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사동 쪽에 중요한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일을 다 보고도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 종로 코** 에 잠시 뭐 좀 물어볼 겸 들러
저도 모르게 갑자기 또 지름신을 영접하여 656용 메탈 브레이슬릿 하나 지르고 말았습니다.
그냥 사장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메탈 밴드가 차고 싶어서 한번 보여 달랬다가 그만...
이 가증스러운 것... 아니 이런 가'진(Sinn)'스러운 것이 다 있나...ㅎㅎㅎ
이 녀석은 원래 이렇게 가죽 스트랩 모델입니다.
근데 진은 확실히 제치 메탈줄이 정말 잘 나오는 거 같습니다. 메탈줄로만 바꿔주면 시계가 확 사네요.
해외 유저샷 입니다. 이 사람도 추가로 메탈 밴드를 구입해 줄질해 준 듯 합니다.
제치 스틸밴드가 일단 너무 보들보들하고 기존에 보던 316L 스틸과는 또 다릅니다.
뭔가 좀더 가벼운 듯하면서도 표면 가공이 그냥 거칠기만 한 모래 분사처리가 아니라,
미세한 펄 입자 같은 게 코팅돼 있어서 상당히 세련되고 샤프한 느낌이 납니다.
니켈 함양이 없어 피부 친화적이고, 전혀 부식되지 않는 임플란트용 고급 스틸이라는데,
하여튼 진은 역시 제치 스틸 밴드가 최고의 궁합인 듯 싶습니다.
구매후 매장서 사장님이 바로 코를 빼고 줄여 시계에 장착해 주었는데, 착용감이 완전 좋습니다.
밴드 하나, 밴드 연결 핀 하나도 허투루 만들지 않는 진의 꼼꼼한 기술에 새삼 감격^^
집에 와서 한 컷 찍고... 밴드 살 때 주는 저 밴드 조절 공구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 물어봤더니, 역시나 Bergeon 제품이더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Bergeon 사의 tool은 시계용 공구 중에선 세계적으로 정평이 높답니다.
글구 저 진 로고가 들어간 휴대용 나이프는 빅토리녹스가 진을 위해 따로 제작해 준 것이라더군요. ㅋㅋ 제법 쏠쏠하게 유용한 아이템이랍니다.
그나저나 스틸 밴드 줄이려고 막 하고 있는데 마침 코** 매장에 한 3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남성분이 들어오시더군요.
손목에 크로노스위스 시리우스 트리플 캘린더를 차셨던데, 와우... 한눈에 봐도 타포인 같아 보이시던데... ㅋㅋ
여튼 타포회원 아니시냐고 감히 묻진 못했지만ㅎㅎ 이 분께서 노모스의 클럽 다툼 수동을 오늘 하나 사가시더군요.
뭐 이거저거 보여달라고 할 것도 없이 바로 들어오셔서 시크하게, "클럽 저 모델 포장해주세요"라고 한 마디 하시더니 현금 5만원권 다발로 바로 결재!
알고 보니, 부인 분 선물해주시려고 사셨답니다. 이 시계 구입하시며 디 모델의 강렬한 빨간색 가죽밴드도 추가로 구입하셔서 줄질까지 해가셨다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도 모르게 "와우... 너무 예뻐요!!! 부인 분께서 정말 좋아하시겠어요"라고 한 마디 했답니다. (제가 좀 주책이었죠? ㅎㅎ)
일전에 이분께선 탕고맛도 사가셨다고 하시던데... 분명 타포인 맞으시겠죠? ㅋㅋ 그렇지 않고선 노모스에 그렇게 빠삭하실 수 없겠죠.
게다가 다른 브랜드도 아니고, 크로노스위스의 시리우스를 착용하실 정도의 센스니...^^
여튼 비록 제 득템은 아니지만 옆에서 지켜보면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클럽 시계가 레드 스트랩과 만나니 너무 귀엽고 앙증 맞은데다 그걸 또 여성분이 착용할 생각을 하니
그 모습을 실제로 보지 않아도 그저 저절로 머릿 속에 연상이 되면서 제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구요.
