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된장남의 고백 Stowa
안녕하세요,
타포에서 매일 글만 읽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저는 20대 초중반을 된장남으로 보냈습니다. 좋은 옷이 아닌 브랜드옷을 고집하고, 남의 부러움은 자신의 만족이었죠. 물론 그때는' 난 품질을 중요시해' 라고 믿으면서 옷, 악세서리 등을 구입하였지만, 사실은 브랜드 자체에 더 만족감을 느끼것 같습니다.
20대 초반을 그렇게 보내니 20대 중반즈음이 되면서 친구 하나둘씩 비싼 시계를 하나씩 떡떡 차고 나타나더군요. 브라이틀링, IWC, Jaeger 등 좋은 양복 서너벌 가격을 뛰어 넘는 시계를 차고와서 자랑을 하던군요. 야 이거 왜이리 비싼거야?라고 물어보니 이건 건전지 없이 손목만 흔들어도 태엽이 감겨서가. 아...... 그렇구나 배터리 없이가고 번쩍거리고 무겁고 오차가 있는 심지어 안차면 시간이 맞지않는 그런 시계가 좋은 시계구나.....라는 생각을 1초 정도 한뒤로한채 부모님을 졸라서 부모님을 졸라서제 손목보다 큰 네비타이머 GMT를 구입하고 이야 손목을 흔들흔들 걸리면서, 클럽에 가서 남자 시계 부터 보는 된장녀들에게 부합하는 넘버원 된장남이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20대 후반이 되어 취직을 하고 직접 돈을 벌어보니, 그간 누려온 것들이 얼마나 나랑 어울리지 않고, 의미 없는 것인지 조금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더 합리적이고 나와 어울리는 물건들을 선호하게되었고, 옷도 역시 브랜드 보다는 질을 따져왔고, 디자인 보다 이 물건이 어떻게 제작이 되었냐에 대해서 점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옷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시계로 오게되었고, 그러면서 접한 시계가 독일의 수동시계 눈에들어오기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시계 공정, 무브먼트, 역사등을 알게 되었고, 아무 생각없이 비싸고 무거운 시계를 선호한 제 자신이 작아지면서 얼마나 시계 하나를 만들기 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조금씩 이제 배워가고 있습니다.
일단 물건이 생겨야 더 공부할 의욕이 나는 법, 몇몇개 한국에서 물량이 제법있고 가격대가 너무 쎄지않고, 제 월급 모은 돈으로 살수있는 브랜드를 추려보니 몇개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타포 장터에 스타인하트와 스토바 두점이 동시에 올라와서 통장잔고를 확인하고 그날로 구매를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서론이고, 본론이요...
만족감은 남들 보여주기위해 산 제 나이에 어울리지 않던 시계와는 비길바가 아니였습니다. 이제 산지 이틀되었지만, 왜이렇게 제 애완동물? 같은지... 잠자리 누웠다가 태엽감아주고 소리르 듣고 다시 잠들고, 일어나서 보고...같은 ETA무브먼트가 주는 다른 느낌. 수동시계를 와인딩할때 느끼는 순간의 여유.
아직 시계에대해서 너무 많이 모릅니다. 좋은 판매자님 만나서 정말 빙산의 일각을 듣고 왔는데, 머리가 나뻐서 흡수를 못했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자신의 시계에 어떤 무브먼트가 사용되는지 조차 모르는 친구들을 계몽하고, 저와 어울리는 시계를 찾기위해서 좀더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좋은 시계를 차려면 돈보다 그 가치를 알만한 수준이 되는것이 먼저 되어야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휴일 보내세요(아니신분들은 주말이 있자나요;;;;;)
댓글 32
-
ninecom
2012.05.01 11:37
-
김경태
2012.05.01 11:44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ㅜㅜ 하지만 너무 선을 넘어가면 그 물건에게도 맞는 주인이 아니라 제대로 빛을 못 발휘해서 미안할것 같아요 ㅋ
-
토마스횬
2012.05.01 11:43
그래도 시계 선택은 탁월하신 것 같습니다 ^^
-
김경태
2012.05.01 11:53
감사합니다. 이정도도 과분합니다. ㅠㅠ
-
마늘
2012.05.01 11:47
소위 된장남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안목(시계 외적인....)이 좋으시네요 ^^
-
김경태
2012.05.01 12:11
그래도 아직은 된장남 버릇이 쪼금 남아있는것 같아서, ㅠㅠ 물건 자체의 가치를 알수 있게 많이 배우려고 합니다.
