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전에 찍었던 다마 사진들 올려 봅니다.. Damasko
밑의 폭풍남자님의 글을 보니 갑자기 요즈음에 잘안차는 DA36을 내일 차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밑에 싼티나는 다마스코의 다이얼이라는 말을 했는데요..
사실 부모가 남들 앞에서 자기 자식 욕하는 그 마음으로 말을 한겁니다..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이쁘다고 하죠? ㅎㅎㅎㅎㅎ
시계 생활을 하면서 저도 시계 브랜드를 떠나서..디자인이나 성능에 대한 저만의 가치관이 점점 성립이 되고..좀 고집도 생기면서..
저만의 주관이 뚜렸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사람마다 그 주관은 다르고 또 존중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처음에 DA36을 받았을때의 감격은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15개의 시계중에서 가장 컷었죠..
시계 가격을 떠나서..지금까지도 저에게 소중한 시계입니다..
갑자기 이런글 쓰다가 장터에 이 시계가 나가면 욕먹을거 같네요..ㅎ
처음에 시계 생활에 들어왔을때는 전 기변도 심했습니다.. 사고 일주일안에 판 시계도 여러개 였죠...
요새는 가격을 떠나서..시계 살때 신중하게 생각해서 구매하고..절대 귀속을 목표로 시계 생활을 하려고 해요..
어떤 사람의 시계 생활을 어떻게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의 한 부분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시계의 기호라던지...아니면 자주 바뀌는 시계를 보면서..그 사람의 시계관도 바뀌어 가는것도 보이구요....
갑자기 뻘글을 좀 썻네요..ㅎ
사진은 예전에 찍은 다마 사진들과 제가 요새 주로 차는 드레스 워치입니다..
내일은 다마차고 출근해야죠..ㅎ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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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남자
2012.03.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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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04 22:54
아이구..감사합니다..저의 평을 그렇게 들어주시니..ㅎ
다마스코는 사진으로 보다는 직접 보고 만져보면 사진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이 나는 시계라고 봅니다..
그게 어떤분에게는 좋을 수도 있고..다른 분에게는 안좋을 수도 있죠..ㅎ
그리고 말씀하신 마을은 제가 사는 가까운 동네의 앞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끔 답답할떄 올라가곤 하죠.. 다마스코는 역시 필드워치로 더 제격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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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2.03.04 22:55
음허나... 카산드라 님 안 본 사이에 언제 그세는 지르셨대요? ㄷㄷ제가 요즘 저팬 포럼 글 확인을 뜸했더니... 바로 확인 들어갑니다. ㅋ
그세 피니싱 대박이죠? 저도 예전에 Roon님 통해서 처음 본 모델인데 완전 깜놀했다는... ㅋ 그 이후로 GS보는 시선이 달라진 듯 싶어요.
여튼 늦었지만 득템 축하드리구요. 다마는... 뭐 언제봐도 믿음직스런 아이죠. 전 다마 싼티 난다고 생각해 본 적 없음.
근데 가지고 있을 때 이상하게 귀엽다는 생각은 되게 많이 했어요. ㅋㅋ 오밀조밀 귀엽고 튼튼한 바디^^ 다양한 사진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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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04 23:02
그세는 만족감은 좋은데요..ㅎ 나쁘게 보면 노간간지 폭발 시계입니다..ㅎㅎ
그세도 사진보다는 직접 보면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ㅎ
그리고 다마는 물론 가격대가 좀 비싼모델도 있지만 저 같은 엔트리모델? 같은 경우는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죠...ㅎ
사실 필드 항공시계이니..당연히 필드워치가 너무 고급스럽게 보여도 문제가 될것도 같네요..
하지만 이노님 말씀처럼 귀엽다라는 느낌은..저도 가지고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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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시대
2012.03.05 09:30
요즘 다마스코가 흥하네요! 노란색 초침이 인상적이네요. 그러고보면 카산드라님이 저와 취향이 많이 비슷한것같습니다. 드림워치들을 다 갖고계시니... 카산드라님을 롤모델로 해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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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05 12:34
제가 롤모델이라뇨..영광..영광입니다..ㅎ
제가 가진 시계들이 다보면 비주류라서 사서 다시 판다는 관점으로 보면 손해를 많이 보는 모델들이 다라서..저는 전부 귀속템만 산꼴이 되었네요..ㅎ
다마스코는 여기 타포 독일포럼에서 흥하기도 했다가 망하기도 하고..주기를 좀 타는 것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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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시대
2012.03.05 13:06
그래도 시계보는 눈이 계시는것같습니다. 전 사두면 팔지는 않아서 다 갖고 있게될것같네요. 다마스코가 요즘은 흥하는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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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물고기
2012.03.05 14:57
형님 다마스코 오랜만에 봅니다. 조만간 구미에서 정모를!!?논크검판도 보고 싶고, 새로지르신 노모스와 그세도 눈으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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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05 16:05
강물..나중에 봐용..1차는 내가 쏜다..ㅋ 새로지른 다마도 봅시다....
그 다마 보고 내가 뽐뿌 받으면 큰일인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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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2.03.05 23:39
시계도 멋지지만 주먹이 장난 아니시네요 격투기 선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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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andra
2012.03.06 11:08
ㅎㅎ 모르시는 분들이 제 손을 보고 좀 오해를 하시는거 같아요..제 손이 좀 건성피부라 약간 추운 날씨에는 손이 좀 터서요..
보기가 좀 안좋죠?ㅎㅎ 전 격투기와는 취미가 거리가 좀 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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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기 시계에 관해서 좋은점만 구구절절 늘어놓는 유저의 평이나 사용기보다는
카산드라님처럼 단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도 언급해주시는 분들의 말씀이 훨씬 신용이 갑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관점에서의 리뷰나 평가를 굉장히 존중하고 귀담아듣는 편입니다.
이 시계에 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 처음 봤을때는 누구라도 말씀하신대로 쫌 싼 느낌난다고 생각할것같습니다!
그렇지 않나요^_^?ㅎ 저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높은곳에서 마을을 배경으로 찍으신 사진이 너무 느낌이 좋습니다.
하늘을 날고 있는 기분이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