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os본사 수리 후기 NOMOS

첫 직장에서 번 돈으로 산 첫 기계식 시계 

Nomos Tangente를 잊고 살다가 다시 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용두를 감고 차보니 특정 방향으로 눕히면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지금은 유학생활중이라 근처 시계방도 모르고 수리점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구입한지 오래되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워렌티 기간을 확인해보니깐 다행히 1달이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Nomos본사에 시계를 보내고 마침내 오늘 다시 받아보게 되었네요. 

미국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서 무려 Nomos 본사에 도착하는데 한 달이나 걸렸고 

독일에서 미국으로 오는데 일주일 정도 걸린 듯합니다. (Fedex로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론 대만족입니다.

택배비 $35 정도 들어서 $75불 상당의 Minor repairs 서비스를 받은 셈이네요.

더불어 Nomos스러운 극세사 천도 받았습니다.

중간중간 주고 받은 메일을 통해서도 Nomos의 고객에 대한 자세를 느낄 수 있었고 

꼼꼼하게 재포장된 상자에서도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 워렌티가 남아있고 시계에 사소한 문제가 있다면 한 번쯤은 Nomos본사에 시계를 맡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