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코의 아이스하든케이스에 대해서 Damasko
오늘은 그냥 심심해서 연속으로 포스팅 해볼려고 합니다.
밑에 부식에 대한 글을 보고 생각나서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아이스하든 스틸
대략적인 알고 있는 내용으로 적어볼려고 합니다.
다마스코의 아이스하든케이스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웹이나 잡지나 어디서 설명이나 상세한 내용이 잘 없습니다.
아이스하든이라는 스틸이 탄생하기위해서는 먼저, 금속을 1000 ° C까지 가열합니다.
다음은 오일을 실온에서 급냉이상으로 가열시킵니다.
그리고 경도 710 HV 를 얻기위해서는 160 ° C에서 몇시간동안 템퍼링을 거치고,
1시간동안 영하 80 ° C에서 냉동시키면 아이스하든이라는 케이스가 탄생하게 됩니다.
다음 내용으로는 진이 아이스하든스틸을 포기하고 테지먼트 코팅기술을 쓰게 되는 이유가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케이스 자체에 강한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스하든스틸은 전문가들에게 손목시계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온 기술이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케이스 자체에 강한 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에 민감한 손목시계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온거죠.
하지만, 다마스코는 이 기술을 손목시계의 케이스로 특허를 따게 됩니다.
강한자성을 지닌 이 스틸을 어떻게 보완하느냐, 반대로 생각해서 반내자성을 지닌 이너케이스를 설치하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시계자체에는 자성에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성이란 인한 오차에 영향을 주지 않게 됩니다.
실제로 시계의 성능은 80,000 A/m or 100 mT 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계 케이스 자체에 자성을 가진다고 다른시계에 영향을 주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전문가가들이 손목시계에 사용할수 있다는 판단했기때문에, 특허를 따낼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지속적인 소금기가 있는 물에 닿이게 되면 열화가 일어나는 부식성이었습니다.
먼저 아이스하든스틸은 316L 스틸과 비슷한 부식성을 가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식성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을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테지먼트 기술이 들어간 진의 파일럿워치는 백케이스는 테지먼트 처리를 하지 않고,
니켈 함유량이 많은 니켈프리 케이스백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마스코는 케이스 자체에 니켈함유량이 많아서,
케이스 자체에 알러지에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스 전체에 아이스하든스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외도 있습니다. 진의 U시리즈에서 올 테지먼트를 시킨 모델을 팔기도 합니다.
U시리즈는 잠수함스틸을 쓰고 있고, 다이버워치이기때문에 올 테지먼트 시켜서 팔기도 합니다.
일반 파일럿모델들은 알러지 반응에 일어나지 않기 위해, 테지먼트 백케이스를 쓰지 않는 것입니다.
테지먼트가 아이스하든스틸보다는 다이버워치들의 부식성이 좋다고 판단이 되어서,
아이스하든케이스를 포기한 이유중에 하나 일겁니다.
참고로, 롤렉스의 904L나 보통 일반 시계에 쓰이는 금속의 316L 스틸도 지속적인 소금기가 있는 물에 노출되면, 부식이 일어납니다.
진은 잠수한스틸에 단순히 테지먼트 코팅을 입혀서 부식성에 완벽해 보일려고 했을겁니다.
아이스하든 스틸은 진의 철학에 맞는 스틸이 다르다고 판단하고, 테지먼트코팅을 사용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스하든스틸은 다마스코측에서 우주분야와 항공분야에 남품하고 있습니다.
시계사업에 뛰어들기전에 먼저 하고 있던 사업이었죠.
다마스코는 강화스틸이라는 장점하나만 보고 파일럿워치시계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나가야할겁니다.
아직 큰회사도 아닌데다가 투자를 많이 받는 쪽도 아니라서, 기술력으로 승부 볼려고 하다보니
인하우스무브도 만들게 되고, 실리콘헤어스프링, 밸런스휠등의 자사화 시키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좀 더뎌 보이긴 하지만, 아직은 작은 회사이기에 이해해줘야 할겁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들이지만 케이스가 아무리 강화되었다고 하지만 무적은 없습니다.
스크래치나 찍힘이 조금 덜 생긴다는거 일뿐이지...강한 충격이나, 외부의 의한 강한힘에는 똑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강화케이스를 쓰는 회사는 상당히 많습니다.
