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omat. NOMOS
평범한 포스팅은 또 오랜만인것 같군요.
얼마전에 독일 본사에 다녀온 탕고멧입니다, 노모스 여러개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실 시리얼번 화이트 다이얼 오리지널은 이 모델밖에 소장품이 없군요.
독일에서 내려 받으면서 구하기 힘들었던 브라운 코도반 20mm을 하나 같이 구했습니다 역시 브라운 코도반은 멋지군요.
개인적으로 소장중인 노모스에 모두 이 스트랩을 채워 두고 있습니다.
탕고멧은 얼마전까지 장 쿠루드 피란의 오더 메이드 LV를 채웟었습니다만...아무리 좋아도 노모스에는 코도반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일깨워줄 뿐이었죠.
검은 코도반을 사용하고 코도반에 불만을 느끼셔서 줄질하는 분들께는 꼭 한번 Horween Cicago의 브라운 코도반을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묘한 색감이나 착달라붙는 촉감....AMMO스트랩등을 경험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Horween의 코도반도 비슷한 느낌이죠.
문제는 탕고멧용 20mm은 구하기가 힘들어서....저 역시 독일쪽에 오더하기 전에는 결국 못구해서 LV 오더했던 기역이 남니다만...
오버홀을 하면서 그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문제점등을 본사에 어필하고 문제점등을 이야기해 그중 몇가지를 해결 보았는데 이것도 그 일부입니다.
본래 수리후 문제 부품은 샘플등으로 본사에 남습니다만....해외 지인중 노모스에 말을 잘해줄수 있는 분이 계셔서 그쪽을 통해 문제가 있었던 기존 부품도 교체후 같이 내려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용인되지 않는 일이나 좀 강하게 어필을 해서 내려받은 부품중 하나인데.....
미르코 하이네가 개발한 감기 기구의 일부 입니다. 뭐 자세한건 후에 테크니컬등으로 소개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보류중입니다.
오랜만에 잡설이었습니다.
날씨도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포럼 분들도 부디 건강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아아...여담이지만 노모스가 다른 심플 워치보다 모던해 보이는건 사실 폰트에 비밀이 있습니다 : )
디자인 공부해보신분은 금방 아시겠지만...그렇지 않으신 분들도 심심하면 한번 연구해보세요.
그런걸 하나하나 찻아가다 보시면 시계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실지도 모릅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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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2011.06.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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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1.06.19 18:30
모더이신 하얀님께서 모처럼 포스팅을 해주시니 그저 감격^^ 오호... 탕고맛도 가지고 계셨군요. 역시 변치 않는 노모스 사랑이십니다. 부럽기두 하구요^^
오버홀이 본사에까지 들어가 진행됐군요. 뭔가 문제가 있었나봐요?! 잘 수리됐다니 다행이네요. 본사서 부품까지 받으시고, 테크니컬한 면도 지적하시고,
이를 또한 강력 어필할 분도 아신다니 와우.. 역시 독일 포럼 대장님 답습니다! 브라운 코도반 스트랩도 쫄깃쫄깃하니 탐스럽습니다. 역시 코도반이 진리군요. ㅋ
저도 이것저것 줄질로 방황하지 말고 님이 소개해주신 브랜드의 브라운 코도반에 정착해야할 지 고민되는 군요.
그나저나 예전 글 보니까 공구도 진행하셨던데, 브라운 코도반 공구 진행 한 번 안 하시나요?ㅋ 전 탕겐테라 18미리지만요. 만약 가능하시다면 구입의사 100% 있습니다. ^^
하긴 이래저래 바쁘실 터인데 괜한 부담은 갖지 마시구요! 여튼 늘 좋은 글과 하얀님이 아니면 그 누구에게서도 들을 길 없는 다양하고 깊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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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y eat world
2011.06.20 01:34
여러가지 스트랩이 훌륭히 어울리는 노모스이지만 역시 코도반이 최고의 싱크로율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브라운 스트랩이 아주 멋들어지네요~ 정말 감탄사가 나옵니다.
