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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BRAND

달콤한삶 905  공감:2 2016.01.31 15:15

안녕하세요 득템으로 독일당에 입당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득템기에요 ^^



생애 첫 뉴욕에 갈일이 생겨서 무언가 기념을 했으면 하고 가기전부터 고민했어요. 


그러다 운좋게도 끌리는 녀석을 찾았으나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정보가 부족하더라구요. 


제대로된 정보도 못 얻고, 실물도 못보고 기대반 설렘반 하고 도착해서 간 곳이 바로 이곳!


DSC00109 (1).JPG


오랜 역사를 가진 시계점이며 파텍, AP등에서도 Wempe한정판을 내놓던 바로 그 Wempe에 갔습니다. 미국에는 뉴욕 1곳에만 매장이 있다고 하네요.


아리따운 금발의 여성분에게 서투른 영어로 손짓 발짓 해가며 상담을 나눴습니다. 다른것보다도 금발 미녀가 줄곳 뷰우~~티푸울 와치!라고 외치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결국 이걸 손에 들고 나왔습니다.


DSC00272.JPG


뉴욕에는 출장으로 갔던지라 일정 소화하랴 피곤함에 현지에서는 손목에만 올려보고 사진을 담지 못하고 왔었지요. 


이제 다시 개봉해보며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무엇일까요? 


DSC00274.JPG


바로 Wempe입니다. 한국에서는 살 수 없고 미국 중에서도 뉴욕에서만 살 수 있다는 점이 절 끌어 당겼습니다. 



DSC00275.JPG


박스도 깔끔하고 고급스럽네요. 서로 다른 세가지 글씨체가 음각으로 새겨진게 멋지지 않나요?  이제 박스를 열어봅니다. 



DSC00279.JPG


짜잔! Wempe의 파일럿 되시겠습니다! 독일 포럼에도 3분이 Wempe의 파일럿을 보유중이시더라구요. 세분의 게시물이 제게 큰 뽐뿌가 되었습니다. ㅎㅎ


전 그 세분과는 다른 좀더 큰 사이즈에 수동 무브먼트입니다. 튼튼하고 믿을만한, 그리고 한국에서도 수리에 문제가 없는 유니타스 6498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한국에 없는 브랜드지만 수리 걱정을 좀 덜하고 들이게 된 이유이기도 하지요. 


같은 사이즈에 자동 모델도 있었으나, 수동에 비해 두껍고 스몰세컨즈가 더 매력적이라서 이걸로 했지요. 수동모델이 훨씬 더 레어하고 앞으로 구하기 어려울꺼라는

점원의 꾀임도 있긴 했지요 ㅎㅎ


점원을 통해 들은바로는 Wempe 시계는 Wempe 매장에서만 판매가 되며, 모델별로 1년에 4개정도만 매장에 풀린다고 합니다. 

전세계에 21개 매장이 있으니 매년 100개도 생산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007 한정판이라고 10,007개를 한정판으로 만들어내는 한정판 같지 않은 수량을 찍어내는 오메가 같은 경우도 있으나

Wempe같은 경우가 한정판이 아니지만 더 한정판 같은 느낌이네요. 



DSC00283.JPG


기존 보유 중인 파일럿 시계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정통 비유렌 파일럿 브랜드가 이제 2개가 되었네요. 둘의 비교는 다음에 한번 올려 보도록 할께요 ^^



마무리로 새 식구에 대해 한마디로 줄인다면 "역사성, 품질, 희소성을 두루 갖친 좋은 독일 시계" 라고 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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