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eger TO2 Stowa

독일당에 재입당 신고합니다.^^

Flieger TO2, date 모델입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출처, 공식홈피).  

Diameter: 43,00mm

Height: 12,80mm (incl. sapphire crystal glas)

Strap width: 24,00mm

Lug-to-Lug size: 51,00mm

Waterproof: up to 20ATM 

Weight: 115 grams with leather strap

타포에, 이 모델은 처음 포스팅 되는 것 같습니다.

(검색해 보니, no date 모델은 먼저 포스팅하신 분이 계시네요^^)

지난, 2월 20일에 홈피를 통해 주문해서, 3월 초에 받았습니다.

옆의 시계는 Fortis Flieger Chrono입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몇년 전에, Sinn 556i에 반해서 종로 코스코에 갔었습니다.

인상 좋은신 사장님을 뵙고, 손목에 올려 봤는데, 제 손목에는 좀 작아 보이더군요. 

망설이고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Fortis를 추천해 주셨어요. 

마침 같은 메이커의 마린마스터를 갖고 있던터라, 메이커에 대한 호감도 있었고, 

또 시계도 마음에 들고 해서, 556i는 구입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얼마 전, 우연히 Stowa 홈피에 들렸다가 오늘 포스팅하게 

된 TO2 모델을 보게 됩니다. 몇년 전의 미련(?)과 556i하고는 또 다른 매력에

주저 없이 주문을 하게 됬네요.^^

사용기간이 보름 남짓하지만, 만족하며 착용 중입니다. 일오차 좋고, 

우선, 페이스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시원시원합니다.

조금 염려했던 부분은 저 큼직한 핸즈의 야광발림 상태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균일하게 잘 처리되어 있습니다.

인덱스는 가운데 부분이 살짝 볼록한 형태로 역시, 마감 괜찮습니다.

43mm이긴 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작아요. 다이얼을 감싸고 있는 케이스가 한 몫해서

실제로 느껴지는 사이즈는 41~42m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무광의 케이스의 마감도 좋습니다..

좁고 길게 뻗은 러그가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눈에 익으니 괜찮습니다. 

다만, 줄질은 좀 까다로운 편인 것 같습니다. 러그 형태와 사이즈 때문인 듯 한데요. 

서랍에 있는 24mm 스트랩들을 이것 저것 바꿔 봤는데, 사진에 보이는 스트랩이 가장 잘 어울려 보입니다. 

참, 이 스트랩은 메일을 통해 따로, 추가 주문한 것입니다(기본은 러버). 가격대비 훌륭합니다(약 17유로). 

만약, 구입예정이신 분들은 추가주문을 통해 여분의 스트랩을 마련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 200m 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좀 더 편하게 착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 되겠네요.

두서 없이 적어서, 별 내용이 없네요 --; 사용기간이 얼마 되지 않은 점 감안하여, 양해 바랍니다. 

구닥다리 카메라로 촬영해서 화밸이 잘 안 맞고...^^ 

기회가 되면, 다시 작성해 보겠습니다. 궁금하셨던 분들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희망하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