근데 hayan님이 내신 퀴즈의 정답이 궁금하네요. 전 디자인 전공하고 현직 디자이너임에도 불구하고
모던의 이유를 타이포그래피 히스토리로 찾기가 어렵네요. 부끄럽습니다 ㅡㅡㅋ
그저 제겐 컨덴스드한 서체에 1과 동일한 작대기(?ㅋㅋ) 그리고 2,4,8,0의 숫자의 최소한의 사용으로 인한 요인만이 분석되네요 ㅎㅎ
가르침을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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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an
2011.06.20 01:55
그냥 고민하시면서 여러가지 찻아 보시라고 던진 이야기이지 별 대단할것도 없는데...어려웟나요?
원래 이런건 정답 알려드리면 재미가 없긴 합니다만 디자이너라시니 간단히 말하자면 균형을 가지는 Typography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죠.
중심점을 기준으로 모든 서채는 동일한 구조의 직사각형에 묶여있습니다.일종의 양면 대칭 비율이죠.
바우하우스의 삼각,사각,원형은 현대 북유럽 디자인의 기초이며 최근 유행하는 모던, 심플 아트의 기초이기도 하죠.
그리고 노모스의 폰트에는 그 테이스티가 잘 살아남아 있습니다.다이얼의 정원형과 직사각형의 폰트와 그 위를 움직이는 긴 핸즈.
잡설은 여기까지고....이 퀴즈는 정답을 맞추시는 것 보다는 그것을 시간을 들여 찻는 여정이 주 목적입니다만....
굳이 꼽자면 정답은 Futura입니다. 디자이너라시니 그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시리라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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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맨
2011.06.20 09:26
음..역시 하이안님의 포스팅은 급 뿜뿌를 주네요....요즘 노모스에서 심각하게 고민하는것이 로드윅 40mm입니다..무브는 탕고맷과 똑같이 입실론 무브고요...리테일가도 거의 비슷하고요...탕고맷도 이쁘긴한데 사이즈가 살짝 작아서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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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눈
2011.06.20 12:57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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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ybenz
2011.06.20 12:58
하얀님도 탕고맛 가지고 계셨네요. ㅎㅎ
기분이 좋은데요..^^
가을이 되면 코도반 스트랩으로 가려고 하는데 고양이네에서 판매하는 플루코 스트랩은 어떨가요?
oem 브라운 보다 구하기 쉬울꺼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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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사카스
2011.06.21 11:15
노모스... 전 루트빅을 차다 떠나보냈지만 정말 만족감이 컸던 시계였습니다...
정말 질리지도 않고... 데일리워치로는 눈곱만큼의 손색도 찾아볼 수 없었던....
뒷백도 정말 예뻤구요... 포스팅을 보니 다시 한 번 착용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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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송창호
2011.06.25 17:24
탕고마트님 반갑습니다. 노모스 알고 다시보니 새롭게 보이네요 . 숫자에 비밀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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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en_Tone
2011.06.25 23:19
다이얼에 숫자가 없는 취리히보다 오히려 탕고맷이 더 심플한 매력이 더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었군요.
처음엔 상급 라인 업이 더 나을 것 같아 취리히를 고민하다가 결국 다이얼이 맘에든 탕고맷을 선택했지만 그 후 한번도 아쉬운 적은 없었습니다.
제 눈에는 넌 데이트 탕고맷이 노모스에서 가장 매력적인 모델 같아요.
데이트 있는 모델은 좀 귀찮고... ㅎㅎ
탕고맷 줄질은 아직 해 본 적 없는데 하얀님 포스팅 보고 나니 무조건 브라운 코도반을 구해야 겠다는 결의가 생기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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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2011.06.26 16:00
탕고맛 정말 조형미 물씬 풍기는 멋진 녀석인거 같아요. 야근 하다가도 손목위의 시계를 바라볼때엔 괜히 흐뭇.. 데이트모델도 탐이 나긴 하지만, 데이트 없는 모델이 제 취향에는 더 맘에 들더라구요. 더불어 폰트도 마음에 쏘옥...
기본으로 달려있던 검은 코도반 밴드가 실밥이 조금 풀리는 문제가 있어서 밴드를 바꿀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갈색 보니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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