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ner 입당 신고합니다 :) Sinn
안녕하세요.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d.ox 입니다.
글을 올리고 싶은 마음은 며칠전부터 가득했지만서도 귀차니즘으로 포기했었는데..
오늘이야말로 인사를 드리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느때와 같은 평범한 어느날 갑자기 드는 생각이
"나도 이제 나이도 있고, 괜찮은 시계 하나 차야겠구나."
분명 '괜찮은 시계'를 갖고야 말겠다고 시작했는데..
기계식 시계라는 걸 알게되고
오오 건전지 없이 움직이는 거구나 알게되고
로렉스가 제일 비싼 시계가 아니였어 ㅡ_ㅡ 알게되고
해밀턴에 꽂혔다가
이왕 사는거 오메가까지 가볼까 했다가
IWC 마크 우왕 이쁘다 +_+
파일럿 시계를 알게되고
결국엔 다마스코와 진이라는 브랜드를 알게됬습니다.
독일시계의 매력에 조금씩 빠지려던 찰나에
WUS 포럼에서 SINN 856 NON UTC 매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옷 이것은 Eno 님이 말씀하신 그 신상이 아니더냐"
결국은 질러 버렸습니다.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_+
마크16도 몇번씩 매장가서 차보고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856이 더 단단하고 야무져 보여서 마음에 듭니다.
tegimented 의 은은한 쥐색도,
반짝반짝거리며 나좀 봐주세요 를 외치는 유광케이스들 보다
더 단정하고 묵직한 느낌이 있습니다.
푹 빠졌네요.
고민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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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핫생
2012.04.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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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3 06:12
네. 올라오자마자 바로 연락해서 거래했습니다.
판매자도 정말 친절하고 깔끔해서 흡족했습니다.
본의아니게 선수쳐서 죄송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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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핫생
2012.04.03 06:24
아니에요. 저도 사실 살까말까 생각중이였거든요. 아무래도 신형이라그런지 UTC 버젼보단 비싸게 매물이 올라왔더라고요. 시계 너무 이쁘네요^^한번더 매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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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3 13:37
네. 다음기회 놓치지 마세요. 우리 함께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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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
2012.04.03 06:25
d.ox님 입당 축하드림니당^^ 856 논UTC 모델도 깔끔하니 멋지죠
뉴욕에 계시는군요. 저두 제작년까지는 애틀란타에 있다 영구귀국하였습니다. 뉴욕은 사업때문에 매년 한번씩 방문하고 있구요. 몇주전에 다녀왔답니다.
그나저나 새로나온 856은 블랙 PVD코팅모델로 잠시 보았는데 시인성도 좋고 우선 페이스자체가 깔끔하니 보기 좋더라구요.
득템축하드리고 멋진 856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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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3 13:38
사진 자주 올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때도 따뜻한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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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
2012.04.03 19:46
따뜻한 댓글 항시 대기중ㅋㅋ 그나저나 저도 좀 올려야하는데 이놈의 일이 매일 야밤에만 끝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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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4.03 08:39
득템 축하드립니다..ㅎ
논 utc 856이군요... 깔끔하죠? 튼튼하구...
진이나 다마는 그냥 편하게 긇히는거 걱정안하면서도 나름 포스를 내뿜는 녀석들이기 때문에 매니아층이 생기는거 같아요..
요새 뭐 856이 너무 인기 네요..ㅎ
856등은 아래 포스팅보면 아시겠지만 줄질도 잘받습니다..
약간 잉여로우실때 여러 포스팅도 참조하셔서 줄질을 가끔 해주시면..기분 전환도 되고 좋을거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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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3 13:40
네 우선은 판매자께서 브레이슬렛, 가죽줄, 그리고 isofrane 줄까지 한꺼번에 넘겨주셔서 나름 줄질 재미가 있네요 ㅎ
이제 나토줄을 좀 구해서 바꿔바야 겠어요.
댓글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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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
2012.04.03 09:35
뉴욕에서 사시나봐요^^? 부럽습니다.(영어도 잘 하시겠다!!!)
저는 세상에 태어나서 외국이라고는 대만 2박3일 한번 가보고 제주도(비행기 타고가서 저는 그냥 외국이라고 생각할라고요^^외국을 얼마나 못가봤으면 이럴까요ㅠㅠ)가본게 전부예요..
제가 가지고있는 UTC보단 심플하고 단아한 맛이 있네요! 그리고 정말 야무진 시곌겁니다.!!! 또 참 편하게 또 멋있게 찰수있는 시곌겁니다. 선택 잘 하셨습니다.
득템축하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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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3 13:41
영어야 뭐.. 그냥저냥 의사소통만 합니다. ㅎ
감사드려요. 녹원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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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4.03 10:22
우선 입당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뒤늦게 이 매물 떴었다는 흔적은 보긴 했습니다만, 새 주인이 d.ox 님, 아니 타포회원님이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이런 상콤한 득템소식 느무느무 좋습니다. 856 Non-UTC(테지먼트) watchbuys에선 떴지만, 아직 국내엔 입고가 안 되었거든요.
