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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Eno 1244  공감:2 2012.02.10 18:50

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

 

오늘은 스캔데이 참여 겸 또 다른 득템 소식 하나를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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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녀석은 딱히 득템 계획에 없던 녀석인데

진 엔트리 라인급에선 잘 없는 300개 한정 모델인데다 이미 해외선 완판이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살짝 고민 좀 하다가 바로 예약을 걸고 코** 서울 직영점으로 가서 직접 구입해 왔습니다. ^^

 

또 마침 코** 세일 기간이라서 할인율이 제법 좋더군요.

환산해 보니 미국이나 유럽, 일본 쪽에서 판매된 리테일가와 거의 차이가 안 나서(오히려 살짝 더 저렴하기도 해서)

때마침 좋은 구매 찬스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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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요즘 득템 과정을 보고 대충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이런 심플한 칵핏 대쉬보드 클락 스타일 다이얼을 가진 밀리터리 컨셉의 파일럿 워치가 너무나 좋습니다.

제 벨앤로스 BR03-92도 그렇고, 진의 856 UTC도 그렇고, 바로 요 녀석도 그렇죠.

 

사실 이 녀석을 들이기 위해 바로 또 얼마전에 득템한 딥블루의 전체 야광 다이얼을 가진 다이버 워치를 장터에 내놓아야 했답니다.

어떤 분들은 구입한지 얼마 안 된 시계를 왜 바로 또 파느냐고 의아스러워 하셨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저도 중고거래는 귀찮아서 잘 안하는데다 어지간하면 내 손떼 탄 건 그냥 가지고 있자는 주의이지만),

딥블루 이 야광 다이얼 시계(알파 마린 500)가 참 예쁘긴 한데, 제겐 너무 크고 솔직히 엄청 무겁더군요. 

크고 무거운 시계는 제 현재 컬렉션에서 벨앤로스나 세이코 스모 정도로도 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걑은 야광 다이얼 시계를 두개나 가지고 있을 이유는 더더욱 없었죠. ㅋㅋ

그래서 아쉽지만, 딥블루 다이버 시계는 좋은 분께 입양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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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이 시계를 지른 90% 이유는 바로 이 전체 야광 다이얼 때문입니다. ㅎㅎ

게다가 제가 경험한 딥블루의 그것보다 훨씬 더 가볍고 사이즈도 아담해서 딱 좋더군요.

(네에... 전 작은 시계로 시계생활을 시작해서 사이즈에 대한 편견도 별로 없는 편입니다.)

또 무엇보다 제가 사랑하는 브랜드, 진에서 어쩌다 나올까 말까한 한정판 시계입니다. 그러니 무슨 다른 구매 이유가 더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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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의 대략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뭐, 기존의 656과 다이얼만 빼곤 거의 같지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sinn.de/en/Modell/656_L.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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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L 300 Limited Edition (656.015L)


- 모래 분사(bead-blasted) 무광택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최고 등급 임플란트용 스틸 가공)

- 안티 마그네틱(80.000A/m, 1000가우스)기능(DIN 8309 기준 통과)
- 충격방지 기능 (DIN 8308 기준 통과 + 자체 원심가속기 실험 통과)

-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 2824-A2(Top급, 니바록스 1등급 헤어스프링, 글루시듀르 밸런스, 5차 조정)

- 사파이어 크리스탈(양면무반사 코팅)

- 200 미터 방수 (DIN 8310 기준 통과)

- 케이스백 니켈 프리 (알러지 프리), 스크류방식

- 케이스 지름 약 38.5mm(크라운 포함 40 미리)

 -케이스 높이 약 10mm

- 무게 약 67g (밴드미포함시, 가죽밴드 포함시는 79g)

- 스크류 다운 방식의 크라운

- 블랙 카우하이드 밴드 + 탱버클

- 날짜기능 (4시와 5시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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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미남이 856과도 다정한 듀엣샷... 둘이 참 닮았으면서도 또 느낌은 사뭇 다르다는....^^ 사람으로 치자면 흡사 부부나 남매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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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치 가죽을 아끼기 위해 고스란히 넣어두고, 기존에 856에 끼워주었던 리오스 루이지애나 크로커다일 꼬냑 스트랩으로 줄질해줍니다.

