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n 903 st aut
간만에 질렀습니다.
멀리 독일에 계신 호프만 아저씨네 가게에서 말이죠.
구매한지 근 6일만에 도착했습니다.
브레슬릿과 악어무늬 소가죽 줄을 주문했는데
브레슬릿은 제고가 없어 이달 말까지 따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죽스트랩이 악어무늬가 아니더군요. 뭐 민무늬도 나쁘지 않고 교환도 귀찮아 일단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카피지만 7750을 오랜만에 만지다 보니 초침에 대한 분침의 반응이 약 30초 정도 늦게 온다는 것을 잊어서
시간 맞추는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입체로 된 부분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다이얼도 나름 예쁘고 단단해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디버클은 아주 좋지는 않아도 쓸만합니다. 경첩부분에서 소리가 좀 납니다. 하지만 브래슬릿의 순차 배송에 따른 서비스라 흡족해하고 있습니다.
방수기능을 위해서인지 용두는 스크류로 잠겨 있습니다. 받았을 때 용두가 돌아가지 않아 조금 당황했습니다.
역시 매뉴얼을 봐야합니다.
베젤을 이용한 각종 계산은 좀더 연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겠지말 말입니다.
그리고 저 10방향의 나사는 돌리기 가 쉽지 않습니다. 비행기 조종하면서 이거 돌리다가는 큰일 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크기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얼굴이 이뻐서 좋습니다.
간만의 지름 지갑은 얇아졌지만 만족합니다.
저도 이제 지너가 되었네요.^^
끝으로 구매에 많은 도움을 주신 "시나메"님과 "마마님" 그리고 제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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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이쁜 녀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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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축하드립니다.
저도 sinn 하나 들이려고 하는데 여의치가 않네요. 아무튼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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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해 주머니가 가벼워진 상태로 시작합니다. 매년 이 짓을 관둬야 부자될텐데. 올해도 라면 애호가로 거듭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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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축하드려요
진네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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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녀석이라 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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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결국 결정하셨군요! 축하들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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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였었는데 시나매님 조언 덕분에 잘 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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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호크
2015.02.11 02:45
큼지막한게 멋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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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은 41미리인데 아이폰으로 근접해서 찍다보니 시계가 꽤나 크게 찍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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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타이머의 오리지널 디자인은 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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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맛은 진 네비가 화려한 맛은 브라이틀링에게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진은 방수가 더 잘 되니 일상에서는 이 녀석이 좀더 좋을 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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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득템 축하드립니다. ^^ 궁금한게 있는데요 .
"초침에 대한 분침의 반응이 약 30초 정도 늦게 온다는 것을 잊어서 시간 맞추는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게 어떤 현상이죠?
저도 7750 기종 하나 있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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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간 조정할 때 9시 방향의 영구 초침이 12방향(시계상에서는 60)에 올 때 분침이 인덱스와 정확하게 일치되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초침이 12시 방향에 오는 순간 용두를 끝까지 뽑아 고정하고 맞추려는 분 인덱스에 분침을 일치시킨 다음
스마트폰 시계의 초침이 12시 방향과 일치되는 순간(숫자가 00이 되는) 용두를 눌러 초침이 스마트폰 초침과 같은 속도로 움직이게 만드는 과정을 수행하죠.
예를 들면 09:15:10 상황이면 시계 초침은 60에 고정하고 시분침은 09:16에 맞춰 놓은 다음 스마트폰의 시계가 09:16:00 되는 순간 용두를 누르는 것이죠.
ETA 28** 계열은 이러한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7750은 이 방식으로 하면 다음번 초침이 12시 방향에 오는 순간에 분침은 절반밖에 이동을 안는 다는 거죠.
위 예시 처럼 하면 09:17:00이 되는 순간 초침은 12시 방향에 와 있지만 분침은 09:16:30 위치 즉 16분과 17분 인덱스 중간에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09:15:10 상황에서는 초침은 12방향에 고정하고 분침은 09:16:30 위치에 두고나서 스마트폰 시계가 09:16:00 되는 순간 용두를 눌러야
초침이 한바퀴 돌아 09:17:00이 될 때 분침도 17분 인덱스를 가르킬 수 있다는 겁니다.