신형 득템 소식을 국내 포럼서 이토록 빨리, 그것도 생각지도 않은 뉴요커 회원님으로부터 듣게 되니 오히려 더 반갑고 좋습니다. ^^
이 모델 지금 기다리시는 회원님들도 제가 알기론 꽤 되거든요.ㅎㅎ 다음 포스팅에 좀 더 다양한 사진 기대해도 되겠지요?^^
아 그럼 첫 기계식 시계가 진이 되신 셈이네요? 오호.. 다시 한번 좋은 시계로 기계식세계에 입문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님의 신형 856, 기존의 656 시절부터 마크시리즈와 비교될 정도로 진의 엔트리 모델 중에선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단종된 656에서 무브먼트가
ETA 2892-A2로 업그레이드 된 것도, 같은 무브를 쓰는 비슷한 타겟을 가진 IWC 마크 시리즈와 벨앤로스의 BR03 등을 겨냥한 것이지요.
진은 무브먼트도 기본적으로 탑(Top)급을 써서 그 밑의 단계의 무브를 가진 모델들에 비해선 기계적인 가치도 좀 더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IWC 마크나 벨앤로스와 달리 스크레치에 강한 테지먼트 케이스를 가졌다는 것, 제습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었다는 것, 또한 8만 암페어
자기장 차단 기능이 있다는 것(다이얼판부터 케이스백, 무브 고정 케이지까지 자성차단효과가 뛰어난 특수 연철soft-iron소재를 씁니다),
이런 디테일한 스펙의 차이도 제가 봤을 땐 IWC 마크나 벨앤로스의 BR시리즈에 비해 경쟁력이 충분히 넘치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가장 기본형 베이스 모델이지만 진의 주요 테크놀러지를 맛볼 수 있다는 점, 디자인적으로도 마크와는 다른 독일식 심플함과
실제 전투기 및 경주용 자동차에 장착된 역사가 있는 빈티지 네비게이션 보드 클락(NaBo)에서 연원한 흥미로운 배경,
벨앤로스나 다마스코, NFW 등 수많은 신생 후발 파일럿 워치 브랜드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진만의 기술력과 아이덴티티, 등등...
여러가지 면에서 파일럿 워치분야에선 아주 아이코닉하고 매력적인 시계 득템하신 것 맞습니다. 앞으로 더 그 진가를 발견하시게 될 듯^^
유학생활 잘 하시구요. 더불어 종종 포스팅도 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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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3 13:45
Eno 님 덕분에 좋은 시계 득했습니다 ㅎ
매번 느끼지만 그 시계에 관한 지식과 열정이 남다르신것 같아 진심 보기 좋습니다.
자주 포스팅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Eno 님의 포스팅도 계속해서 기다릴께요.
유학이라고 하기에는 이제 졸업한지도 꽤 되고 직장도 잡고 해서.. 이제는 이민생활이 된거 같네요. ㅎ
뉴욕 언제고 놀러오시면 같이 식사 하시면서 시계 얘기 듣고 싶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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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2.04.03 15:00
지금 이 순간 d.ox 님이 가장 부럽습니다..!! (롤렉당의 산돌님보다 더..ㅋㅋ)
국내 입고를 기다리는 1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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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4 01:56
감사합니다 :)
기다리셔서 꼭 득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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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헹
2012.04.03 15:49
득템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아니 856인기가 왜이리좋습니까 요즘~~~
이쁜건 인정합니다만은.....ㅋㅋ
sinn이 뜨거워서 좋네요^^ 이러다 예전처럼 다시 sinn포럼 맹글어지는거아닙니까 ㅋ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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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4 01:56
감사합니다.
856 정말 맘에 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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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12.04.03 16:14
856 non utc.....제가 오랜시간 눈여겨보고, 구매하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었는데, 결국은 어쩔수 없이 856utc sg 로 와야만 했던.....
그녀석을 가지고 계시네요....부럽습니다. ^^ 사진구경 자주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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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4 01:57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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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파랑
2012.04.03 16:43
단단해보이고 깔끔한 디자인~ 굿~입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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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4 01:57
감사합니다.
실제로도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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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요한
2012.04.03 21:09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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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4 02:00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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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latanStyle
2012.04.03 21:13
축하드립니다 ~~~ !!! 기존의 너무 이쁜 디자인에 딱 적당한 사이즈까지 갖춘 시계.. 완벽해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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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4 02:00
하하. 제게는 완벽한 시계가 맞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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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4.03 22:53
와...............진짜 ..................
할마이 없네요.. 너무 멋집니다. 그저 갖고 싶은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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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4 02:04
오오 폭풍남자님 포스팅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각종 줄질과 패션 감각이 남다르신것 같아요.
포스팅 자주 해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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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love
2012.04.04 04:12
멋진 득템 축하드립니다! 뉴욕에 계시는군요! 저말고도 뉴욕에 거주하시는 타포회원분을 알게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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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x
2012.04.04 13:30
뉴욕에 계시는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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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저도 WUS, TIMEZONE, 등등 여러군데를 돌아보면서 시계매물을보는데 혹시 elitedealseeker.com 이사이트아시나요? 물건파는 사이트가아니라 여러사이트의 매물들을 검색만으로 찾을수있는 유용한 사이트입니다.(들어가셔서 watch forums 클릭하시면되요^^) 모든매물을 통틀어 볼수있는데 참유용하답니다~ 아 원래하려던말은 제가 그시계를 살까 말까 생각하다보니 벌써 팔려있더군요...알고보니 d.ox님이 사신거였네요^^(참고로 저는 캐나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