더구나 흥미로운 건 이 분은 아내 분께서 일찍이 직접 노모스를 사달라고 요청하셨답니다. 아내 분도 정말 한 안목 하시는 듯^^
예쁜 시계를 구입하시고 20분도 채 안 되서 바로 또 당당하게 걸어 나가시는 그 분의 뒷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사장님을 향해 이렇게 말했답니다. "저 분 오늘밤 아내 분께 사랑 많이 받으시겠어요."라고 말이죠....^^
암튼 제 일도 아닌데 괜한 썰이 길었습니다.
그냥 오늘 포스팅의 결론은 얼마전 구입한 656 L에 추가로 제치 스틸 밴드를 구입해 달아주니 맘에 들고 썩 괜찮더라... 는 것이었습니다.
조만간 일전에 주문한 제 856용 테지먼트 스틸밴드도 독일에서 도착한다고 하니, 우후...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PS: 그나저나, 전 세계 300개 한정판이었던 656 L이 이제 코**에서도 완전히 품절됐더군요.
사장님 왈... 지난주 토요일에 마지막 하나가 팔렸다고... 이 글을 혹시 보실 656 L 유저분이 계시다면 인증 지원샷 내지 득템기 좀 부탁드려요. 저 혼자 외로워요. ㅋㅋ
싱겁지만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댓글 30
-
아빠가 사준 돌핀
2012.02.16 00:17
-
Eno
2012.02.16 10:16
흑흑 아사돌 님 ㅠ 글게요. 제가 구매한 이후로 며칠만에 나머지도 금방 팔려나갔데요.
한정수량 제품이라 수요가 몰리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제 생각엔 님께는 지금 구하시는 856 UTC가 나중엔 훨씬 더 만족스러우실 거 같아요.^^
-
껌스
2012.02.16 00:39
역시
진 브레이슬릿은 정말 알아줘야합니다.
야광판은 가죽줄인게 못내 아쉬웠는데
브레이슬릿을 장착하니 깔끔한게 아주좋네요 ㅎㅎ 브레이슬릿하니 이제 이쁜데
재고 소진이라니...ㅠ아슂네요 -
Eno
2012.02.16 10:20
진 브레이슬릿이 마감도 괜찮고 품질이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직접 경험해 보니 더 만족스럽네요.
상당히 견고하면서도 일반 스틸과는 또 다른 착용감과 피니싱이라서 계속 쳐다보게 만드네요.
그러게요. 국내에 딱 3개 정도만 들어왔는데, 제 구매 이후로 바로 나머지도 팔렸다고 하더라구요.
3백개 한정이라 이젠 구할래야 구하기 쉽지 않은 녀석이 될 듯 해요.
이웃 일본에도 미국이나 유럽쪽에 비해 물량이 조금 늦게 풀렸는데 가격이 훨씬 비싸더라구요. 수량도 물론 별로 안 남았구요.
-
우헹
2012.02.16 01:25
저도 브레이슬릿 채워주고 싶지만..궁핍한 주머니 사정상
그저그런 가죽과 러버로 삐댈랍니다 ㅜㅜ
-
Eno
2012.02.16 10:24
우헹 님 천천히 구매하셔도 되죠 뭐... 전 성격이 한번 꽂히면 확 한번에 구비해버리는 편이라 서두른 감이 있지만요.
사실 진 모델들은 어떤 제품이든 줄질이 원체 잘 받아서 굳이 브레이슬릿 아니어도 즐길 만한 아이템이 참 많으니까요.^^
-
kouros120
2012.02.16 01:27
브레이슬릿으로 바꾸니까 완전 새로운 시계 같네요. 무게감이 더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그나저나 20분만에 구매후 줄질까지 완료한후 걸어나가는 그 분의 포스가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
Eno
2012.02.16 10:28
그러니까요. 저도 그냥 호기심에 한번 해볼까 했는데 역시 브레이슬릿 하나에 존재감이 더 생기더라구요.
기존엔 좀 귀엽기만 한 이미지의 시계였는데, 제치 메탈로 바꾸니 좀 근육질이 된 거 같아서 만족하고 있는 중이에요.