진, 다마스코, 디바스, 브리몬트 등등이 있죠.
각각 비교글 보면 끝이 없죠.
누가 더 좋냐 누가 뭐 짱이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참 많이들 토론합니다.
제가 보기엔 다들 비슷합니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사용자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입니다.
제 다마스코 DC56 si 는 산지 얼마안되서 고양이들의 테러로 인해, 베젤에 다수의 찍힘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러니, 너무 환상을 가지지 마십시오!!
최근에는 에어버스 디펜스 및 스페이스테스트 인증마크까지 받았다고 자랑스럽게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AIRBUS는 유럽 항공분야입니다.
원래는 EADS 였는데, 현재는 AIRBUS로 바꼈다고 합니다.
원래 나올때부터 EADS 유로파이터들이 테스트용으로 써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AIRBUS에서도 착용하고, 테스트까지 완료했습니다.
다마스코는 아직도 성장이 느리고, 파일럿워치 하나만 보고 나가기엔 작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다이버워치나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이 나오거나, 독일의 특유의 심플워치도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전공도 아니라서 잘 모르는게 많아서 틀린게 많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자료도 잘 없고, 거의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자료를 찾은것도 오래되어서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찾았을때, 이런 포스팅을 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틀린건 지적 해주시면 고치겠습니다.
자료출저
Watchuseek Sinn포럼 케이스 비교글 참조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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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iane
2014.09.23 19:38
-
강철물고기
2014.09.23 19:39
그냥 전 모델 적용입니다.
아이스하든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돈키호테
2014.09.23 19:51
진의 856(테지먼트)와 다마스코의 da35(아이스하든) 두 가지 모두 이용해봤는데, 둘다 생활기스로부터는 거의 해방이나 다름없었습니다(둘다 경도가 워낙 높아서 실생활서 사용하기엔 더이상의 경도강화수치 비교는 무의미한것 같습니다 ㅎㅎ)
그런데 테지먼트는 아이스하든에 비해서 찍힘은 좀 약하더군요
테지먼트는 일반 나무문짝에 보통 팔 휘젓는 정도로 부딪혔는데 작은 찍힘이 생긴 반면, 다마스코는 1.5미터 높이에서 아스팔트바닥에 내동댕이쳐져서 몇미터를 굴렀는데도, 눈에 거의 안띄는 작은 점기스 2~3개밖에 없더군요;;
그걸 경험해보니 저는 다마스코의 아이스하든이 좀더 믿음이 가더랍니다~^^
(참고로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진&다마스코 모두를 사랑합니다!!) -
강철물고기
2014.09.23 20:01
저도 그랬어요ㅋ같은경험이네요ㅋ그래서 다마스코를 더 애용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각자경험이 다르긴해요. 사실 사용자에 따라서 기스와 찍힘이 결정되는것기도 합니다ㅋ
저의 진 ezm은 테지먼트가 아닌데 불구하고 아직 본체는 뒷백말고는 보이지 않더라구요ㅋ
사실 아직 부딪힌적도 없는것 같아요ㅋ그리고 제가 무의식적으로 시계를 아까기긴 하나봐요ㅋ
-
탄죠
2014.09.24 00:29
강물님, 다마는 용두도 특허 받았다고 하던데... sinn과 별차이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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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물고기
2014.09.24 02:12
음ㅋㅋㅋ최근에 나온 모델은 어떨지 모르지만 다마스코가 용두가 좋지 않나요? 뭐 비슷하긴 할꺼예요ㅋ -
코알라코
2014.09.24 00:37
저도 진 다마스코 써봤고 현재는 강화된 시계는 다마스코 da37로 오늘 영입한넘 뿐이지만 기스와 왠만한 찍힘에서는 어느정도 자유로워 정말 편했답니다 특유의 매력도 많구요 그래서 방황하다 다시 다마스코로 온건지도^-^; -
강철물고기
2014.09.24 02:13
그 어느정도의 자유로움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오죠ㅋㅋㅋ제가 그랬으니깐요. 다시 득템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번에 줄질과 함께 오래오래 가길 바라겠습니다!! -
코알라코
2014.09.24 03:07
ㅠㅡㅠ 적금 든거 때려넣어 성골로 데려왔습니다 쭈욱 델꼬 살겁니다 다신 후회하기시러요ㅎㅎㅎ 글고 추천 한방 꾸욱! -
강철물고기
2014.09.24 10:24
후후ㅋㅋ성골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하나정도 가지고 있으면 후회하지 않을듯 합니다. -
공도간지남
2014.09.24 12:12
역시 독일포럼의 다마사랑 1인자 다우십니다. 추천하나 누르고 갑니다. 잘 읽었어요. -
강철물고기
2014.09.24 14:07
다마사랑보다는 독일시계를 다 사랑합니다ㅋㅋ돈이 없어서 다 사지를 못할뿐인게 아쉽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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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백곰
2014.09.24 17:48
진정한 다마스코 매니아 강철님 항상 좋은글 잘읽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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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물고기
2014.09.24 18:04
저도 생각해보면 다마스코를 왜 이렇게 많이 샀는지 모르겠어요.
