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진 관련한 포스팅으로 찾아 뵙는 이노(Eno)입니다.
최근 제가 하도 진, 진, 진 해서, 진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지겨우실 회원님도 계실듯 ㅎㅎㅎ
그럼에도 시간적 여유가 좀 있을 때 포스팅 하나라도 더 달려 봅니다.
바로 아래에 새로 유원이를 들이신 회원님도 환영할 겸,
또한 꽤 오랫동안 진과 다른 브랜드 시계를 두고 고도의 심리전(즉 고민)을 치르신 뒤,
결국에는 지너(SINN-er)로서의 길을 선택하시어 광명을 찾으신 jay9240님의 득템 예고를 앞두고,
해외 유저들이 진 팩토리를 방문한 사진들을 대량으로 제 맘대로 퍼와 ㅎㅎ 여러분들과 공유할까 합니다.
참고로 해당 진 관련 방문기는 WUS(Watchuseek.com) Sinn forum(http://forums.watchuseek.com/f24/) 및
타임 존(TZ) 진 오피셜 포럼(http://forums.timezone.com/index.php?t=threadt&frm_id=81&rid=2)에서
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열혈 유저들의 2006년부터 2010년도 사이에 걸쳐 방문해 공개한 사진들에서
제 맘대로 취사 선별해 입맛껏 믹싱 + 재구성해 올려봅니다.
(사진들은 각 출처 포럼서 순차적으로 선별해 정리한 게 아니라,
각각의 출처 여기저기서 끌어다 세부 캡션을 따로 달면서 모자이크식으로 편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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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글의 성격을 오해하실까 싶어, 해당 방문기 및 사진의 출처에 관한 정확한 주소를 미리 밝히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WUS 진 포럼 관련 출처 목록
http://forums.watchuseek.com/f24/pictures-visit-sinn-factory-2006-04-a-10988.html
(가장 자세한 사진과 상세 설명 등을 살펴 볼 수 있음, WUS 진 포럼 메인 화면에 공지로 올라가 있을 정도로 나름 유저들 사이에선 잘 알려진 포스팅)
- WUS 포럼의 Pilot's & Military Watches Forum 모더레이터인 마틴(Martin, 닉네임: Crusader)이 2006년 4월 말에 직접 프랑크푸르트 진 본사에 방문해 올림.
http://forums.watchuseek.com/f140/sinn-forum-sinn-company-9903.html#post57851
(위 링크의 비하인드 서브 스토리에 가까운 마틴의 또 다른 형태의 방문기, 사진은 없음)
http://forums.watchuseek.com/f24/pictures-reports-wus-sinn-factory-tour-2007-02-23-a-51359.html
(2007년 초 WUS의 fabulous라는 회원이 정리해 올린 글. WUS 진 포럼과 독일 현지의 진 포럼에서 활동하는 수십 명의 유저들이 떼로 단체 예약을 해서
진 본사를 방문한 내용을 올린 포스팅. 해외 지너들의 단결성과 한결 같은 충성도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방문기)
- 관련 사진의 구체적인 링크는 https://plus.google.com/photos/116036352376008071314/albums/5034859682009438433?authkey=CP3A6--Q2M76RQ&banner=pwa&gpsrc="pwrd1#photos/116036352376008071314/albums/5034859682009438433과 같다.
http://forums.watchuseek.com/f24/sinn-factory-visit-375105.html
(2010년도 방문기)
2. TZ(타임 존) 진 포럼 관련 사진 출처
http://picasaweb.google.com/jay.pulli/PDAY7FrankfurtGermany#
(2008년도 타임존 유저들의 단체 방문 사진들)
3. 말레이시아 와치 포럼 관련 사진 출처
(말레이시아에 사는 두 명의 열혈 매니아들의 2009년도 방문기)
http://www.malaysiawatchforum.com/index.php?topic=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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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진의 본사 및 팩토리는 독일 헤센 주의 프랑크푸르트 시 중심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독일 하면 떠오르는 세계적인 문호인 괴테의 출생지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고, 독일 경제 금융의 중심지로도 유명하지요.
독일의 상징인 라인강의 한 지류인 마인강을 끼고 도는 이 아름다운 도시의 공식적인 풀네임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Frankfurt Am Main' 입니다.
그래서 진의 시계 밑에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이라는 명칭이 들어가는 것은
가령, 파텍 필립 시계 다이얼을 보면 브랜드 네임 밑에 제네브(Geneve, 제네바)라는 도시 이름이 들어가는 것과,
노모스 다이얼에 브랜드 네임과 함께 글라슈테라는 지명이 병기되는 것과 같은 원리인 셈입니다.
워치 메이킹은 단순히 한 브랜드만의 유산이 아닙니다. 나아가 그 브랜드가 속한 지방, 도시의 유산이고 자랑인 셈이지요.