착용감도 기존 메탈밴드들보다 상당히 좋더라구요. ^^
ㅎㅎ 그렇죠? 저도 그 분의 잔상이 머릿속에 남네요. 참 과묵한 신사였다는...ㅎ
아내 분을 위해 세심하게 빨간색 줄까지 맞춰 주시는 센스가 특히 더 놀라웠어요.^^
-
Barça
2012.02.16 07:31
하얀털에 낡은 가죽같은 피부에 설마 Eno님은 아니겠지 했는데 다행이군요..ㅋㅋ
사실 저 브레이슬렛보단 진 맥가이버칼이 더 구미가 당기네요..ㅋㅋ
브레이슬렛은 마감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나중에 실착샷 보여주셈. ^^
-
Eno
2012.02.16 10:31
에이 아니죠. 제 팔뚝은 ㅋㅋ 제 팔뚝은 뽀샤시 하고 좀 더 얇아요...ㅎㅎㅎ
맥가이버칼이 땡기셨군요. 바르샤님은 ^^ 이게 원래 진 매장서 따로 판매하거나 주는 게 아닌데 어떻게 생긴지라 ㅎㅎ
여튼 이 맥가이버칼 되게 웃긴게요. 이 작은 사이즈에 가위랑, 족집게, 심지어 이쑤시게까지 있다는 ㄷㄷ 아이디어 상품 같아요.^^
-
Barça
2012.02.16 13:00
저도 사실 빅토리녹스 칼이 있습니다. 같은 사이즈에 같은 기능있는걸루요..ㅋㅋㅋㅋ
가끔식은 저기에 붙어 있는 가위가 너무 잘들어서 따로 가위가 필요가 없었던 적두 있었구요..ㅋ
아주 유용하죠. 다만 Sinn 로고 프린팅이 탐난다능~ ㅎㅎㅎ
-
Eno
2012.02.16 17:23
아하^^ 그렇군요. 바르샤님^^ 바르샤님 표 빅토리 녹스 나이프에는 근데 진 로고 프린팅 보다는 오피치네 파네라이 딱 이렇게 프린팅 되면 더 그만이겠군요^^
어디서 살짝 인그레이빙을 하시고 그 홈에 도료를 채워넣어 보는 건 어떨지요.^^ ㅋ 괜한 짓인가요?ㅋ 그럼 할 수 없구요. ㅎㅎ
-
왕대박맨
2012.02.16 07:57
타포같은 시계커뮤니티에서 회원이 아니시더라도...자기만의 시계생활하시는 분들 엄청많습니다^^
제주위에서는요^^
-
Eno
2012.02.16 10:36
정말 그런가봐요. 왕대박맨 님^^ 하기사... 진정 시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활동을 하건 안하건 자기 취향껏 즐기게 마련이니까요.
여튼 모처럼 인상적인 득템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셈이었어요.
사실 유명 백화점 매장에서 다이아 잔뜩 박힌 하이엔드의 시계를 덜컥 사서 아내에게 안겨주는 분을 보았다해도 이렇게까진 인상적이진 않았을 거에요.
그 대상이 노모스 같은 흔치 않은 매니아틱한 브랜드의 제품이고, 또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브랜드여서 더 눈길이 갔나봐요.
여기에 아내 분 취향까지 고려해서 빨간색 스트랩까지 맞춰주시는 센스에 괜히 제가 더 놀란듯 ㅋㅋㅋ
-
다음세기
2012.02.16 08:19
이노님 포스팅 항상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휴대용 시계 줄질 도구 툴 어떤 제품이 좋은지 두세개좀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가격대도 잘모르고 어느 제품 껏이 좋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죽에서 메탈로 메탈에서 가죽으로 모든 줄질이 가능한 툴좀 부탁드리겠 습니다 ㅜㅜ -
Eno
2012.02.16 10:42
다음세기 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휴대용 줄질 도구요? 흠... 저두 딱히 비싼 거 브랜드 있는 거 쓰는 건 아니에요.
