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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Eno 1049 2011.06.29 17:41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는데, 저먼 포럼만 N표시가 유독 금방 사라지는 거 같아요. ㅋ

하이엔드나 다른 포럼은 며칠간 포스팅이 안 되도 계속 N 표시가 유지되는 거 같은데, 아닌가요? 

 

네에... 다시 탕겐테입니다.  좀 지겨우시겠지만 이번 내용엔 공감하실 분이 계실 것 같아서요. ^^

 

1.jpg

 

탕겐테는 수동에 아시다시피 딱 봐도 방수엔 취약한 구조의 시계입니다.

30미터 생활방수는 된다고 써있긴 하지만 요즘 같은 장마철엔 맘 놓고 차기 쥐약인 건 사실이죠.

긴팔을 입는 철이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되겠지만 반팔을 입는 철이라 시계가 고스란히 비에 노출되니까요.

 

탕겐테나 탕고맛, 즉 노모스 유저님들 다들 요즘 어떤 시계들 차세요?

다들 장마철엔 다이버 워치나 다른 방수 많이 되는 필드 워치 차시겠죠?!  

 

전 현재 필드 워치가 따로 없어요. 타포 가입 즈음부터 예전에 가지고 있던 막 차기 좋은 시계들을

좀 구린 건 그냥 버리거나, 예뻐하는 사촌 동생이나 시계 잘 모르는 친구한테 선물로 주거나,

그나마 2백미터 방수 되던 태그 링크 쿼츠 같은 것도 헐값에 샵에 팔아 버렸거든요.

 

0.jpg

 

여튼 그래서 전 요즘 탕겐테를 예전에 받은 롤렉스 파우치에 넣고 다녀요.

회사 실내에서만 차는 거죠. 이쯤 되면 사람이 시계를 모시고 다니는 거죠...

그래서 또 드는 생각 하나, 이래서 과연 하이엔드는 어떻게 관리할까?

저 역시 GO나 랑에, 브레게 같은 하이엔드 시계에 욕심이 없는게 아니기에 드는 생각입니다.

고급시계는 사시사철 항상 조심조심 차야 잖아요... 갑자기 문득 하이엔드 워치 로망에 대한 회의가 밀려왔어요. ㅋㅋ

 

참 사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요즘 다시 제치 코도반에 정을 붙이려 노력하는 중이에요.

첨 탕겐테 득할 때부터 요놈의 코도반이 싫어서 다른 스트랩으로 강박적으로 줄질에 열을 올렸는데,

제치 코도반(그것도 브라운)이 진리라는 모더 하얀 님의 말씀을 새기고 보니 이상하게 또 코도반의 장점이 보이더군요.

다른 걸로 줄질하는 데 드는 돈으로 차라리 다음부터는 정품 브라운 코도반이나

탕겐테 33 여성용에 착용되는 세무 가죽으로 갈까해요.

 

Tangente33_inszeniert.jpg

바로 이런 느낌이겠죠? 공식 홈페이지서 업어옴. 여성용 탕겐테 33에 착용된 모습이에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얼마전 코스코 들어가 보니, 전 당연히 세무 스트랩은 여성용 사이즈만 있을 줄 알았는데,

탕겐테에도 맞는 18미리용 세무가 있더라구요?!

이거 주문하면 괜찮을까요? 잘 어울릴까요?

 

물론 쎄무라서 요즘 같은 철엔 코도반보다도 쥐약이겠지만, 

가을 쯤부터는 착용하기 괜찮을 거 같아서요.

가격은 코도반보다 저렴해요. 9만원 쫌 안 되는 듯.

아님, 차라리 돈 좀 더 보태 정품 브라운 코도반으로 갈까요? 흠... 둘 다 사기엔 좀 오버스럽구... 살짝 고민되요.

 

2.jpg  

 

 

Global in the Most Beautiful Way: Zürich Weltzeit

 
The world on your wrist: with the Zürich Weltzeit, NOMOS Glashütte brings a surprise—a watch that tells you at a glance what time it is (almost) everywhere. Its design, too, looks to the wider world: timepieces are seldom so polyglot

Glashütte, in March 2011. “Heimat” stands to the right of the dial of this worldly watch—a minor contradiction, a wink that is very German but understood in many other countries, too. And that the watch’s testers felt to be “very NOMOS.” Wherever the watch’s wearer happens to be, the “Heimat” indicator shows what time it is at home—whether the meeting at headquarters has begun, whether the suppliers can be reached, and whether one’s darling is asleep. What makes this possible is a 24-hour disc integrated in the caliber. It beautifully complements the work of the elegant hands.
 