첫인상이 너무 강렬했는지...
이제 다른 브랜드 글도 많이 올려봐야겠어요ㅋ
-
시나매
2014.09.24 18:33
우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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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물고기
2014.09.25 01:32
시나매님의 추천 감사합니다.
얼른 ezm13 사진 좀 올려주세요!! -
BGJPxA
2014.09.24 20:27
추천드려요! 더불어, 정말 모든모델을 갖고싶은 제 취향들인 두 메이커, 진, 다마스코.. 완전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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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물고기
2014.09.25 01:33
맞아요ㅠ저도 진에서 탐나는게 참 많은데ㅠ겹치는게 많다보니ㅠㅠ 돈만 많으면 다 사고 싶습니다!! -
ksa
2014.09.24 21:5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아이스하든드 케이스의 자성화에 대해 열심히 구글링을 해 보았는데요, 케이스의 자성화에 대한 논의는 와치유식과 타임존에서 주로 이루어졌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다마스코 시계 근처에 빈티지 시계 등을 같이 두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시계+브레이슬릿을 시계 보관함에 다른시계들과 같이 보관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구글링해도 명확한 답변을 얻기가 어려워서 결국 본사 (Isabella Damasko씨)에 이메일로 문의 했습니다. 그리고 답변을 받았는데, 제 기준으로 clear cut한 답변은 아니었습니다. "Normally it is no problem for the other watches.The magnetic of the case is so low, that it should do nothing the other watches." 이상이 원문 답변이구요, normally라는 단어가 참 거슬리더라구요.ㅎㅎㅎ 어쨌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전 Damasko씨의 말을 믿기로 하고 원래 하던데로 시계보관함에 DA 36을 같이 보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마음 편하게 먹고 뭐 다른시계가 자성 먹으면 저렴한 탈자기 구매해서 직접 자성 없애려구요. 이상 어제부터 별거아닌 문제로 전전긍긍하던 ksa였습니다. -
강철물고기
2014.09.25 01:31
실제로 말씀하신것처럼 참 답변들이 다양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ㅋㅋ저도 그냥 괜찮다는 걸론을 내버렸습니다. 사실 빈티지시계는 위험할수 있다는 생각도 어느정도 하고 있구요. 사실 이때까지 쓰면서, 같이 시계들을 놓고 사진도 찍고 같이 보관해왔는데, 딱히 이상이 없었습니다. 자성을 먹어서 자성제거해본적이 없었거든요ㅎ 제가 오차에 민감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구요. 다마스코는 항상 답변이 애매한게 많습니다. 그래서 좀 의심이 가는 부분도 많구요. 일단은 그냥 믿어보고 있습니다ㅋㅋ저도 한유져이다보니 별수 없어요ㅠ -
덱시
2014.09.26 21:18
고양이ㅋㅋㅋㅋㅋ냥이들의 펀치는 다마스코 아저씨가 수년간 연구를 거듭해서 완성시킨 결정체마저 한방에 날려보내는군요ㅋㅋ
글 잘 보았습니다:-)
-
강철물고기
2014.09.27 10:34
고양이는 강력한 존재입니다ㅋㅋㅋ언제 어디서 공격해올줄 모릅니다. 이 귀염둥이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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