위에 본문에도 언급된 Bergeon사 제품이 제일 고가고 유명하지만 제가 이걸 따로 세트로 구비해서 사용하고 있지도 않구요.
그냥 고양이네에서 2만원 정도하는 저렴한 줄질용 툴 하나 사서 약 2년 째 전천후로 잘 쓰고 있어요.
이게 브랜드가 있는 것도 아니구 그냥 중국산 제품같은데 튼튼하니 쓸만하거든요.
그리고 추가로 1미리 1.5미리, 2미리 드라이버만 따로 하나씩 구매해서 가끔씩 시계 브레이슬릿 줄질할 때 사용하고 있어요.
나사식으로 된 거는 이런 전용 드라이버로 돌려서 제거하고 결합해야 메탈 줄에 기스가 안생기거든요.
(그밖의 제 벨앤로스 같은 특수한 제품은 육각렌치 형태의 전용 드라이버 툴이 따로 나와서 이걸 사용하면 되니까 굳이 다른 게 필요하지 않구요)
그 외에는 딱히 특별한 전용 도구없어요. 줄질 사실 한두번 해보시고 시행착오를 겪다보면 금방 손에 익으실 거에요.
메탈에서 가죽이든, 가죽에서 메탈이든 원리는 같아서 어렵지 않구요.
단 추가로 전 줄질할 때 기스방지용으로 러그 양쪽에 미리 스카치 테잎을 붙이고 해요.
그럼 스무스 하게 툴도 잘 미끄러지고 기스도 안 나고 여튼... 이게 설명만으로는 좀 그런데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간단한 도구만 구비하셔서 직접 해보시면 금방 잘 되실 거에요.^^
-
다음세기
2012.02.16 13:24
아이쿠 감사합니다.. ^^ 즉시 고양이네좀 뒤적여 봐야겠네요 ㅎㅎ
이노님께 도움되지 못하고 항상 도움만 받는거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추가로 전 줄질할 때 기스방지용으로 러그 양쪽에 미리 스카치 테잎을 붙이고 해요.
그럼 스무스 하게 툴도 잘 미끄러지고 기스도 안 나고'
이건...가죽줄질 혹은 메탈줄질할때 동시에 해당되는 얘긴가요???
======================================================================================
ps. 그나저나 세이코 주황색 베이비몬.....ㅜㅜ 다른분께 분양되었더라구요
제가 알았다면 덥석 무는거였는데요 안타깝습니다.
-
캐쓰마틴
2012.02.16 11:11
전용밴드로 줄질한 656L 완전 차도시로 변신했군요.ㅎ
브레이슬릿도 역시 때깔부터 다르네요 +_+
만약... 네임벨류 있는 브랜드에서 저 소재와 저 정도 퀼을 구현했다면...가격이.. 어우 상상이 안되네요^^;
그런데 저도 일단 맥가이버 칼에 눈길이 가네요.ㅎㅎㅎ
그리고 노모스 구매하신분... 정말 쿨가이시네요.ㅎ
진정 사나이의 거침없는 모습을 보는듯 합니다.^^
-
Eno
2012.02.16 17:04
캐쓰마틴 님 ㅋㅋ 차도시란 표현에 웃습니다.
글게요. 진이 확실히 케이스나 브레이슬릿을 고급스럽게 참 잘만드는 회사다... 하는 걸 이번에 새삼 또 다시 깨닫게 되네요.
가공상 크게 공이 들어간 브레이슬릿은 아니지만, 님 말씀처럼 때깔 부터 일반적인 316 계열 SS와는 느낌부터 다르고 윤기가 자르르...ㅋ
알러지도 없게 처리를 했다고 해서 그런지 기분상으로도 확실히 착용감이 너무 좋아요. 무게도 그렇게 무겁지 않구요.
만약 IWC에서 이런 퀄과 소재처리의 스트랩이 나왔다면 분명 기본 2백 아니 3배는 했을 거 같아요. 여튼 진 브레이슬릿 짱 좋네요! ㅋ
노모스 구매하신 그 분이 진정한 차도남 ㅋㅋ 굉장히 과묵한 신사셨다는...