-
치우천황
2012.05.01 11:53
누구나 여건이 된다면 된장남같은 시절을 보낼수 있죠. 그래도 시계는 된장남하기도 힘들죠 너무비싸서 ㅋ ㅋ
진정한 시덕후의 정통길로 들어오신것 같아 훈훈합니다 ^^ 수동시계의 용두룰 돌리는 느낌과 그행복감은 아는사람만 아는...
하여튼 기계식시계의 진정한 가치를 느껴가면서 지식도 늘고 좋은시계를 판단하는 기준도 정립되어 가겠죠 ^^
스토바 가성비 좋은 매력적인 시계입니다 ^^
-
김경태
2012.05.01 12:16
뭔가 이렇게 답변해주시니 정말 시계를 잘 고른것 같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아직 모르는 브랜드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홈페이지가서 좀 보려고 합니다.
-
엑시
2012.05.01 12:03
건전하고 유지비 적게드는 (?) 남자의 취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ㅋ
-
김경태
2012.05.01 12:17
정말 유지비가 적게드는거 맞죠.....;;;;;;;?;;;;
-
철학의기초이론
2012.05.01 12:08
음 ㅎ 작성자께서 명품을 고르셨던 내공이 있으셔서 그런지 시계도 좋은것을 잘 고르신것 같군요^^
-
김경태
2012.05.01 12:17
닉넴이 범상치않으시네요~~~ 아직 멀었죠~ ㅎㅎㅎ 감사합니다~
-
leed
2012.05.01 13:07
김경태님의 20대시절이 함축된 글이군요.
음.......된장남이라..... 뭐 사실 자기돈을 자기 만족을 위해 사용한다면 말릴 사람이야 없겠지만 시간이 지나보면 여러가지로 본인에게나 부모님께 죄송한 일이 아닐수 없답니다.
돈을 벌어보고 그 가치를 알게 된후에는 자연스럽게 씀씀이도 현실적이게 되고 시간이 지나며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해지지요.
물론 시계생활에 있어서도 많은분들이 본인이 좋아하는 브랜드나 모델에 과감히 투자를 하고 만족하면서 시덕생활을 즐기시지만 사실 여러 회원님의 댓글처럼 현실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와 모델을 선별해서 즐기실 수 있을때 정말 행복한것 같습니다.
아직 20대이시니 선택하신 스토바나 스타인하트 맘껏 즐기시면서 여유되시는데로 업글하시고 그러면서 멋진 시계생활 즐기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김경태
2012.05.01 22:52
지금 스타인하트와 스토바 둘다 만족할 겨를 없이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감칠배기
2012.05.01 14:05
뭐 사람 취미생활에 절대적인건 없으니깐 나는 면식수행을 해도 좋으니 목표시계를 차겠다! 하시는 분은 그러시면 되고
나는 그냥 둥글게 둥글게 다른것도 즐기면서 할래 하면 그렇게 사시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물론 타포까지 오실 정도라면 어느정도 시계에 애정이 있으신 분이겠지만)
기준을 만들지 말고 스스로가 기준이 되면 그만인 취미생활 이니까 편하게 생각합시다요
-
김경태
2012.05.01 22:53
좋은 말씀 갑사합니다.
-
불일암의뜰
2012.05.01 14:50
누구의 시계인지 알겠군요... 판매자가 혹시 티타늄 파네라이를 착용하지 않았던가요?? ㅋㅋ
나중에라도 시계에 궁금한게 생기면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그 동생 나이는 어리지만 고수입니다..ㅋㅋㅋ
득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김경태
2012.05.01 22:53
네 맞는것 같습니다~ 시계 뿐만아니라 사람도 엄청 좋은 사람인것 같더라구요~
-
폭풍남자
2012.05.01 14:52
너무나도 교훈적인 내용인 동시에 너무나도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잊혀질만하면 토론되곤하는 주제로,,
'적정시계가는 얼마? 적정시계가는 연봉의 몇%?' 등이 있습니다.