856이나 이 녀석이나 얼굴 사이즈는 다른데, 다행히 둘다 러그 사이즈는 20미리로 같아서 서로 줄질 호환이 자유롭다는 점도 제겐 소소한 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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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656 야광 다이얼 한정판 모델은 지난 해(2011년 초) 바젤 페어에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내 보였고(즉 생산연도 자체도 1년 미만의 따끈따끈한 녀석이란 소리),

그리고 얼마 안가 WUS 포럼이나 TZ(타임 존) 진 오피셜 포럼에서 심심치 않은 반향을 일으킨바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기론 지난해 말까지 북미나 유럽 쪽에선 거의 이 녀석이 씨가 말랐더군요. 300개 중 상당수가 이미 완판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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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일본 한 시계 잡지에 간단히 소개되기도... 근데 일본 대부분의 판매사이트에서도 Out of Stock...

 

 

그나마 뒤늦게 우리나라(코**)에 운 좋게 몇 개(3개 정도)가 할당이 되었는데, 그 중 본의 아니게 제가 첫 주인이 되었네요. ^^

여튼 이 모델은 어딜 가든 똑같은 시계가 마주칠 일이 절대 없어서 일단 좋습니다(사실 다른 진 시계 찬 사람도 만날 확률이 거의 없지만요 ㅋ).

 

사실 한정판 시계란 게 별 거 없는데다, 또 지극히 상술(마케팅의 한 형태)인 것도 충분히 알지만,

이 정도의 나름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또 이만한 어느 정도의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의 그것 중에서(게다가 평소 내가 좋아한 브랜드의 그것 중에서)

한정판 시계를 손에 넣을 기회란 살면서 그리 흔치 않은 게 현실입니다.(적어도 저 같은 평범한 벌이의 샐러리맨에겐 말이지요.)

그런 점에서 그나마 이 정도 선에서 한정판 시계를 경험케 해준 진에게 조금은 고마운 마음마저 듭니다. (아, 이건 좀 오버인가?? 암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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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이제 656은 완전히 단종수순입니다.

현재 코** 및 해외 다른 리테일샵에서 취급하는 656모델들도 남은 재고가 모두 팔려나가면 신제품은 더이상 생산되지 않습니다.

대신 856 라인에 편입된 신형이 시장에 풀리게 되지요.(아래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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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녀석입니다. 국내에서도 빠르면 2월 말, 혹은 3월 초쯤부터 구매가 가능한 기존 656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856 Non-UTC 모델입니다.

해외 포럼에선 이 모델에 대한 평가가 거의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기존 656에 충분히 만족해왔던 팬들은,

그렇지 않아도 요 몇년간 꾸준히 가격대를 올려온 진이 이젠 기존의 가성비 좋은 엔트리 라인까지 없애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고,

또 기존 656이나 556의 조금은 아담한 사이즈에 불만을 품어 온 다른 팬들은, 사이즈(직경)도 2-3미리 정도 커져 트랜드를 반영하고,  

무엇보다 진을 대표하는 두 핵심 기술인 테지먼트 케이스와 아르곤 가스 주입+드라이캡슐 기능이 들어간 새 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에 

오히려 상당히 반색하는 입장도 많습니다. 더구나 이 새 모델은 무브도 기존 2824에서 좀 더 고급으로 분류되는 2892로 업그레이드 되었기에,

비슷한 스펙의 IWC 마크 시리즈와 견주어도 이젠 꿀릴게 없는 진만의 확고한 격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하는 평도 적지 않지요.

(사실 올해 새로 발표된 마크 17 역시 39미리에서 41미리로 커진 걸 상기시켜 볼때, 진의 이런 행보 역시 당연히! 납득이 갑니다.)