그런데도 잔정이 많은 분처럼 여겨졌어요. 아내 분을 생각해서 예쁜 스트랩까지 깔맞춤해 가시는 걸 보고 말이죠. ^^
-
토니다키다니
2012.02.16 11:30
포스팅 잘 읽었어요ㅋ 첨에 스마트폰으로 읽다가 사진만보고 밑에 글을 놓치는바람에ㅋㅋㅋ손목사진 놀랐어요 손목이저정도시면 등치가 이러면서ㅋ 그리고 타포 회원분으로 추정되는? 그 분도 시크하시네요 오만원짜리 다발로~
저도 언젠가 획~ㅋㅋㅋ이거ㅋ
ㅋㅋ잘 보고갑니다^^ -
Eno
2012.02.16 17:06
헤헤 감사합니다. 손목은 당연히 제 손목이 아니랍니다.^^ 여튼 시크한 다른 분의 득템을 보며 저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 였어요.
-
아라미스훈
2012.02.16 12:52
이쁘다.. 야광 시원하네요
-
Eno
2012.02.16 17:07
야광판이 어두운 곳만 가면 거침없이 발광하며 존재감을 드러낸답니다.^^ 생각보다 강력 야광이에요. 지속력은 좀 떨어지지만요.^^
-
치우천황
2012.02.16 14:23
이노님땜시 진에대한 뽐뿌가 왔었는데...그것도 한정판656에 대해서...한번 가보려했는데... ㅎ ㅎ
이노님 포스팅에 몇분이 급하게 지르셨나보네요..^^
하여튼 코스코 구경이나 한번 가야겠네요 ^^
-
Eno
2012.02.16 17:16
ㅎㅎ 치우천황님... 솔직히 저도 살짝 놀랐어요. 제 리뷰를 분명 보시고 사신 분이 있긴 있나봐요. 올린지 한 이틀 안에 나머지 2개가 바로 팔렸으니까 말이에요.
이제 이 녀석은 재입고 계획도 없고 아예 제품을 못 구한다더군요. 3백개 물량이 거의 완판되서 유럽이든 미국이든 이젠 씨가 말라서 말이지요.
가까운 일본에 아직 몇개 재고가 남아 있는 걸로 아는데... 가격은 국내 판매가격보다 훨씬 비싸더군요.
이 모델은 매장서 보시기 어렵겠지만 서울 매장에 그래도 진 대표 모델들은 제법 많이 있는 편이에요.
님은 한번도 서울 코** 매장 방문하셔서 보신 적이 없는 듯 하니 한번쯤 재미삼아 가서 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근데 평일엔 4시 반까지 밖에 안하고요.(그것도 월요일은 안 열음) 토요일에도 더 일찍 문 닫는 걸로 알고 있어요.
꼭 매장 시간 확인하시고 전화로도 혹시나 연락 해보시고 찾아가시는 쪽이 헛걸음 하시지 않고 좋을 거 같아요.
가끔 일과 끝나기 전에도 사장님이 식사나 배송 관련 처리 때문에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거든요.
여튼 가셔서 진도 보시고 노모스도 보시고 하시길.^^ 매장은 아담하지만 깔끔하고 보기엔 나쁘지 않거든요.