지난 해 50주년을 맞이하여 발표한 진의 새 카달로그 맨 앞 서문에 프랑크푸르트 시장이
친히 자필로 진의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식의 장문의 축사를 남긴 것은 바로 이런 이치입니다.
그 해당 지역경제 발전에 미력하나마 도움을 주고, 꾸준한 고용창출을 유도하며,
또한 장기적으로는 브랜드 네임과 함께 프랑크푸르트 시를 세계에 널리 알려온 공로를 치하한 셈이지요.
진의 본사로 향하는 길목이랍니다. 도시 표지판에 아예 진이라고 써있네요. ㅋ
본사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은 듯 합니다. 언뜻 보면 작은 단과대학 정도의 건물이네요.
본사 옆의 건물은 팩토리 겸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 공간이라네요. 숙소 같은 걸라나요? 견습생을 위한 교육공간도 같이 있답니다.
본사 앞에 진 로고가 프린트된 차도 있네요. ㅋㅋ 좀 지위가 높은 직원의 차인 듯 싶네요.
본사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입구에 뭐시깽이 뭐시깽이 층별 안내 표지가 써 있네요.
본사 현관 앞 모습입니다. 진(Sinn)이란 브랜드명 밑에 병기된 Spezialuhren zu Frankfurt Am Main 이라는 글귀는 풀이하자면,
<프랑크푸르트 시의 특별한 시계>라는 뜻이랍니다. Uhren이 독일어로는 시계를 뜻하거든요.
독일시계를 좋아한다면 앞으로는 간단한 독일 단어 몇 개 정도는 기본 상식으로 알아둬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뭐, 말로만 그렇습니다. ㅋㅋㅋ
깔끔하게 생긴 본사 안 풍경. 왜 이 사진을 보면 국내 수입사인 코**의 서울 세운스퀘어 매장이 생각나죠? ㅋㅋㅋ 뭔가 비슷한 심플한 스타일입니다.
저 안의 공간은 제품 전시공간이면서 판매도 하고, 손님도 맞이하는 일종의 다용도 접대실 같은 곳인 듯 합니다. 본사 몇층에 위치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 본 복도 풍경. 오른쪽 벽에는 각종 상 받은 모델 소개글이 사진과 함께 액자에 잘 걸려 있네요.
진의 마스터 와치 메이커이자 견습생들 지도교수?도 겸하고 있는 Wolfgang Brauckmann 옹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상석입니다.
위 사진 속 할배가 볼프강 씨죠. 진에서 근 30년 가까이 근속하신 분이랍니다. 이쯤되면 진에서 청춘을 다 보내신듯 ㄷㄷ
맞은 편에는 진을 대표하는 주요 모델들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습니다. 이렇게 모델들을 다 밖에다 꺼내 전시해 놓은 건
아무래도 포럼 방문객들을 배려해서 인 거 같습니다. 사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한자리서 이런 보기 힘든 모델들을 실제 다 만져 볼 수 있겠어요.
참여한 한 유저가 나, 진 본사 왔다! 하고 인증샷 하나 남겨 봅니다. 세계 어딜 가나 시덕들 하는 짓은 다 똑같다는...ㅋㅋ
또 다른 시계로도 인증샷 퍼레이드.
전시실 한쪽에 잘 보존된 클래식 모델들.
참고로 진은 클래식한 시계도 잘 만드는 회사입니다.
에나멜 다이얼에 고상한 기품을 간직한 심플한 드레스 워치를 비롯하여, 옛 회중시계를 모티프로 한 다양한 수동시계,
또 커스터마이즈 핸드 크래프트식으로 일일이 수작업으로 조각하듯 파내어 만든 골드 스켈레톤 시계, 여성용 아르데코 스타일 시계,
레귤레이터 형태의 다이얼을 가지고 있는 6100시리즈 같은 모델들(지난해 Golden Uhren 상 수상),
전통적인 마린 크로노미터 형태의 6110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제법 그 종류가 많습니다.
(단, 국내엔 레귤레이터 신제품인 6100 Technik 모델만 수입되고 있지 않지만요.)
전시실 중앙에 수족관 같은 형태와 함께 진을 대표하는 다이버 워치들이 저렇게 퐁당 퐁당 빠져 있습니다.
이런 전시를 한 이유는 물 속에서도 최상의 시인성을 보장하는 진의 대표기술인 하이드로 테크놀로지를 과시하기 위함이라네요.
또 다른 다양한 시계들 전시 코너.
다양한 스트랩과 악세사리들을 모아둔 전시 코너.
하얀색 옷을 입은 쪽은 진에서 일하는 홍보부 직원인 거 같구요. 오른쪽은 방문에 참여한 WUS포럼 유저입니다.
