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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안녕하세요, 이노(Eno) 입니다. ^^ 

오늘 다들 투표는 하셨는지요...  



j025030270_grande_heure_onyx_amb_lr.png


오늘도 간단한 내용으로 포스팅 하나 하고 갈까 합니다.^^ 


위 사진 속 시계는 자케 드로(Jaquet Droz)가 올해 바젤서 첫선을 보인 신상품 Grande Heure Onyx란 모델입니다.


JD가 지난해에 이어 자기네 컬렉션의 다운그레이드 바람이 불었는지, 이 녀석도 이례적으로 스틸 케이스 제품이네요. 

그래도 다이얼이 오닉스 소재이고, F. 피게 베이스가 아닌, 인하우스 무브먼트가 쓰인 모델이니 가격대는 상당할 거 같네요. 


이 모델에 관한 자세한 스펙은 아래와 같구요. 

이 제품 외에도 올해 신상품 전 모델이 궁금하신 분께서는 자케 드로 공식 홈페이지(http://www.jaquet-droz.com/)를 체킹해 보시구요.^^ 


Jaquet Droz Grande Heure Onyx Automatic (Ref. J025030270) watch specification


Movement: Automatic, Jaquet Droz 24JD53, double-barrel, in-house, Swiss Made

Number of jewels: 28

Movement frequency: 28,800 vph

Power reserve: 68 hours

Movement decoration: N/A

Functions: Hours (24-hour display)

Case material: Stainless steel

Bezel material: Matches case

Crown material: Matches case

Case shape: Round

Bezel shape: Round

Case size: 43.00 mm

Case height: N/A

Lug width: N/A

Dial: Black onyx

Numerals: Arabic

Hour markers: Steel, rhodiumed

Hands: Steel, rhodiumed

Water resistance: 30 meters

Strap: Rolled edge hand-made black alligator leather strap with stainless steel ardillon buckle

Crystal: Sapphire

Case back: Engraved


더불어, 퓨리스트프로에 올라온 해당 정보도 참조하실 분들은 보시길. http://news.watchprosite.com/?show=forumpost&ti=783558&fi=112&s=0




시계 매니아들 사이에서 자케 드로하면 특유의 8자 형태의 오프센터 다이얼이 

그들의 제품을 상징하는 시그너처로 인식되고 있지요.(아래 사진 속 투어빌론 모델 참고) 



jaquet-droz-tourbillon-1.jpg


혹자는 눈사람 모양을 연상시킨다고도 하고, 중국인들이 8이라는 숫자를 원체 좋아해서  

자케드로의 시계는 아시아권에선 또 유난히 중화권에서 제법 많이 팔리기도 한다는 군요. 애니웨이... 





mtr_jaquet-droz_J025030270_a.jpg



여튼 이런 자케 드로가 올해는 또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앞서 소개한 싱글 핸드 제품을 내놓았답니다. 

전 이 공개된 신상품 모델 사진을 보자마자 바로 독일브랜드인 마이스터징어의 싱글 핸드 워치들을 떠올렸답니다.



독일시계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께서 보시기엔 어떤가요? 제법 흡사하지요? ㅋㅋㅋ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거 아니죠? 




gm301g.jpg gm302g.jpg



바로 위 시계는 마이스터징어의 그랑매틱(Granmatik)이란 시계입니다.

위 자케 드로의 제품처럼 오토매틱 제품이구요. 



ETA 2824-2 무브가 들어가 있고, 사이즈가 무려 52미리나 되는 매우 오버사이즈 워치입니다.ㅎㅎ

좀더 자세한 사항은 다음 주소를 참조해주시구요. http://meistersinger.net/Product_Line/Detail_en.html?submodel=GM301



315339270.jpg 


위 52미리 자리 그랑매틱이 너무 크다 싶으면, 이런 43미리 시계도 있습니다. No.3라고 불리는 라인의 제품이구요. 


역시나 2824-2가 차용됐고, 좀더 작은 38미리 버전은 셀리타(SW)의 200-1이 들어가 있습니다.  

해당 모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마이스터징어 홈페이지를 보시구요. http://meistersinger.net/Product_Line/Detail_en.html?submodel=AM901




plarge_2.jpg



저도 한때 이 아이보리계열의 크림색? 다이얼을 가진 No.3 싱글 핸드 워치를 탐냈던 적이 있답니다. 