-
최강하록
2012.02.16 22:26
이건 뭐...이노님의 초절정 기술 뽐뿌는 도저히 당해낼 방법이 없군요..ㅡ,.ㅡ
저도 모르는 사이에 관심없던 "진"검색을 하고 있네요..^^;;
당분간 좀 피해 다녀야 겠습니다.ㅋㅋ
-
Eno
2012.02.17 11:30
최강하록 님 ㅋㅋㅋ 초절정 기술 뽐뿌라니요 ㅎㅎ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뽐뿌를 드린 셈이 되어서요. 꾸벅;;;
관심없던 진을 검색하신다는 부분과 피해다닌다는 부분에서 또 웃었습니다. ^^
님은 롤렉스 왕건이가 있으시니 크게 끌리지 않을 수 있는 브랜드이지만,
진은 나름 역사도 있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튼튼한 시계 만들기로 유명한 회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매니아들의 충성도가 대단한 브랜드로, 수십년간 별다른 마케팅 한번 안하고도 매니아들의 입소문과 충성도 만으로
지금껏 브랜드의 인기가 지속되었을 정도지요. 근자의 몇년간은 다소 주춤한 행보를 보이긴 했지만, 기술력이 있는 브랜드인지라
강호에서 잠룡 하다가 이제 슬슬 다시 기지개를 펴려고 노력 중인 걸로 보입니다. 좀 더 그 결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여튼 지금 라인만으로도 전 충분히 이들 브랜드의 제품들이 좋답니다. 언제 한번 기회가 되실때 경험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사료됩니다.^^
-
kasandra
2012.02.17 16:51
556이나 656은 제치 스틸밴드가 잘 어울리고...가끔 분위기를 전환하고 싶으면..다른 스트렙을 사용하는 것이 이 시계를 즐기는
법 같습니다...일반 3연 밴드와는 다른 이 진 스틸밴드...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참 튼튼해 보인다는 느낌이 드네요...
-
Eno
2012.02.17 18:08
진 밴드가 참 견고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저 역시 볼수록 들어요.
일반 오이스터 스타일밴드하고도 또 다른 특유의 느낌도 좋구요. ^^
-
똥싸
2012.02.19 00:57
Sinn제품 꼭 하번 경험해보고싶습니다
이뿌네요 잘보고가요^^
- 전체
- Damasko
- Glashütte Original
- Junghans
- Meistersinger
- Stowa
- Sinn
- Steinhart
- NOMOS
- Zeppelin
- ETC(기타브랜드)
- 공지사항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독일 시계 브랜드 일람 [135] | hayan | 2010.09.06 | 18340 | 44 |
Hot | 시계 처분 기념으로 시계 영입 : 노모스 클럽 캠퍼스 [12] | 키치제작소 | 2024.05.11 | 3355 | 0 |
Hot | 이런 일도 생기네요^^;; [12] | 가수김인권 | 2023.12.06 | 3175 | 0 |
Hot | 연오차 5초 내외~ 놀랍네요 [24] | 밍구1 | 2023.07.17 | 1013 | 1 |
Hot | 본사 오버홀 후기를 작성 못하는 이유. 2 [9] | entic | 2023.06.21 | 1069 | 0 |
3124 | [Sinn] [스캔데이] 컴퓨터 앞에서 몰래 타포띄워놓고 [4] | 우헹 | 2012.03.02 | 346 | 0 |
3123 | [Sinn] [스캔데이] 음침한 날에는 SM 플레이 ㅋㅋㅋ [6] | Eno | 2012.03.02 | 431 | 0 |
3122 | [ETC(기타브랜드)] [스캔데이] 가장 오래도록 제 곁에 있어주었던 시계 입니다. sinn656 [6] | 해피터치 | 2012.03.02 | 540 | 0 |
3121 | [NOMOS] [스캔데이] 라이트박스 위 노모스 & 코xx 방문 [12] | 껌스 | 2012.03.02 | 960 | 0 |
3120 | [Steinhart] 스타인하트 빈티지티타늄 47mm 로 인사드립니다. [4] | 대차게 | 2012.03.02 | 593 | 0 |
3119 | [ETC(기타브랜드)] 라코 타입 A 사진 몇장 올립니다~ [12] | 브라자 | 2012.02.29 | 696 | 0 |
3118 | [NOMOS] 노모스에 문페가 나온다면? [21] | 껌스 | 2012.02.28 | 871 | 1 |