 

 

여튼 새로 발표된 856 Non-UTC 모델은 제 생각엔 기존 656 정도만큼 크게 히트 + 롱런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앞서도 밝혔듯 가격대가 더이상 착하지 않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이죠.(적어도 한화로 추산시 3백만원 초반대 정도는 할 테니까요)  

그럼에도 이러한 진의 업그레이드 정책에 저 개인적으로는 딱히 또 불만은 없습니다.

이미 시장의 대세이고, 그런 점에서 볼땐 어쩌면 또 한참 늦은 리액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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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쓸데없는 사설이 길어졌습니다. ㅋ 제가 늘 이런식이죠. 

 

여튼 이젠 더이상 진의 컬렉션에서 볼 수 없게된, 근 10여년의 세월 동안 그들을 먹여 살린 가장 아이코닉한 베스트셀러 라인인 656의

어쩌면 가장 끝물 중의 끝물을 제가 구입하게 되었다는 것 역시 새삼 재미있게 여겨집니다.

이제 그들 역사속에 봉인될 656의 색다른 일탈 버전을 소유하게 됨은 이렇듯 묘한 감회를 또 불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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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랜드에 비해 좀 작고, 소위 한물간 단종된 마지막 돌연변이 버전을 소유하게 된 셈이지만,

저는 이 시계의 주인이 된 게 어찌됐든 참 기분이 좋습니다.

 

일단 시계가 실물이 너무 귀여워요.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도 아기자기 많이 담겨져 있구요.

독일식 투박함과 항공워치 특유의 심플리시티를 잘 구현한,

그리고 한 브랜드를 오래도록 대표해온 아이코닉 워치... 

닮은 듯 또 많이 다른 856 UTC와 번갈아 오래 착용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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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제 다음 독일시계 목표는 바로 위 녀석, 노모스 테트라입니다.

일반 테트라가 아닌 바로 저 파워리저브 창이 있는 감마 무브먼트의 테트라 모델 말이지요.

656사러 코** 서울 세운스퀘어 매장 갔다가 새삼 테트라 뽐뿌도 다시 받고 왔습니다.

사각 시계도 좋아하는 제 눈엔 언제 봐도 너무 예쁜 시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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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구입한 뒤 애인이랑 종로 인근에 있는 한 작은 커피숍에서 휴식 겸 다과도 즐겼습니다. ^^  

딸기 생크림 타르트 너무 원츄!!! 더불어 다크 초콜릿도 커피랑 먹으니 넘 맛있더군요. 후후  

(사실 제가 이런 먹을 거 올리는 거 왠지 남사스러워서 잘 안하는 편인데 ㅋ 요 녀석들은 뭔가 올망졸망 귀여워서 함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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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상입니다. 이로써 올해는 당분간 시계 지름 정말 없습니다. 응? 정말?? ㅋㅋㅋ

지난해 말부터 올초까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컬렉션을 한번 싹 뒤엎고 대대적인 보수공사? 를 했는데,

결과적으론 제 맘에 드는 녀석들로만 하나씩 잘 심어 논 거 같아 흡족한 편입니다.

 

더 고가의 갖고 싶은 시계도 물론 몇 개 있지만, 그냥 지금 가지고 있는 시계들로 한동안은 꽤 오래 만족해하며 가고 싶습니다. 

괜히 분수에 맞지 않게 무리하면서까지 고가의 시계를 덜컥 사고 싶진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제가 보유한 두개의 진 시계는 다른 독일브랜드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남들과 다른 개성을 지닌 시계이면서도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싸지도 않고, 

또 너무 브랜드나 시계 이미지 자체가 강렬해서 주인인 저의 페르소나를 뛰어넘어 부담스럽게 다가오지도 않아 정말 제 짝과 같다는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이런 감정적 애착이 지속되는 한 저는 진이라는 브랜드를 꾸준히 사랑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스캔데이 겸 득템기가 또 본의 아니게 길어졌습니다.

읽어주셔서 다들 감사드리며, 즐겁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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