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예전에 찍은 사진들 올려봅니다..그리고 뻘글.. Steinhart
스타인하트 다이버....
정말 튼튼하고 시간잘맞고 방수 좋고....전 아주 만족하네요...ㅎ
제 주변에는 눈을 씻고 봐도 시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지인 분들에게 시계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신기한 눈으로 절 쳐다보죠..ㅎ
제가 여지껏 만나본 분들과 이야기를 하면 그 분들의 사회적 지위나 재산의 크고 작음에 상관 없이 전부 시계에 대해서는 무관심 하더군요...ㅎㅎ
그래서 제가 제 주변 분들에게 저의 짧은 지식으로 시계 사랑을 전파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저의 40대정도의 직장 동료가 저에게 와서..제가 시계에 대해서 잘안다고 저한테 티쏘의 prc200에 대해서 사려고 하는데 너무 비싸서
망설이고 있다고 하더군요..ㅎ 그 분도 상당히 잘사시는 분인데.... 참..제가 그 시계는 가격대를 떠나서 좀 젊은 사람한테 어울리지 않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일부러 눈에 확 드러나라고 골드스켈레톤 시계를 차고 같는데도............
아무도 제 손목을 쳐다 보지 않아서...제가 일부러 마구 들이데서 설명도 하고 했답니다...ㅋㅋ
참 시계생활을 하는 것도 재미는 있습니다...보통 사람들이 가지는 취미 생활이 아니니..좀 유닉한 취미라 스스로 위안하기도 하구요..ㅎ
말이 좀 딴데로 새었네요..ㅎ
요새는 주로 정장용 시계를 차느라 이 오션들을 자주 못 차고 다녔는데...내일 부터는 좀 오션도 사랑을 해주어야 겠습니다...ㅎ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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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2.03.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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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22 21:46
정말 동감입니다...ㅎ 저도 가끔 예물 시계 추천 해달라고 해서 그분들에게 여러가지 시계 이야기를 하면서
시계 추천을 하기도 하죠..ㅎ
제 직장에서는 제가 시계 박사로 통합니다...ㅋ 참..저도 쥐뿔도 모르는데....ㅎ
시계 이야기를 하려면 아무래도 이런 시계 포럼에 계신 분들과 모임을 해야죠...
그래서 시계를 좋아하는 분들과 모임을할때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야기하곤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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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22 21:54
이전에도 봤지만, 볼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스타인하트 중에서도 아주 알짜배기 모델만 가지고 계시네요.
저도 잠깐 경험해 봤지만 참 튼튼하고 만듦새가 좋았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더더욱 뿌잉뿌잉...ㅋㅋ (쉽게 말해 러블리 하다는 뜻?!)
그러게요. 저도 그리 오래 살진 않았지만 ㅋㅋ 지금껏 살면서 주변에 시계에 관심 있는 사람 만난 적이 별로 없습니다.
지금 회사에서도 팀장급 이상의 직원들 중에 간혹 롤렉스 DJ나 오메가 씨마 같은 거 찬 분들이 계시지만 혹시라도 시계에 관심있으실까? 하고 떠보듯
몇 마디 꺼내 보면 전혀 잘 모르시더군요. 자신들이 차고 있는 것도 그저 예전에 받은 예물일 뿐이고, 뭐가 뭔지, 왜 좋은지도 모르겠다는 반응입니다.ㅋ
아무리 시계를 좋아하는 인구가 늘고, 국내 명품 시계 매출이 근 몇년간의 불황속에서도 꾸준히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막상 주변에서 시계 자체에 정말 관심있고 취미로 향유할 마음이 있는 자는 만나기 힘듭니다.