한때는 이리 생각했습니다.
'가족포함,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이라면,
혹은 빚내서 사지 않는 이상은, 분수에 맞지 않는 시계생활이란건 없다. 어찌하든 본인 맘이다'라고 말이죠.
하지만 요즈음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가진 시계가 만약 아플 때. 다치거나 고장이 났을 때.
내가 그 시계의 수리비를(정식비용기준) 어려움없이 지불할 수 없다면,
이는 자신의 경제력에 비해 객관적으로 과분한 시계생활이라는 생각 말이죠^_^..
있는 돈 없는 돈 박박 긁어모아, 앞선 기준에 근거해, 분수에 맞지도 않는 시계를 사서 차고 다닌다면..
돌발상황에 전혀 대응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불편하지만 분명한 진실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분수에 맞는 시계'라는 말이 있을 수 있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저또한 그래서 한없이 다운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물론 조만간 날개가 펴지면 엄청나게 달리겠지만요^_^
하지만 그때도 스위스시계는 뒷전으로 보낸채 독일과 일본시계를 위주로 컬렉팅을 할 생각입니다.
시계낱개의 가격이 분수에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일반인에게 있어 컬렉팅은 일종의 돈x랄에 속하는 성격도 다분히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분야가 끽해야 요거뿐이라 아마도 할 것 같습니다^_^
여하튼 읽고 지나칠 내용이 아닌, 한번쯤 생각해보게 만드는 좋은 내용 잘보고 갑니다 ㅎ
-
김경태
2012.05.01 22:58
저도 사실 가장 큰 고민이 그 부분이었는데, 비슷한 의견을 가지신분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비싼 외제차를 사고 유지비용이없어서 스크래치를 만원짜리 샾에 맞긴다면, 소유하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좋은 시계를 운동하러 나갈때 매일 차러 나갈수는 없지만, 맞는 자리에 차고 나갈때고 시시각각 신경이 쓰인다면 분명 제 분에 맞지 않는 시계 같습니다.
-
엘리13
2012.07.04 16:01
'내가 가진 시계가 만약 아플 때.... 객관적으로 과분한 시계생활이라는...'
공감이 갑니다...^^*
-
플레이어13
2012.05.01 15:20
저도 주제에 맞지 않는 시계를 그동안 착용하고 다닌듯하네요 그냥 비싼 시계는 어떤 느낌일까 하는 호기심이 앞서서 저에게 맞지도 어울리지도 않는 시계들을 거쳐갔습니다.
그래도 그런 생활을 하다보니 내공이 생겼다고 할까요. 저에게 맞는 녀석이 어떤녀석인지 조금씩 조금씩 알게 되겠더군요. 취미는 취미일뿐 그 이상 분수에 맞지 않게 행동하면 취미가 더이상 즐길수 없는 독약같은 존재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경태
2012.05.01 23:00
저랑 웬지 비슷한 경우 같네요. 저는 내공까지는 아니지만, 나름의 기준?은 생긴것 같아서...시계하나 사고 참 생각이 많아지는 봄입니다.
-
Laco
2012.05.01 15:22
'좋은 옷이 아닌 브랜드옷을 고집하고, 남의 부러움은 자신의 만족이었죠. 물론 그때는' 난 품질을 중요시해' 라고 믿으면서 옷, 악세서리 등을 구입하였지만, 사실은 브랜드 자체에 더 만족감을 느끼것 같습니다.'
이 글귀가 와 닿았네요. 우리가 잘 깨닫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
여튼 독일 포럼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
김경태
2012.05.01 23:00
많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이아고
2012.05.02 03:09
20대 나이에 좋은 경험하셨네요...그래도 이렇게 빨리 브랜드 소비의 속성을 간파하신 경태님이 대단하십니다...
저도 한동안 경태님처럼 된.장.남.이었지만...거금을 투자했던 코트가 국내에선 절대 세탁할 수 없다는걸 알고...
구입후 5년이나 몇 번 입어보지도 못하고 옷장에 걸어둔 경험을 하고 깨달은 바 있어...합리적인 소비를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제 생각이지만...된장남으로 보이는 거라도 본인의 소신과 기준이 있었다면...이런 경험이 자신만의 안목과 인내를 만들고...
