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이라는 경구가 있습니다. 

이는 연꽃을 가리키는 가장 중요한 덕성 중 하나로써, 

더러운 진흙탕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음에도 아름답고 그윽한 향을 지닌 꽃으로 화하는 연꽃을 빗대어, 

더러운 곳에 머물더라도 항상 깨끗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지요.  



여담이지만, 저는 이 <처염상정>이란 경구를 예전부터 매우 좋아했습니다. 

마치 우리네 생을 빗대어 보여주는 알레고리의 일종처럼, 

살다보면 이 생이 그 얼마나 힘들고 진창길 일지라도 

우리 내면의 순수와 고상함 같은 걸 잃지 말자는 의미로써 확대 해석해왔던 것이지요.  




IMG_4734.JPG



조계사 인근 한 가게 앞에 전시된 아기 부처님 상 앞에서도 찍어봤습니다. ^^ 



종교를 떠나서 우리 회원님들께서도 모두 남은 5월 내내 항상 복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굿밤 보내시고, 새로 시작 하는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hayan 2010.09.06 18340 44
Hot 시계 처분 기념으로 시계 영입 : 노모스 클럽 캠퍼스 [12] 키치제작소 2024.05.11 3354 0
Hot 이런 일도 생기네요^^;; [12] 가수김인권 2023.12.06 3175 0
Hot 연오차 5초 내외~ 놀랍네요 [24] 밍구1 2023.07.17 1013 1
Hot 본사 오버홀 후기를 작성 못하는 이유. 2 [9] entic 2023.06.21 1069 0
3369 [ETC(기타브랜드)] 득템입니다. [27] file 폴크니븐 2012.05.25 877 0
3368 [Damasko] [스캔데이] 오랜만에 사진 올려봅니다. DC56 [4] file 하울 2012.05.25 503 0
3367 [Damasko] 입당신고 및 줄질관련 질문입니다~ [6] file 후루 2012.05.25 279 0
3366 [Sinn] 여름을 앞두고 가죽줄질 ㅋㅋ [8] file 우헹 2012.05.24 488 0
3365 [Sinn] Sinn 해외구매 방법? [8] 미니나라k 2012.05.24 652 0
3364 [Sinn] sinn 857utc 가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15] 반셔터 2012.05.24 531 0
3363 [Damasko] 신제품 DK12 / DK13 수동무브 [13] file 강철물고기 2012.05.24 582 2
3362 [ETC(기타브랜드)] 노틱피쉬라는 시계 어떤가요? [5] laputa33 2012.05.24 342 0
3361 [Sinn] N표시를 위한 포스팅 + 까르띠에 메종에 놀러간 Sinn 856 UTC [24] file Eno 2012.05.23 686 2
3360 [Damasko] 월요일 저녁을 가족과 함께 했습니다... [16] file kasandra 2012.05.21 432 0
3359 [NOMOS] 노모스 검판입니다. [22] file 폴크니븐 2012.05.21 899 0
3358 [NOMOS] 독일 브랜드를 응원해 주세요! Vote for '00/24 Watch of the Year 2012' [14] file Eno 2012.05.21 527 2
3357 [ETC(기타브랜드)] 질보다 양입니다~ [30] file 홍시아빠 2012.05.20 600 0
3356 [Sinn] 디아팔과 한강투어.... [21] file ninecom 2012.05.20 518 0
3355 [Damasko] 다마스코의 디자인은 어디에서 연원하는가? (부제: Cross hair 다이얼을 중심으로) [32] file Eno 2012.05.20 901 14
3354 [ETC(기타브랜드)] BF-109 메셔슈미트 [4] file akamk 2012.05.19 400 0
3353 [NOMOS] 그리운 노모스 ㅠㅠ [3] 히브 2012.05.19 442 0
3352 [Damasko] [스켄데이]damasko dc 66 [6] file 스틸 2012.05.18 542 0
3351 [Damasko] 다마스코에 대한 짧은 생각 2 [17] file 타치코마 2012.05.18 977 3
3350 [Damasko] 다마스코 DA37 득템 + Sinn 656 L과의 간단 비교 [31] file Eno 2012.05.18 2103 5
3349 [Sinn] [스캔데이] 556 착샷입니다^^ [7] file 고니짱 2012.05.18 667 0
3348 [Steinhart] 입당전 미리 인사드립니다 ^^ [5] file 토마스횬 2012.05.18 353 0
3347 [Sinn] 조촐한 가족샷 [10] file 우헹 2012.05.17 404 0
3346 [Sinn] 556 사진한장~~ [14] file 고니짱 2012.05.17 678 0
3345 [Sinn] 저먼동에 빨갱이 N 표시를 띄우고자... ㅋㅋ [35] file Eno 2012.05.17 549 0
3344 [Steinhart] 스테인하트 with 독일 나토 밴드 [11] file 샤크블루 2012.05.16 720 0
3343 [Sinn] 진정한 무반사란~~~??? [23] file ninecom 2012.05.15 834 0
3342 [Damasko] DC56을 들이고 보름! [6] 레보우스 2012.05.15 612 1
3341 [Sinn] 요즘 Sinn이 대세가 되는듯 합니다^^ [9] file 고니짱 2012.05.14 914 0
3340 [Sinn] 아...추가영입은 뒤로 한참 미루고..브레이슬릿 구입!! [15] file 우헹 2012.05.14 404 0
3339 [Sinn] UX와 함께 자전거투어...ㅎ [13] file ninecom 2012.05.14 468 0
3338 [NOMOS] 메쉬가 왔어요! [11] file 곰팅이123 2012.05.13 743 0
» [Sinn] 사찰에서 엄숙해진 진이... [26] file Eno 2012.05.13 548 2
3336 [Sinn] Sinn의 유혹... [26] file 껌랑 2012.05.13 740 1
3335 [Sinn] 하루 종일 방황만...그리고 득템... [29] file ninecom 2012.05.13 75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