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밴드로 다시 구입해 보았습니다. Stowa
안녕하세요~ ^_^
보름전에 나토밴드를 달아 봤으나 생각과는 다르게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특히나 여동생이 3만원짜리 패션시계 샀냐고
뭐라 그러는 바람에 메쉬밴드를 처음 구입해 봤습니다.
무광택에 마감이 좋은 편이고 표면이 부드러워서 니트나 옷 보풀이 걸리는 일은 없을 것 같고 브레이슬릿 과는 다르게 착용감이 가볍고
손목에 부드럽게 감기는 맛이 있더라구요.
메쉬밴드가 올드한 면이 있어서 청자 담배를 피고 계시는 할아버지 느낌도 납니다.
코x코에서 팔고 있는 Di-Modell Steel 2081 18/18mm 인데 스토바 정품 메쉬밴드 가격의 약 1/4 가격이라 부담이 없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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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5.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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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오챠오
2012.05.08 17:48
아 이노님도 노모스에 같은 밴드를 쓰고 계셨군요. 처음에는 11만원 짜리 막스빌 정품 메쉬벤드도 있길래 그거 살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으니
밴드 버클에 새겨진 Bear 도 똑같고 육안으로는 버클 하단에 융한스 각인 차이 밖에 없어서 디모델로 선택했는데 OEM 업체였군요.
가격에 비해 만족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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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5.08 16:57
3만원짜리 패션 시계차고 다니면 안되나요? ㅎㅎ
이런 종류의 시계들은 줄질과 상관 없이 고급스럽다?는 느낌은 사실 들지는 않죠..ㅎ
그럼에도 이런 시계가 이뻐보이는건 메오챠오님도 동의하시겠지요..ㅎ
여름이니 메쉬밴드..좋아보입니다..아무래도 땀이 차니 가죽보다는 시원한 스트렙이 좋겠죠..
이런 단정한 디자인의 시계는 브레이슬릿보다는 메쉬가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그리고 이전의 나토도 제가 보기엔 이쁘던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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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오챠오
2012.05.08 17:59
처음에 시계 살 때 주변 지인들 한테, 노모스나 스토바 보여주고 이 시계 디자인 어떻냐고 하니까 국회의원 취임 기념 벽시계 디자인이라고 해서
(ㅡ_ㅡ;) 이런 표정을 지은적이 있습니다. 18mm 러그 사이즈에 스틸밴드가 빈틈 없이 딱 들어가니 스프링바 끼우기가 좀 어려워서
다시 나토밴드나 가죽밴드로 가기가 겁나네요. 메쉬밴드가 잘 어울린다니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계도 그렇고 이런 디자인을 좋아해서 방과 거실에 있는 벽시계도 스타일이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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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
2012.05.09 21:28
ㅋㅋ메오챠오님.. 표현력 정말 대단하시군요.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여름대비 메쉬밴드는 정말 쵝오의 선택입니다.
가죽에 땀차서 한여름 지나보면 아~~~~~ 내가 그때 메쉬를 잘 질렀군... 라고 생각 드실꺼에욧^^ 굿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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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디모델 메쉬밴드 군요. 이거 이거 좋지요. 스토바나 노모스, 융한스 막스빌 같은 시계들과 딱인듯. 정말 잘 어울립니다!
청자 담배를 문 할아버지라는 대목에서 푸흡...ㅋㅋㅋ 죄송합니다. 깨알 같은 웃음을 주시는 군요.
근데 바우하우스 계열 디자인이 그렇게까지 노티나진 않는다고 봐요.
메쉬 역시 올이 성기고 유광으로 번쩍거리는 저가형 제품은 퀄리티도 그닥이고 소위 노티가 좀 나지만,
이 디모델은 은은하게 새틴 처리돼 있어서 오히려 시원하면서 모던해 보인다고 생각해요. 여튼 충분히 잘 어울리십니다. 베리 굿 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