나중엔 충동구매나 불필요한 소비를 어느정도 자제할 수 있는 내공이 쌓인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필요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경태님의 경험이 좋은 자산이 되었을 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김경태
2012.05.02 16:32
저도 비슷한 경험을 많이해봤습니다 ㅠ 이제조금 알게 되었으니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하면서 즐거움을 찾아야지요~
-
Eno
2012.05.02 11:59
흥미로운 글 잘 보았습니다. 스토바 MO 득템도 축하드리구요. 수동의 묘미를 마음껏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
김경태
2012.05.02 16:33
감사합니다. 무브먼트들 조금씩 공부하면서 새삼 시계 만드는 분들이 대단해보이네요
-
최종병기하나
2012.05.04 03:04
외국의 어느사람이 그런말을했는데...남자들이여....좋은시계를 사라.....비싼시계를 사라는것이 아니라....
좋은시계를 볼수있는 안목을 높여라였는데.......
아무튼 저도 안목을 높이고 싶지만......좋은시계는 비싸더군요 ㅎㅎ;
멋진 시계 구입 축하드리며 즐거운 시계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
RedPawn
2012.05.05 11:41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까워서 못찰정도의 시계를 사는것은 수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집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반적인 인식의 '시계'가 아니라는 뜻이죠~
전 제가 편하게 찰 수 있는 가격대가 리미트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
생각이 묻어나는 글 잘 봤습니다~
-
엘리13
2012.07.04 16:10
일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을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도...;;
시계도.. 우리의 치열한 일상에서 잠시 빠져나와 '호중유천'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지요...
수동시계를 감으면서 잠시 자신만의 시간을~~ ㅎ
득템 축하드리며 자주 좋은 글 올려 주세요~~^0^*
- 전체
- Damasko
- Glashütte Original
- Junghans
- Meistersinger
- Stowa
- Sinn
- Steinhart
- NOMOS
- Zeppelin
- ETC(기타브랜드)
- 공지사항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 hayan | 2010.09.06 | 18340 | 44 |
Hot | 시계 처분 기념으로 시계 영입 : 노모스 클럽 캠퍼스 [12] | 키치제작소 | 2024.05.11 | 3355 | 0 |
Hot | 이런 일도 생기네요^^;; [12] | 가수김인권 | 2023.12.06 | 3175 | 0 |
Hot | 연오차 5초 내외~ 놀랍네요 [24] | 밍구1 | 2023.07.17 | 1013 | 1 |
Hot | 본사 오버홀 후기를 작성 못하는 이유. 2 [9] | entic | 2023.06.21 | 1069 | 0 |
3299 | [Damasko] 예물 선택 고민입니다,, [28] | 상근이달료 | 2012.05.02 | 529 | 0 |
3298 | [Sinn] 656 오차 무지하게 신경쓰이네요................. [8] | 칼라트라바 | 2012.05.01 | 597 | 0 |
3297 | [NOMOS] 노모스 입당을 알립니다. [11] | 개척시대 | 2012.05.01 | 675 | 0 |
3296 | [NOMOS] 탕겐테로 구입했습니다.. [19] | 조각배 | 2012.05.01 | 817 | 1 |
3295 | [Damasko] 주말의 타임스퀘어 나들이 < DA37 > [26] | 폭풍남자 | 2012.05.01 | 698 | 0 |
» | [Stowa] 한 된장남의 고백 [32] | 김경태 | 2012.05.01 | 1131 | 2 |
3293 | [Sinn] 밀리터리 분트 스트랩 하나면 나도 스티브 맥퀸 부럽지 않다규! ㅋㅋㅋ [35] | Eno | 2012.04.29 | 1127 | 4 |