서로 시계 자랑을 하면서 "어머... 언니는 플리거 크로노네, 난 유원이야..."하고 친한 척을 해댑니다.
남성용 스포츠워치 모델인데도 여성들 손에도 잘 어울리네요. 외국여자들이라 떡대가 좋아서일까요? ㅋㅋ
자아... 이젠 실제 시계가 조립 되는 팩토리의 한 부서 안의 모습입니다.
부스 밖에선 방문을 목적으로 온 이국의 낯선 오빠, 언니들이 왁자지껄 신기해 하며 떠들어대지만, 이에 아랑곳 않고 자기 작업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는 작업을 하다가 잠깐 자리를 비운 것 같네요.
프로덕션 부서의 전체적인 풍경은 그저 일반 사무실 같이 단출합니다.
부품 조립과정에 관한 이런 저런 설명을 듣고... 블라블라블라....
좀 더 전문적인 테스트를 하는 부서 쪽은 좀 더 지저분?하고 엔지니어링한 느낌이 나서 그럴싸해 보입니다.
이런 저런 복잡한 테스터 기기들이 보입니다.
영하 45까지 견디는지를 테스트하는 기기랍니다. 아시다시피 진의 일부 모델들은 극한지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영하 45에서 영상 80도까지 견딜 수 있는
특수 윤활유를 무브먼트 주유시에 사용하지요. 또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실제 며칠에 걸친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걸친 답니다.
위 테스트를 마치고 나온 시계의 모습입니다. 잘 보이시나요? 시계 사파이어 글라스 표면 위에 하얗게 성애 같은 게 낀 것을...
그런데 그 안을 보면 시계는 무사히 작동하고 있습니다.
극한의 저온 저압 테스트도 통과하기 때문에 진의 시계들은 오지서 생활하는 탐험가나 관련 과학자들에게도 많이 선호되는 시계입니다.
왼쪽부터, 남극 탐험가인 Tim thomson, 폴라 베어 수호활동으로 유명한 환경운동가 Arved Fuchs, 그리고 이들이 실제로 착용하는 진의 프로페셔널 다이버 워치인 U2.
위 방문기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이렇듯, 자동차 테스트를 활용한 충격 테스트까지 엄격하게 실시합니다.
이런 테스트 잘 아시죠? 자동차 차체의 결함이나 에어백 잘 터지나 할 때 하는 시동 테스트요.
이외에도 파일럿 시계를 위한 특수 공기저항 테스트 등을 별도로 실시하지요.
마지막 무브 조립 및 검수를 하는 언니 같습니다.
모든 종류의 조립절차와 각종 테스트를 마친 제품들은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캐비넷에 정리 보관됩니다.
왼쪽의 남자분은 리페어, 즉 수리를 전담하는 기사? 분이라네요.
오른쪽은 진의 CEO인 로터 슈미트 씨가 직접 시계의 압력 테스트를 시범해 보이는 사진입니다.
이제 왠만큼 구경할 만큼 했으니 다시 전시실에 모여 사진을 찍고 간단한 다과회에 참여합니다.
처음 보는 모델들을 실제로 본 유저들의 눈이 휘둥그레져 있네요. 여기서 혹시라도 슬쩍 훔쳐가는 간땡이 부은 미친 사람은 없겠지요?ㅋㅋ
다른 한 팀은 또 마스터의 시범과 설명을 보고 듣느라 정신이 없네요. 저 중에 동양인 아저씨도 눈에 띕니다.
분위기가 화기 애애...
온 김에 이것저것 마구 만져보고 사진찍기 놀이도 해보고...
에헴.... 자자... 오늘 참가해 주신 여러 진 매니아분들 이곳까지 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쩌고 하면서 환영의 인사말을 건내는 듯한 진의 수장 슈미트 아저씨.
자아... 오늘 내가 여러분들에게 쿨매로 내놓을 신상품이외다....ㅋㅋㅋ 어느덧 일종의 경매가 시작되고...
어허? 그래? 신상품, 그것도 리미티드 에디션이란 말이지? 하고 눈독을 들이고 있는 WUS 포럼의 모더레이터 마틴.
언뜻 보면 호머 심슨하고 무지 닮은 분인 듯 ㅋㅋㅋ
마틴 아저씨 중간에서 교통정리하면서, 자자... 우리 회원님들, 이 시계 사진 한번 찍어보자규... 하고 일장연설...
득달같이 달려드는 미국의 열혈 지너들... 시계 하나 놓고 너무 난리당. ㅋㅋㅋ 귀여운 아저씨들이삼.
누가 누가 잘 찍나? 배 나온 중년의 신사들이 시계사진 찍을라고 낑낑대는 포즈가 안쓰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정겹습니다.