새삼 전 시계라는 취미가 의외로 참 마이너한 취미구나...하고 실감하는 중입니다. ㅋㅋㅋ 타포 같은 커뮤니티가 고로 시덕들에겐
참 이쪽의 매력에 빠지면 빠질 수록 더욱 소중한 놀이터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이곳에서 괜히 허황된 목표를 삼고
끊임없이 뽐뿌에 시달리고, 주화입마의 길로 들어선다면 또 다른 차원의 큰 문제를 불러 올 수 있겠지만, 다행히 전 그런 성격은 아니어서 그저 이렇게
소소하게 즐기고, 회원님들과 알고 있는 지식들을 함께 공유하고 하는 과정자체가 즐겁고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여튼 글 잘 봤습니다. 카산드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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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22 22:48
ㅎㅎ 아이고 이노님..요새 저하고 텔레파시가 약간 통하는듯 합니다..ㅋㅋ
맞아요..제가 아는 몇 분은 데잇저스트가지고 계신 분도 있는데..그 분들도 시계에 대해서는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분들이더군요..ㅎ
제 경험으로는 일반분들은 로렉스정도는 아시는데..모델명은 모르고 로렉스의 아는 시계가 전부 데잇저스트이더라구요..ㅎ
섭마는 당근 모르고요..오메가는 들어는 봤는데..무슨 시계가 있는지는..전부 모르더군요....
브라이틀링등..다른 시계들도 당근 모르고요....ㅎ
주화입마라...약 1년전에 저도 입은거 같습니다..ㅎ 그때는 저도 시계 사자마자 몇 일 안되서 팔고..또 다른 시계 사고..뭐..약간은 정신이 나간적도 있었네요..
지금은 뽐뿌가 와도 어느정도는 제 자신을 통제는 하는 정도는 되었네요..ㅎ
하여튼 이 시계생활이라는 것...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준거는 확실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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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박맨
2012.03.22 21:55
안양 회원들은 없을까요?ㅎㅎㅎㅎ
카산드라님. 주먹이 주먹이.....
무서워요 저굳은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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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22 22:50
너무 겁내하지 마시옵소서...ㅎ
제가 무슨 특별한 운동을 해서가 아니라...예전에 주먹쥐고 푸쉬업을 많이 한적이 있는데...그때 이후로..굳은 살이 생겼어요....
지금은 주먹 쥐고는 안합니다..ㅎ 그런데도..이 굳은 살이 안없어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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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내
2012.03.23 09:55
행님. 슽핱 코카 정말 이쁘네요~ 나중에 coke shot 한번 날려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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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23 11:41
얍~ ㅎㅎ 알겠습니다...
그리고 담에 여름이나 되서 서울서 정모를 하시면 제 주위의 분들과 함께 상경하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불러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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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시대
2012.03.23 10:25
스하트 오션 역시 산뜻한 느낌입니다./ 시계에 관심이 있는사람을 만나기가 힘든것같습니다. 이렇게 포럼이나 동호회 아니고선 주위엔 거의 없다고보셔도 될것같네요. 정말 외로운 취미인것같습니다. 저 역시 외길인생을 걷다보니 다른 친구들에게 살짝 전파를 해봤지만, 왜 시간만 알면되는 기계를 큰돈을줘가면서 사야는지 이해를 못하더군요.ㅠ 시간만 보는 기계 그 이상의 다른 이유와 가치에 설명을 해봤지만.. 다른세상사람처럼 처다보길래 다시 조용히 침묵을 지켰었습니다. 참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하건만, 포럼 회원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사람들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했지요.ㅋㅋㅋ 저도 소소하게 시계이야기를 나누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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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23 11:47
맞아요..대부분 그런 반응을 보이죠..ㅎ 그 분들 눈에는 제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거 같더라구요...
저는 제가 시계에 관심이 없었을 때와 관심을 가진 후의 제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봅니다...ㅎ
단순히 시계에 대해 좀 알게 된것도 있지만 시계를 통해서 완전히 다른 세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고..
스위스나 독일 일본 등 시계 강국에서 벌어진 시계에 관한 여러가지 일화등을 통해서 시계 역사라고 하는 것도 알게 되고...
기계식 무브먼트를 분해/조립을 해보면서..정밀 기계에 대한 안목이 생겼다는 것...그리고
평소에 직장 생활만으로는 만날 수 없는 여러 사람들을 알게 된 것....
하여튼 여러가지가 저에게 큰 영향을 주어서...ㅎ 참 재미있다고 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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