3292 | [Sinn] 간만에 양평쪽 바람쐬러 나갔다 왔습니다... [20] | ninecom | 2012.04.29 | 395 | 1 |
3291 | [Sinn] 856 SG UTC 오랜만에 사진하나 투척하고 사라집니다. [13] | jay9240 | 2012.04.29 | 536 | 0 |
3290 | [NOMOS] 독일시계 첫시계로 괜찮을까요? [30] | 조각배 | 2012.04.27 | 905 | 0 |
3289 | [Sinn] 903 st silver 주문 했습니다... [20] | ninecom | 2012.04.27 | 736 | 0 |
3288 | [Sinn] [스캔데이] Sinn 856 UTC = Simply the Best [12] | Eno | 2012.04.27 | 937 | 0 |
3287 | [Sinn] UX에 이것저것 줄질 하기... [8] | ninecom | 2012.04.27 | 463 | 0 |
3286 | [Meistersinger] 오징어 한마리~!! [19] | 캐뉴비 | 2012.04.26 | 767 | 0 |
3285 | [NOMOS] 화창한 날의 Lugwig [19] | 감칠배기 | 2012.04.26 | 582 | 0 |
3284 | [ETC(기타브랜드)] 진(Sinn) 출신의 여성 워치메이커 Hannelore Gleich가 만든 신생 브랜드 Gravalance [35] | Eno | 2012.04.26 | 760 | 3 |
3283 | [Sinn] 비도 오고... 날도 구리고... U1 [20] | 껌랑 | 2012.04.25 | 635 | 0 |
3282 | [Sinn] 안녕 하세요. SINN과 사랑에 빠진 한사람 입니다. [5] | dukemaniac | 2012.04.25 | 487 | 0 |
3281 | [Steinhart] 도와주세요~스테인하트 공홈 주문에서 [5] | Timeto | 2012.04.25 | 462 | 0 |
3280 | [Sinn] 다이버 모델이 화사한 스트랩도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5] | ninecom | 2012.04.25 | 459 | 1 |
3279 | [Damasko] 시계 구입관련 질문좀요.. [4] | 우헹 | 2012.04.25 | 202 | 0 |
3278 | [Sinn] 사진있는 656 득템기...그리고 잡소리-..ㅎ [13] | 아침저녁1정씩 | 2012.04.24 | 760 | 0 |
3277 | [Steinhart] 빅 파일럿 47mm 실버 에디션 입양 했어요 [6] | 세상러브 | 2012.04.24 | 720 | 0 |
3276 | [Stowa] 안테아 나토밴드 잘 안어울리네요. [8] | 메오챠오 | 2012.04.24 | 539 | 1 |
3275 | [Sinn] ninecom 님 폭풍 진 득템 기념 축하 세레모니(부제: 달려라, SINN) [23] | Eno | 2012.04.24 | 611 | 1 |
3274 | [Sinn] 757 diapal 득템기... [14] | ninecom | 2012.04.24 | 936 | 2 |
3273 | [Steinhart] 스테인하트 공홈답변입니다 조언좀부탁드려요 [11] | Rhymemaker | 2012.04.23 | 529 | 0 |
3272 | [Sinn] 757 diapal로 결국 업해서 가져 왔네요... [16] | ninecom | 2012.04.23 | 486 | 1 |
3271 | [Sinn] 탐험가들은 왜 진(Sinn)의 시계를 사랑하게 되었는가(관련 인터뷰 자료 번역) [58] | Eno | 2012.04.22 | 1760 | 15 |
3270 | [NOMOS] 탕겐테 139, 플러스 오차가 심하게 날때 [4] | de900js | 2012.04.22 | 636 | 0 |
3269 | [Stowa] 캠핑장 갔다왔습니다^^ [8] | 토레콩 | 2012.04.22 | 436 | 0 |
3268 | [Sinn] 줄루밴드 줄질 [6] | 우헹 | 2012.04.22 | 317 | 0 |
3267 | [Sinn] 포토그래퍼 출신 진(Sinn) 덕후의 한결 같은 진 사랑, 그 열정(?)의 리포트 번역 [25] | Eno | 2012.04.21 | 1116 | 7 |
3266 | [Sinn] 856UTC에 스토바를 입히다 [21] | leed | 2012.04.21 | 778 | 1 |
3265 | [Sinn] Sinn 두번째 입양하기...857UTC [23] | ninecom | 2012.04.21 | 949 | 1 |
시계생활 이란것도 자기 수입의 적정선에서 누리는게 맞는듯 합니다...가끔 지켜 지는게 어렵지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