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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껌스 871  공감:1 2012.02.28 17:25

안녕하세요.

탕겐테를 사고 3주가 지났는데도 시간 문제도 그렇고 귀찬기도해서.. 차일피일 리뷰를 미루고 있는 껌스입니다..

 

 

목표로 했던 탕겐테를 손에 넣자.. 시계에 대한 열정이 조금 사그라 지는거 같아서.. 포스트 노모스자리를 물색했습니다.

제 기준은..

38미리 이하의 수동시스루백 시계, 무브코스매틱수준은 노모스 이상.. 심플한 타임온리(gmt,문페까지 허용)

당장 살 거 아니기에 예산은 500~800 정도로..

 

컨설팅에도 문의해보았지만.. 1000만원 이하에서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시계는 거의 없더라구요 ㅠㅠ,,

Eno님의 댓글이 생각이 나네요.

너네 똥꼬 예쁘장하게 치장된애들 사고싶어? 그럼 돈좀 더써!

.... 네 현실이 그러합니다.

 

 

 

좀 뜬금 없지만.. 노모스에서 문페이즈 시계가 나온다면 어떨까요?

데이트, 파워리져브, 오토메틱에 이어서.. gmt와 월드타이머까지. 지금의 노모스 글라슈테입니다.(투르비옹은 논외로..)

 

개인적으로 다음 컴플리케이션은 문페이즈 였으면 좋겠습니다.

바우하우스 사상에 기초해, 그 깔끔한 페이스에 바늘 하나 더 올리는걸 용납할 수 없었던 그들은

파워리져브도 독특하게 만들어 냈었죠..

그런 노모스이기에 그들의 문페이즈 캘린더가 너무 기대됩니다.

노모스는 어떻게 문페이즈를 표현해서 다이얼 위에 그려놓을 것인가 너무 궁금합니다.
깔끔한 노모스에 문페이즈는 정말 잘 어울리는 찰떡궁합일거 같기도 하구요.

 

 

심플 슬림 수동 타임온리 시계가 제 스타일입니다.

실생활에 유용한 gmt기능과 낭만가득한 문페이즈까지는 허용범위 입니다ㅎ

 

이미 노모스는 탕고맛 gmt를 선보였죠.

탕고맛 gmt자체는 너무나 깔끔하고 좋습니다만.. 저에게 있어서 탕고맛의 크기와 두께는 좀 부담입니다..(손목 15미리)

gmt기능을 탕겐테나 테트라 같은 수동모델에 넣어주면 너무 좋을거 같습니다만.. 애초에 오토매틱무브로 나온이상 그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ㅠ

(로터떼서 수동 gmt무브도 만들어 달란말이다...)

그렇기에 .. 노모스에서 문페이즈가 나온다면. 수동무브로 출시해서 탕겐테나 테트라에 탑재했으면 좋겠습니다.

 

 

취리히도 그렇고 최근 연이어 출시되는 노모스들을 보면 점점 크기가 커지고 있죠.(취리히는.. 뭐랄까.. 너무.. 넓습니다?!)

손목이 두꺼우신분들은 이같은 노모스의 행보가 반가우시겠지만..

빅사이즈 워치의 홍수속에서 노모스의 작은 사이즈 고수는  유난히 돋보입니다.

그 정체성을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는게 저의 소망입니다 ㅎㅎ. 애초에 알파무브는 사이즈가 워낙 작기에 케이스를 마냥 키울수만도 없죠.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노모스의 문페이즈 시계를 보고싶고 또 사고 싶다는 말입니다.

저의 스타일에 딱 맞는 노모스를 벗어나 어줍잖은(?) 다른시계를 사서 방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잠깐이나마 노모스 다음 시계로 외도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ㅎㅎ..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다음 리뷰에서 언급하겠습니다.)

사기 전보다 사고나서 더 만족감을 주는 시계는 정말 잘 만든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소망을 말씀드리자면.

블랑팡의 6대 마스터피스(?) 처럼..

탕겐테,  탕겐테gmt, 탕겐테 문페이즈,  탕겐테 퍼페츄얼캘린더???, 탕겐테 투르비옹???, 탕겐테 미닛........리퍼터........등등

이런 식으로 노모스를 컬렉팅 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의 재력도 문제겠지만 점차점차 컴플리케이션 무브를 자사에서 만들어 나가는 .. 노모스 글라슈테 메뉴팩쳐가 그렇게 발전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발전상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ㅎㅎ

 

정말로 30년? 40년? 후에 이런 탕겐테 시리즈를 셋트로 파는 상상을 하면 너무 즐겁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문페이즈캘린더 노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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