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하트 브론즈 파일럿을 들였습니다~! Steinhart

안녕하세요~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간만에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스타인하트 시계들을 사면서... 공통점이 있다면... 첫눈에 반하고, 살때까지 계속 생각나는 모델이라는 점 입니다.

지금 하나씩 다시 봐도... 처음 인터넷으로 봤을때 반했던 기분이랑, 택배를 뜯어서 실물을 처음 볼때의 기쁨이 생생합니다.. ㅎㅎㅎ

브론즈 파일럿 모델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한때 품절이 되어서... '이건 인연이 없겠구나..' 하고 맘 접은게.. 작년이었는데...

잊지를 못하겠더군요. 간간히 스타인하트 홈페이지랑 고양이네를 들락거리면서 사진만 침흘리고 보다가... 결국 고양이네에서 결재가 되길래 덜컥 질렀습니다.

그냥 얼핏 보면 금통시계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만... 금색 보다는 좀 더 누런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전 이게 더 멋진거 같군요!

사진으로는 다 담기진 않지만.. 다이얼이 그냥 매트한 느낌이 아니라.. 빛에 반사되서 번지르르한 느낌이 납니다.

고양이네 에서 같이 주문한 악어가죽인데... 예상했던 느낌보다 더 많이 심하게 터프하군요...

남이 볼때는 주로 이런 모습으로 보게 되겠지요... 기대보다는 줄이 참 잘 어울리는군요..

제가 볼때는 이런 느낌이군요! 그나저나 날씨가 확 더워져서.. 가죽과 함께 시계는 한동안 방안에 고이 간직하게 될 듯 싶습니다.

스타인하트 페밀리샷 입니다.

실버에디션을 시작으로... 에비에이터 크로노.. 그리고 이번엔 브론즈 파일럿과 만나게 되는군요.

사실... 스타인하트 껀... 첫눈에 반하고 나서... 사기전에 한참 갈등을 하면서도 결국 사게 되고 마는군요... 실물을 보니..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갈등에 무릎꿇게 만들어주신 글을 올려준 초대양44 님께 감사하단 말씀을 올리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대양44 님!