결국 이 시계를 득템하기로 결심한 용자. 열심히 사진을 찍어대던 빨간 셔츠 아저씨가 낙찰. 슈미트로부터 시계 인계.
바로 손목에 차보고 매우 므흣...ㅋ 음... 나와 잘 어울린단 말이징... 양손에 진의 대표 컬렉션 시계를 차고 있으니까 간지나긴 하네요.
이제 방문 행사는 막바지에 접어들고... 간단한 음료 시음과 다과를 즐기며 시덕생활의 즐거움을 교류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다들 훈훈한 포즈로 지너 임을 증명해 보이구요.
와이프랑 이 방문행사에 참여한 한 매니아는 진에서 받은 와인과 모자까지 자랑해 보이면서 자기 시계와 와이프 시계 인증샷도 보여줍니다.
방문행사를 모두 마치고 본사 정문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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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어째 다들 잼있게 보셨는지요. ^^ 사실 이런 종류의 짜집기 식의 해외 유저들의 방문기를 제가 굳이 멋대로 편집해 이곳에 올리는 이유는,
저를 포함한 우리 국내 유저들에게도 저런 기회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열망 때문입니다. ㅠ.ㅠ;;;
아직 국내엔 자기 일과를 며칠씩 빼서 저렇게 독일 본사까지 비행기 타고 단체로 날아갈 만큼의 열혈 매니아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비단 진 뿐만 아니라 어느 브랜드이든 아마 상황은 비슷할 겁니다.
사실 시계를 취미로 한다는 건 그 자체로 돈이 많이 드는 활동입니다.
하지만 해외 유저들의 이런 열정적이고 여유롭게 자기가 좋아하는 브랜드와 관련된 행사를 적극적으로 찾아 향유하는 모습을 보면
단순히 부럽다기 보다는 질투가 마구 샘솟을 정도입니다.
언젠가 만약 독일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저 혼자서라도 반드시 프랑크푸르트에 들러 진 본사를 방문할 생각입니다.
물론 사전에 미리 관계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일정을 알려줘야겠지만요. ^^
이 글을 보신 다른 지너 분들께서도 혹시나 독일에 갈 일이 있다면 일정에 여유가 있을 때 진 본사에 함 들러보시는 건 어떨지 건의드려 봅니다.
국내 포럼에도 이런 종류의 방문기가 올라올 날이 언젠가는 있으리라 믿어보며, 오늘의 허접한 포스팅을 마칠까 합니다.
마지막은 제 856으로 마무리... 일전에 함 올린 사진인가 싶기도 하고, 저도 이제 막 헷갈린다는 ㅋㅋ
여튼 재미로 봐주셨길 바라며,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길... ^^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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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u 예거
2012.03.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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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10:56
님의 늘 좋은 말씀과 관심 저 역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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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07 19:02
참..가끔 제가 뒷북을 많이 치기는 하는데..이노님의 포스팅을 보니 더 그렇네요..
제가 5~6년 전에 다니던 직장의 경우에 1년에 한번 정도는 꼭 독일 출장을 가서 아마도 5번 쯤은 독일을 갔었는데...바로 프랑크푸르트였지요...
출장시에 시간도 많이 남아서 남는 시간에 주변의 관광지에 가기도 했었는데....
그때는 시계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때여서....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쉽네요..
지금은 외국의 시계 제조회사를 방문해보는게..지금은 꿈이네요...
하지만 독일이나 스위스 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기존의 직장에서 시간을 일부러 내서 혼자 가기도 힘들고..
사실 거의 불가능에 가깝네요...
진짜로 저 진 본사에 방문한 외국분들이 정말로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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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11:02
하아....... 그러셨군요. 일년에 한번 정도는 꼭 독일 출장, 그것도 프랑크푸르트였다니... 이런 기묘한 우연이 흑흑...;;;
당시 시계 취미가 없으셨다니 그저 아쉽기만 합니다. 만약 지금 그런 상황이라면 분명 님도 한번쯤은 저 본사에 가보실 수 있으셨을텐데 말이죠.
맞아요.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무슨 출장건이나 이런 거 아니면 개인 사비를 털어가면서 휴가를 쪼개어서 혹은 월차까지 내면서
저렇게 절대 못하죠. 만약 뜻밖의 큰 목돈을 만질 일이 생기거나 잠시 일을 쉬게 된다면 혹시라도 또 그러면 모르겠네요.
암튼 저 역시 님처럼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본사 탐방 같은 거 정말 하고 싶답니다. 진이나 노모스 같은 독일브랜드나 다른 스위스 메뉴팩처 같은...