This watch enables you not only to demonstrate your ties to home, but also to be a bit lazy, because you don’t have to calculate. Every foreign time zone can be called up rapidly by pressing a button repeatedly until the desired place appears in the 12 o’clock position. Then the hands show what time it is there.
 
Two years of development, 23 completely new precision parts, and umpteen design hours were required before this watch was finished. The case, a creation by the exceptional Swiss designer Hannes Wettstein, is all that existed before; its construction is almost identical to that of the Zürich and Zürich Datum models. The manufactory movement Xi and the dial were developed anew for the Zürich Weltzeit.


A broad-based test with a limited prototype edition concluded this developmental work at the end of 2010. A very few technical and optical details were altered after the test, for example the kind of oil used to lubricate the caliber.
 
The concept paid off: the wearer is spared the guessing that complicated indicators require, the hours of studying complex instruction manuals, and the despair of endlessly repeated attempts to set the watch. A simple button on the case, a small time disc, and the name of the place on the dial are all one needs to have an elegant and yet beautifully simple journey—in reality or one’s imagination.
 
Information and visual materials:

Ute Fischer-Graf
 NOMOS Glashütte/SA
 Roland Schwertner KG
 Ferdinand-Adolph-Lange-Platz 2
 D-01768 Glashütte/SA

Tel. +49 (0)35053 4040
 Fax +49 (0)35053 40480

E-Mail presse(at)glashuette.com
www.nomos-glashuette.com

 

아 참 글구, 또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노모스 홈페이지 갔다가 press 란에 News from Glashütte라는 코너를 들어가 봤는데,

일전에 프레스 릴리즈 된 위 홍보 기사글 모든 하단 마다 일제히

똑같은 이름들이 들어가던데,

이게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요. (위 스크랩한 내용 하단을 보시면 되요.  전화번호 위에 열거된 이름들.)  

 

즉 다시 말해, 어떤 서류의 말미나 초에 대게 그 내용을 송부한(혹은 공증한) 직장명이나 관계자 명을 보통 적잖아요.

 

근데 위 언론 홍보용 글을 보면 하단에 '노모스 글라슈테'라는 회사명 외에도,

Roland Schwertner KG와
Ferdinand-Adolph-Lange-Platz 2라는 사람 명 같은게 추가로 들어가는데,

롤랜드 어쩌구 씨는 누군지 모르겠는데(이건 뭥미?),

페르디낭드 아돌프 랑에는 아 랑에 운트 죄네와 관련이 있는 인물인데, 현 랑에 수장은 월터 랑에인 걸 감안할 때, 

아돌프 랑에면 랑에 설립자명 아닌가요? 이 죽은 사람 이름과 노모스랑 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요?

독일어로 Platz가 이름 끝에 붙는 걸 보면 무슨 재단 이름 같은데, 그럼 만약 이걸 재단(혹은 기관) 같은 걸로 규정했을 때,

아돌프 랑에 재단과 노모스는 무슨 관련이 있길래,

이런 공문 형식의 기사마다 회사 명 노모스 글라슈테와 나란히 들어가는 걸까요?

그 쪽 재단에서 노모스의 주식을 갖고 있는 건가요? 일종의 공동 설립자?

노모스는 독립 회사인줄 알았는데, 이들 3기관의 주식회사 형태인 걸까요?

 

여튼 우연히 노모스 홈페이지 들어갔다가 이런 저런 검색하다가

이런 게 또 있길래 함 궁금해서 올려 봤어요.

왠지 모더레이터이신 하얀님 정도면 시원명쾌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다른 회원님들께서도 아시는 내용인가 해서요....

전 왜 쓸데 없이 이런 디테일한게 궁금하고 난리인가 모르겠네요. ㅋㅋ

회사서 한가할 때마다 꼭 이렇습니다. 시계질의 부수적 효과인 농땡이질을 이런 식으로 하고 있네요. 흑;;

 

여튼 연일 비가 계속돼 기분도 괜히 가라앉기 쉬운 요즘인데,

다들 기분 좋은 하루 하루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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