이건 어떤 기술적인 설명을 본 건 아니고 그냥 제 경험이니 그냥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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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 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그런 딜레이가 있었군요. 저는 자세히 확인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 집에 가서 한번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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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hands
2015.02.26 15:34
굉장히 섬세하시네요 전 사실 오차는 거의 신경도 안쓰고 핸즈도 정렬안시켜서 그런지 이런글 볼때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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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usuke
2015.02.11 09:01
진 네비 경축 입니다. 저도 최근에 856 UTC 들였는데 정말 완성도나 마감은 독당에서도 탑 그레이드 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너분들이 많은 이유는 다 있겠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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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네비는 진의 독특한 기술과는 조금 멀리 있는 독특한 녀석이지만 방수라든가 단단한 느낌은 정말 좋습니다. 빈틈없는 독일인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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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yu
2015.02.11 10:40
sinn 찬 사람을 지너라고 하는군요 ㅎㅎㅎ 재밌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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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몰랐는데 여기 포럼을 보다 보니 그렇게들 부르시더라구요. 그런데 어감도 좋고 입에도 참 잘 붙는 단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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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넘 부럽습니다 ^^!! 축하드려요! 개인적으로 네비타이머 스타일에는 브라이틀링 기본 소가죽줄이 일품이더라구요. 핀버클포함 두장반의 가격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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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무늬 소가죽 줄도 멋지고 색도 시계와 잘 어울린다고 저도 느꼈습니다. 사실 저도 악어와 이녀석 놓고 고민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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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득템 축하+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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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득템이라 저도 좋습니다. 소비의 즐거움. 비어가는 통장의 허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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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bloom
2015.02.11 18:44
멋지네요...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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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변심하지 말고 잘 지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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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디자인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오 감별하기 어렵겠네요 궁금한점이 있는데 요즘에는 어떤 무브가 들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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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녀석입니다. 멀리서 보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7750 대신 셀리타의 SW500이 들어갔습니다. 나름 수정을 했는지 블루스크루와 제네바 스트라이프 등등의 장식이 되어있었습니다. 저도 셀리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망설였었는데 괜찮다는 평들이 있고 이제는 진에서 셀리타 것을 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그냥 그야말로 질렀습니다. 시나매님께서 셀리타에 대한 선입견을 많이 희석시켜주시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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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sw500이면 에타 7750급이라고 보면 되는거죠? 궁금한 점이 있는데, 해당모델은 테지먼트 코팅이 되어 있는건가요? 그리고 네비타이머처럼 블링블링한 브라이슬릿 제품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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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500은 ETA7750의 카피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테지먼트 코팅은 안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제가 그 테지먼트 코팅이라는 걸 정확하게 모르는데 사진으로 볼 때 그 코팅이 되면 무광이 되는 걸로 봐서 이 시계에는 적용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제 사진에는 블링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케이스와 러그 전면은 폴리쉬 처리되어 있고 옆면은 브러쉬드 되어 있습니다. 브레슬릿 모델이 당연히 있습니다. 저는 브레슬릿 제품을 기본으로 가죽줄을 추가 주문한 것인데 브레슬릿이 주문 당시에 없어서 나중에 보내주는 조건으로 구한 것입니다. 제 브레슬릿은 비행기 타고 오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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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s
2015.02.12 10:21
넘이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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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말 이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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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콤
2015.02.12 13:02
야무지고 단단한 브랜드 sinn , 진 시계중에서도 레어한 시계인데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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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어라는 말은 참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단어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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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0407
2015.02.12 21:58
와 너무 이뻐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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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변심하지 말고 오래오래 간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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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제이
2015.02.17 22:18
존재감이 확실한 시계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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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니다. 작은 수리 맡겼다가 기스들이 생겨 맘이 아프지만 그래도 좋은 시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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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우유™
2015.03.05 08:32
단단히 보이는것이...Sinn 매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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