얼마전 예거동에 SIHH차 스위스에 방문하셨다가 예거 본사를 직접 방문하신 반즈 님 글 읽고 정말 부러웠거든요... ㅠ
뭐 그래도 아직 젊으니까 언젠간 가볼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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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m
2012.03.07 20:10
정성스런 포스팅 잘봤습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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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11:05
잼있게 보셨다니 저도 좋습니다. 비록 제가 찍은 사진들도 아니고, 제가 경험한 스토리도 아니지만,
이런저런 서치하면서 해외유저들 글도 두루 읽고 하는 동안 저 역시 간접적으로나마 진을 좀더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좋은 말씀과 피드백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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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시대
2012.03.07 21:25
와 자국에 시계 회사가 있으면 정말 큰 메리트일것같습니다.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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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11:12
ㅋㅋ 아무래도 그렇겠죠? ㅎ 근데 저 위 방문기 속의 외국인들은 가이드이나 본사 직원 몇몇을 제외하곤 독일 현지사람들이 아니랍니다.
본문에도 기재했듯이 WUS나 TZ 쪽에서 활동하는 열성적인 미국의 진 매니아들이에요. 이분들이 같은 유저로서 대단한게,
저 본사 투어를 가기 위해 몇달 전부터 포럼 홈페이지에다 공지를 올려놓고 참가자를 모집해요. 그런 다음에 참가자 마감을 하면
각자 자기들 사비를 털어서(왕복 비행기 값 + 숙박비 등등) 저렇게 본사탐방을 가는 거랍니다. 어디 큰 단체서 후원을 해서 간 것도 아니에요. ㅋ
그래서 인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젊은 사람들보다는 비교적 연세가 좀 있으시고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중년 유저분들이 많으시죠.
여튼 저도 이런 저런 본사 탐방기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그저 부럽다는 겁니다.
국내 유저들은 저렇게까지 열성적으로 단합도 안 되고 각자 생활이 바빠서 시간 내기도 힘든 면이 많으니까요. ㅠ 근데 언젠간 저 혼자라도 가보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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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짱
2012.03.08 00:04
저도 너무 잘 봤습니다. 진 너무 좋아하는데 결혼하니 시계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ㅜㅜ 용돈받아 쓰는처지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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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2.03.08 00:38
헉... 결혼하기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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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11:19
댓글 감사합니다. 승짱 님 ^^ 결혼 하면 시계 지름이 좀 힘든 면이 있다는 얘기는 선배님들 통해 많이 들었습니다만...흑흑...
님께서 다시금 언급하시니 새삼 미혼인 저조차도 현실감있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래도 당연히 지름보단 현재의 생활이 더 중요하니까요!! 말은 이렇게 번드러지게 하고 있지만 ㅋㅋ 물론 님의 심정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래도 승짱 님 얼마전에 파네라이 112 득템하신 거 뒤늦게 봤습니다.
에이... 최근에 멋진 녀석 득템하시고는 뭘요...ㅋㅋ 그나저나 늦게나마 득템 축하드려요.
파네를 충분히 사랑해주시면 되죠. 밀리터리한 느낌의 시계를 좋아하시는 승짱 님 이시니, 언젠간 그래도 진을 추가로 득하시겠지만요. ^^
당분간 줄질로 파네리스티로서의 재미난 시계생활을 즐기시고, 한참 뒤 싫증 나실 즈음에 지너(Sinner)로 넘어오셔요 후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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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2.03.08 00:39
독일공장은 작업환경이 깨끗한거 같아요... 저도 언제 가보고싶네요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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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11:25
대충 그렇게 보이죠? 일전에 노모스 메뉴팩처 방문한 사진들 보니까 노모스도 상당히 분위기가 깨끗하고 모던하더라구요.