이런 류의 싱글 핸드 워치들은 그 자체로 뭐랄까요... 시간에 항상 쫓기듯 사는 사람들을 위한 시계라기 보다는, 

시간을 자신의 기준으로 항상 여유롭게 조절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 나아가 일상 속에서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려 하는 

댄디(Dandy)들에게나 참 어울리는 시계가 아닐까 생각한답니다. ^^ 



하지만 전 댄디의 삶을 살기에는 너무나 일상이 빡빡하고 괜히 늘 바쁜지라 ㅋㅋㅋ 

또 왠지 젊은 청춘들에게보다는 좀 더 나이가 지긋한 여유있는 중년세대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드레스워치라는 판단 때문에 

결정적으로는 이 시계를 구매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모 매장에서 실물을 보곤 참 마음에 들어했던 기억이 새삼 나는 군요. 

그 자체로 참 유니크하고, 또 가격대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편이니까요. 



마이스터징어의 이 싱글 핸드 워치들은 일찍이 주요 디자인 어워즈에서 상도 여러번 수상하거나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명실공히 마이스터징어를 상징하는 아이콘적인 디자인의 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좀 다른 예지만, 노모스의 탕겐테처럼 말이죠)


최초의 싱글핸드 제품인 MeisterSinger N° 01(수동 제품들)은 다음과 같은 수상을 한 바 있구요.

 

Design award Federal Republic of Germany 2005 - nomination

red dot design award 2004

iF Design Award 2004

Goldene Unruh 2004 - 3rd place in its price category

Watch of the year in the Netherlands 2004

Goldene Unruh 2005 - 2nd place in its price category

 

싱글핸드 오토 제품인 MeisterSinger N° 03는 다음과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Good Design Award 2007

Design award Federal Republic of Germany 2007 - nomination



또한 비교적 근자에 추가된 변형된(?) 싱글 핸드 워치라고 할 수 있는 Perigraph는 다음과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네요. 


red dot design award 2009
Goldene Unruh 2009 - 4th place in its price category
Design award Federal Republic of Germany 2010 - nomination



이 수상과 관련한 사항은 다음 주소에서 그 출처를 얻었습니다. http://meistersinger.net/Company/Awards.html




MeisterSinger-uhr-BM1003.gif MeisterSinger-uhr-SIM106.gif

mm-302-1.gif              meistersinger-unomatik-4.jpg



위 사진들 속 제품들은 맨 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Perigraph, Singulator, Unomatik, Singular 순 되겠습니다. 


자세한 제품정보는 다음 주소 확인하시길... http://meistersinger.net/Product_Line/With_Function.html




meistersinger_examples.jpg   

RTEmagicC_IMG_2078_05.jpg.jpgRTEmagicC_IMG_2225_05.jpg.jpg


위 사진 속 제품은 올해 바젤에서 선보인 신상품이라네요. 

바젤 같은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에선 마이스터징어 같은 작은 브랜드의 신상품은 제대로 주목조차 받지 못한다는 게 안타깝지요. 



여튼... 그저 오늘 포스팅의 주요 골자랄까... 요지는, 

항상 특유의 단순명료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자케 드로가 올해는 싱글 핸드 워치에까지 손을 뻗쳤는데, 

그 디자인적 특징이나 개성 같은 것이, 이미 독일 브랜드인 마이스터징어가 일찍이 잘 응용해서 선보였던 것이기에 

그다지 신선하게 다가오지도 않았고, 오히려 진부하기 짝이 없었다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고자 함이었습니다.


물론 마이스터징어의 시계와 직접 보진 않았지만 자케 드로 신상품인 싱글핸드 워치랑은 여러 면에서 큰 격의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케 드로의 싱글 핸드 워치는 이상하게 가슴에 와닿지가 않네요. 

단지 마이스터징어 제품이랑 가격차가 너무 커서 일까요? 아님, 독일브랜드를 사랑하는 저의 사심이 크게 작용한 것일까요?ㅋㅋㅋ

암튼... 그렇네요. ^^  



그럼 다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구요.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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