3117 | [NOMOS] 이번주 노모스로 입당예정인 1인입니다! [10] | Zenith. | 2012.02.27 | 418 | 0 |
3116 | [Stowa] stowa ks 이신 분들. 다이얼 확인해보세요. [4] | 사르가소 | 2012.02.26 | 896 | 0 |
3115 | [Steinhart] Steinhart Ocean Vintage Military [8] | 암만봐도 | 2012.02.25 | 994 | 1 |
3114 | [Sinn] 요새... [8] | Laco | 2012.02.25 | 499 | 0 |
3113 | [Steinhart] 스타인하르트 마린크로노미터 II입니다. [13] | 개척시대 | 2012.02.23 | 1181 | 2 |
3112 | [ETC(기타브랜드)] Eno님 Jean Muller 지원샷입니다^^ [7] | Tarkan | 2012.02.23 | 484 | 0 |
3111 | [Sinn] [특별기획] 진(SINN)의 한정판 시계들을 찾아서... [27] | Eno | 2012.02.22 | 1833 | 3 |
3110 | [Stowa] 스토바..마린검판.. 줄질했어요..괜찮은가요?? [16] | Cycuve | 2012.02.21 | 713 | 0 |
3109 | [ETC(기타브랜드)] 짝퉁 리베르소지만 괜찮아... ㅋ [21] | Eno | 2012.02.20 | 1182 | 0 |
3108 | [Sinn] SINNer 분들께 질문 있습니다. [6] | jay9240 | 2012.02.20 | 369 | 0 |
3107 | [Damasko] 검둥이와 그린엘리 [13] | 강철물고기 | 2012.02.19 | 692 | 1 |
3106 | [Sinn] 이게 먼가요.....? [4] | 멍한후니 | 2012.02.18 | 543 | 0 |
3105 | [NOMOS] 노모스 가격인상 [13] | kouros120 | 2012.02.18 | 1147 | 0 |
3104 | [Stowa] 마린 오리지널..블랙 로마판으로 입당합니다.. [16] | Cycuve | 2012.02.17 | 747 | 0 |
3103 | [Sinn] [스캔데이] 새 갑옷을 갖춰 입은 656 L과 856 UTC 형제 [16] | Eno | 2012.02.17 | 992 | 0 |
3102 | [NOMOS] 나토줄질입니다... [9] | kasandra | 2012.02.17 | 508 | 0 |
3101 | [Stowa] 오랜만에 마린 오토 [7] | 샤크블루 | 2012.02.17 | 513 | 0 |
3100 | [NOMOS] [스캔데이] 캐주얼과 노모스 [13] | 껌스 | 2012.02.17 | 743 | 0 |
» | [Sinn] 가증스러운 것? 아니, 가진스러운 것! [30] | Eno | 2012.02.15 | 883 | 0 |
3098 | [Meistersinger] 오랜만에 Meistersinger 착샷입니다. [14] | 샤크블루 | 2012.02.15 | 734 | 0 |
3097 | [Sinn] 러버밴드 줄질 (756과 블몬) [6] | 우헹 | 2012.02.15 | 560 | 0 |
3096 | [Steinhart] 스테인하트 형제 혼백 스트랩 줄질 [9] | JJARANG | 2012.02.14 | 572 | 0 |
3095 | [NOMOS] 바다와 노모스 [9] | 참나물 | 2012.02.14 | 640 | 0 |
3094 | [Damasko] 독일 빠일롯!!! [22] | 강철물고기 | 2012.02.14 | 1046 | 2 |
3093 | [Sinn] U1줄질했습니다.평가부탁드립니다. [13] | 디이드라 | 2012.02.13 | 585 | 0 |
3092 | [Damasko] [ DAMASKO DA37 ] [20] | 폭풍남자 | 2012.02.13 | 897 | 0 |
3091 | [Sinn] [Pre-Basel 2012 SINN] 창립 50주년을 넘긴 진의 새 도약의 해를 기대하며... [33] | Eno | 2012.02.12 | 1089 | 7 |
3090 | [ETC(기타브랜드)] 저먼포럼님들튜티마시계질문요^^ [1] | 언더테이커 | 2012.02.12 | 122 | 0 |
이노님의 뽐뿌에 못이겨..
제가 오늘 코스x에 재고문의 전화를 했지만 재고가 없다더군요..
이건 순전히 이노님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역시 브레이슬릿을 장착하고 싶었건만.. 흑.. ㅡ,.ㅡ
완전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