독일사람들이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을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뭐 근데 좀 유명한 브랜드 메뉴팩처는 대게가 시설이 깔끔하고 보기 좋더라구요. ㅋㅋ
저도 공감합니다. 언젠간 독일이나 스위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여러 브랜드 메뉴팩처도 둘러 보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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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12.03.08 02:42
정말 읽으면서 가슴이 쿵쾅거리네요.....왠지 내가 저곳에 있다는 이상한 착각....ㅋㅋ덕분에 잠시나마 설레었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황당한 상황이 저한테 벌어지고 있음을 eno님께 알려 드려야겠네요. 아시다시피 eno님 비롯 다른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저 sinner 가되기로 결심에 결심을 굳히고, 지난 일요일 이곳 딜러에 가서 5000 대만 달러를(한화20만원정도) 예약금으로 걸어놓고, 856이 독일에서 날아오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오늘 덜컥 딜러샾에서 전화가 오더니, 막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무슨일이냐고 했더니, 856을 공식 수입사에서 못들여오게 될 거 같다라는 겁니다. 두둥......이게 뭔 날벼락입니까.....그럼 2~3주 후에 들어 온다고 예약을 받은 그당시의 상황은 도대체 뭔지 궁금했지만( 중국어가 딸려서 묻지도 못하고, 왜 수입이 안되는지 알려줘도 제가 못알아듣는 상황ㅠㅠ) 일단은 알았다라고 했지요. 그러더니 856말고 자기네 재고에 현재있는 제품으로 하면 할인을 좀더 해주겠다 뭐다 이러더라구요. 헌데 이미 한번 눈에 꽂힌 모델이라, 아시겠지만 이게 간단히 포기가 안되더군요. 거기다가 이미 재고에 있는 물건들을 저한테 대충 넘기려고 하는건 아닌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알았다 하고, 내일은 와이프(대만여자사람ㅋㅋ)를 끌고 공식수입업체에 가서 정확히 어찌된 영문인지 물어야 겠습니다. 아 정말 오늘 제대로 열 받더군요. 정 상황이 제대로 안돌아가면 그냥856 utc(재고있음)로 해야하는건지 원......와이프한테 이거 사달라는 조건으로 담배도 3일째 금연중인데 말이죠...ㅠㅠ그래도 무조건 856이든 856utc든 조만간 SINNer가 되는건 변하지 않습니다. 더 오기가 생기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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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11:45
잼있게 보셨다니 글을 남긴 보람이 있습니다. ^^
아... 그나저나 856을 구입하시는데 차질이 생기셨군요. 흑흑... 제가 알기론 이게 발표되기가 무섭게 반응이 제법 좋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이 딸린다고 하더군요. 국내에도 그나마 블랙 코팅된 모델은 소량만 몇 주전 들어와 있는데(이것도 가죽모델만),
일반 테지먼트 모델은 3월 중에나 입고된다고 대략적으로만 고시를 해놨더라구요.
즉, 말이 좋아 3월 중순 예상이지 실제로는 더 수입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
님도 아시다시피 진이 아무리 인기가 많은 제품도 생산량을 갑자기 막 늘리고 그런 브랜드가 아니라서 제품 조달에 어려움이 좀 있는 모양입니다.
여튼 그래도 님이 딜러샵에 선금까지 걸고 했는데, 그쪽에서 물건을 고의로 안 빼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분명 자기네들도 뭔가 구하는데 시간이
걸릴 거 같으니까 님께 미리 사전 통보를 한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재고 있는 물건 넘기려고 그런 건 아닐 거에요. 진은 재고라고 해봤자,
다른 유명 브랜드들처럼 몇년 씩 묵은 제품은 거의 없어요. 수요가 꾸준한데다 앞서도 말했듯이 각 모델별 생산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수요(즉 주문)가 들어오면 주문량을 조절하는 시스템인 걸로 알고 있어요. 또 756이나 856, 857, U1, U2 같은 모델들은 가장 잘 팔리는 라인이기때문에
딱히 딜러샵 쪽에서도 님에게 재고 처리식으로 넘길 이유가 없는 거 같구요.
(딜러샵 쪽에서 안 팔리는 물건은 다른 쪽으로 순환을 시키는 식으로 해도 되니깐요)
그러니 재고 처리 목적으로 괜히 귀찮으니까 856 안 구해주나 보다, 이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분명 물건이 부족한 건 맞아요.
여튼, 그래도 UTC는 재고가 있다니까ㅋㅋ UTC도 괜츈해요. 가격차도 대만 사정은 모르겠는데, 국내는 UTC기능 없는 모델하고 큰 차이가 없거든요.
스펙도 UTC기능만 빼면 동일하구요. 뭐 그래도 원래 사고 싶으셨던 게 신형 856 모델이니까 좀 더 상황 추이를 알아보시구요. 모쪼록 너무
심려치는 마시고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즐거운 득템하시길 바랄게요. (그나저나 마지막 오기가 생긴다는 부분에서 ㅋㅋ 이미 SINNer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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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12.03.08 02:53
아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본문에 나와있는 분들처럼, 마이너한(=매니아가많은) 브랜드의 시계를 찬 여성분들은 괜시리 더 멋있어보이네요. 와이프한테 노모스 클럽을 하나 사줄까? 했더니, 장난감 같다고 싫다네요. 뭣도 모르면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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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11:54
ㅎㅎㅎ 그죠? 저도 여자들이 남성용 오버사이즈 스포츠 모델 차거나 아님
일반인들에겐 잘 안알려진 전문 시계브랜드 제품 차고 있으면 그게 뭔가 멋져 보이고 시크해 보이고 그렇더라구요. ㅋ
노모스도 그런 제품이죠. 근데 국내에선 주변 여자분들이 차고 있는 거 거의 본 적이 없네요.
