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스토바 플리거 유로고 & 데이트 Stowa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이제 첫글입니다 ;;..

플리거를 작년 11월에 오더하고 어제 받았네요.

오더 후 로고가 바뀌었고 구로고를 고집하자 제작 기간이 좀 길어졌네요... 중간에 케이스 문자 새김, 공방 작업자 병가 등으로 지연됨 점도 있고요. 

우선 첫느낌은 생각보다 가볍고 무난하다는 거네요. 오더 후 너무 많이 플리거 사진을 찾아보고 접한터라 익숙해서인지 깔끔하고 수수하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받기 직전 세련되고 입체감이 멋진 그랜드세이코(GS) 모델을 찾아서 보던터라 더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찬찬히 살펴보니 만듬새는 군더더기없이 세세하게 신경쓴 흔적이 있는 것처럼 좋습니다. 뒷면 시스루백을 통해보는 무브먼트도 깔끔합니다.

아직 강렬한 햇살 아래에서 보질 못하여 블루핸즈의 느낌을 다 적진 못하지만, 검은색과 하늘색 사이를 오가는 색감이 단조로운 디자인의 포인트를 주는거 같네요.

조명아래에서보다 어두운 곳에서의 플리거에 더 감흥이 있더군요. 생각보다 큼지막하게 시원한 야광과 야광 지속성이 우수한거 같습니다.

이제 처음이고 구매 기간이 긴만큼 오랜기간 열심히 차야겠어요.

기존 플리거 유저분들 중 아래 2가지만 알려주세요.

1. 디버클 어떻게 차야 쉽게 되나요? 편할 줄 알았던 디버클인데 의외로 홀더에 끼우면서 고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풀때는 휠씬 펀하긴 하네요.

2. 구매한 모델이 오토매틱인데요. 수동처럼 양파용두를 빼지않고 그냥 돌려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건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