아무래도 여자들은 보석 좀 박힌 가볍고 블링블링한 쿼츠시계들을 더 선호하니까요. 근데 앞으론 기계식 시계 차는 여성들 인구도 많이 증가하리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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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2012.03.08 06:27
타포에 Eno님이 있다는게 감사하네요. 언제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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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11:57
저도 바르샤 님이 타포에 계셔서 감사하답니다. ㅋㅋ (서로 주고 받는 덕담 속에 싹 트는 이 미묘한 정? ㅎㅎㅎ)
여튼 잼있게 보셔서 다행입니다. 근데 이런 글도 시간적 여유가 좀 있을 때나 가능한지라 조만간 새 프로젝트 들어가고 하면 바빠질 거 같아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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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시대
2012.03.08 11:39
흥미만 가져선 저렇게까지 본사방문하기가 힘든것같습니다. 남다른열정이 독일까지 이끈것같네요 ㅋㅋ 이노님덕분에 재밌는글 많이 읽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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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12:02
그런 거 같아요, 개척시대님^^ 솔직히 자기 사비 + 시간 털어서 저러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죠.
굳이 진 뿐만 아니라, 파네리스티나 타 브랜드 매니아들을 봐도 해외 유저들은 그런 점에서 좀 뭐랄까... 호방하달까요?
또 한편으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거는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적극적으로 즐길 줄 아는 덕후 레벨 같은게 높은 거 같습니다. ㅋㅋ
그나마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매니아들이 좀 그런 성향이 강한듯. ㅎㅎ
암튼 하루 일과 중 무료하실 때 눈요기차 보시라고 정리해 올려놓았는데 잼있게 보셨다니 저도 기분 좋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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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2.03.08 17:25
저는 시계에 빠지면서 독일에 급 관심을 가지게 된거 같습니다 ㅎㅎ
나중에 유럽여행을 간다면 글라슈테 지방가서 여러 시계회사도 둘러보고 맛있는 맥주도 먹는 여행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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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22:02
그러게요. 언제 기회가 되시면 꼭 글라슈테 지방 투어해보시길 ^^ 그리고 포스팅도 해주세요.
저도 만약 갈 기회가 생기면 꼭 인증샷 올리도록 할게요. 비록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우리 서로 기대해 봐요 ㅋㅋ
글라슈테 지방은 또 노모스에서 한 10분 거리면 랑에도 있고 GO도 있고 그렇대요.
그러니 이리저리 둘러보고 어디 인근 펍에서 동행하시는 분과 독일 소시지를 안주 삼아 맥주 한잔 걸치시면 딱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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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2.03.08 18:48
이노님덕분에... 진이라는 브랜드가 더 사랑스러워집니다.. ^^
그나저나 856은 연락한통없고.. 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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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22:17
아사돌 님^^ 진이 원체 좀 다른 브랜드와는 다른 자신들만의 독특한 기술력으로 어필하는 면이 있어서인지,
이게 알면 알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건 사실입니다.
또 만듦새에 비해 가격대는 그렇다고 고급 브랜드들처럼 부담스럽진 않아서 접근이 용이한 점도 장점이지요.
여튼 묘한 매력이 있긴 있는 거 같습니다. 물론 사용할 수록 만족스러운 점도 많구요. 님두 경험이 있으시니 어느 정도는 잘 아시겠지만요.
그나저나 연락 한통 없었군요.. 흑... ㅠ 토닥토닥... 856 유저들이 예전 글 보면 좀 있던데... 그분들 다 어디가셨나...
또 활동은 안해도 꾸준히 팔리는 제품인지라 중고가 나올 법도 한데, 아마도 너무 만족하셔서 방출할 생각을 안하시는 건 아닌지...ㅠ
여튼 조만간 득하시길 빌며... 아님 다른 라인도 함 고려해 보시는 것도 어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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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암의뜰
2012.03.08 18:53
어제 소소한 모임을 했습니다.. 저 포함 3명..ㅋㅋ
Eno님을 모더레이터로 추천해볼까하는 얘기를 꺼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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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8 22:24
모임을 가지셨군요. 즐거우셨겠습니다. 마음 맞는 분들과의 만남은 늘 즐겁지요.^^
근데 어이쿠... 불일암 님.... 부족한 저를 두고 우째 그런 얘기를... 부끄럽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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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쓰마틴
2012.03.09 10:14
정말 보면 볼수록 훈훈해 지는 글입니다람쥐. ^_^
진에 처음 관심을 가진건 폭풍남자님의 U1을 시작으로 해서 Sinn의 다이버 라인에 관심을 급쏠리면서 부터였습니다.
Sinn의 U라인의 아이들을 처음 보고나서 엄훠 이건 사야해! 라면서 심장이 마구마구요동쳤던게 엊그제 같네요.
Eno님의 글을 볼때마다 제 비어있는 지식통에 꽉꽉 채워지는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Eno님의 글 덕분에 오늘따라 손목을 지켜주는 UX가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_^
좋은 글 감사합니당나귀! (^^)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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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9 18:06
캐스마틴 님 ㅋㅋㅋㅋ 넘 잼있으셔용용죽겠쥐...ㅋㅋ
이 끝말잇기 놀이? 자게에서 시작한 거 맞죠? 어느새 이렇게 들불같이 번져서 깨알같은 웃음을 주는군요.
유원이든 유투든 UX 든 진 다이버 라인이 참 잘 나오긴 했어요. 저도 하나 갖고 싶답니다. ^^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다음 타겟이라는 ㅎ
제가 폭풍 님 사석에서 뵜을 때 마침 유원이를 차고 나오셨는데 참 잘 어울렸어요.
폭풍 남자님이 닉네임에 비해 생김새는 여리여리한 꽃미남 과시거든요.(이글 보시려나? 후다닥...333 ㅋㅋㅋ)
암튼 그런데 이 유원이 때문인지 되게 남자다워 보이시고 강인해 보이고, 또 당시 세미 정장차림에도 잘 어울렸어요.
여튼 저도 좋아하는 라인 중 하나랍니다. 좀 무겁다는 게 아주 사알짝 단점이지만 ㅠ
잼있게 보셨다니 저도 좋습니다롱다롱다롱이 ^^
지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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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ith.
2012.03.09 11:44
좋은글 감사합니다래끼 ㅠㅠ
요즘들어 독일포럼에 자주 올라오는 진이군요 ㅠㅠ
덩달아 지속적인 관심가지고 있습니다!
756이 자꾸 예뻐보이더라구요.. 요샌 ㅠㅠㅠㅠ 이뽐뿌 없애야하는데 누가 자꾸 지름신을 강림시키는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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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9 18:12
저도 좋은 말씀 감사요. ㅋ
진에 또 관심이 가시는 군요. 오셔요. 얼릉.... 제가 뽐뿌를 화염방사기로다 화악화악...ㅋㅋㅋ
756이나 757 실제로 보시면 정말 멋져요. 포스 짱! 딱 무뚝뚝한 남자의 시계, 독일 시계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요.
님은 756유저이신 우헹 님께서 따로 특별 교육 내지 뽐뿌 세미나라도 받으시게 해야겠네요. ㅎㅎㅎ
노모스 같은 드레스워치가 있으시니, 진 하나 있으면 좋은 보완이 되지요. 여튼 관심만으로도 이미 지너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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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2012.03.09 23:36
항상 심도있는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이글보니 U2모델을 막지르고싶네요 -
Eno
2012.03.09 23:42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U2나 EZM 라인 마구마구 땡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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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latanStyle
2012.03.10 00:03
eno님의 정성스런 포스팅 매번 잘보고있습니다 ^^ 덕분에 요즘 sinn이란 브랜드의 매력에 빠져버렸네염 ㅎㅎ 밸앤로스도 매력적이라 찾아보니 eno님이 써주신글이 많더라구요!! 침흘리면서 봤네요. 금전적 여유만 있더라면 당장이라도 sinn과 배랜로즈 중 하나를 질렀을거같네용 하지만 현실은 폴티스 마마로 만족해야겠어요 ㅠㅠ -
Eno
2012.03.10 10:57
안녕하세요. 님 ^^ 님두 진과 벨앤로스 같은 밀리터리 스타일?의 파일럿 워치에 꽂히셨군요. 이쪽이 좀 마이너한 취향이긴 하지만,
그 매력을 발견하시게 되면 생각보다 속수무책입니다. ㅋㅋ 제가 일찍이 그랬듯이 말이죠.
포티스 마마 유저시군요. 마마도 상당한 인기 모델이고 포티스 또한 시계 정말 잘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이들 역시 역사도 오래됐고, 진처럼 꾸준히 항공시계 쪽에 올인해온 지라, 자신들만의 개성과 노하우가 뚜렷하지요.
마마는 일단 또 얼굴이 예쁘잖아요. 줄질도 잘 받고... 스펙도 좋고^^ 마마 들이신지 얼마 안되시는 거 같은데 마마로 봄 여름 멋지게 즐기시고
나중에 여유가 생기시면 진쪽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여튼 진 특히 전 추천하는 바입니다.
벨앤로스는 싸게 구하실 수 있으면 모를까, ㅋ 그 스펙 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요. 저도 리테일가 다주고 샀지만 사실 그 가격에 주고 살 시계는 아닌듯.
냉정하게 봤을 때 말이지요. 하지만 BR도 디자인적으로나 소위 말하는 뽀대 면에선 무척 만족스럽고 어필하는 면이 있지요.
각각의 브랜드마다 자세히 보면 개성이 틀리고 일장일단의 특성이 있으니 잘 심사숙고하시어 원하시는 시계 득템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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